동국제강이 7600억원을 투자해 당진에 후판공장 공장을 증설한다. 또 JFE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확대했다.
25일 오전 11시56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일대비 0.54% 하락한 1만8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동국제강은 장초반 3.54%까지 상승했으나 매물이 확대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동국제강은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당진 후판공장은 가동 첫 해인 2009년 적자를 기록한 뒤 2010년부터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측은 예상 영업이익 규모를 2010년 120억원, 2011년 434억원, 2012년 644억원, 2013년 634억원, 2014년 621억원, 2015년 609억원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의 후판 공장 증설 계획은 IT 등의 다각화에서 철강업에 집중하겠다는 장기전략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의 후판 공장 증설 계획은 IT 등의 다각화에서 철강업에 집중하겠다는 장기전략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JFE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 강화는 동국제강 입장에서는 기술공여와 안정적 원재료 조달, JFE의 입장에서는 한국 철강시장에 대한 입지 강화 및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라는 포석이 깔려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같은 횡보는 현대제철과 POSCO에는 다소 부정적인 뉴스"라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 신윤식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수출환급세율 인하 이후 중국 내수시장의 유통가격이 소폭 상승세로 반전되는 등 아시아 철강가격이 하락에서 벗어나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국내 철강업종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