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도쿄 시장의 중동 두바이유선물 가격이 사흘 연속 하락하며 근월물 가격이 배럴당 66달러 대로 떨어졌다. 원월물 가격도 67달러 초반까지 내리는 등 새롭게 거래되기 시작한 뒤 최저치를 경신했다.전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4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하락하면서 매도압력이 가중됐다. 다만 WTI가격이 시간외 거래에서는 소폭 반등하자 두바이유 선물 하락세도 다소 억제되는 분위기였다.30일 도쿄공산품거래소(TOCOM)에서 거래되는 두바이유 선물 9월물 가격은 전일종가 대비 48센트 하락한 배럴당 66/74달러를, 내년 1월물도 47센트 내린 67.2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주 청산되는 8월물 가격은 3센트 내린 68.83달러를 기록했고, 근월선물인 9월물 자리를 대체하게 될 10월물 가격은 58센트 내린 66.81달러로 거래가 마감됐다.개장 전 TOCOM은 레퍼런스 가격인 29일자 두바이 및 오만지역 원유 현물가격을 배럴당 66.80달러로 67.13달러로 전일대비 33센트 낮게 고시했다.이날 도쿄미쓰비시은행이 고시한 달러/엔 전신환 매매율은 116.80엔으로 전일대비 0.22엔 하락했다.<도쿄공산품거래소 두바이유 선물(30일 종가)>월물 시가 고가 저가 종가, 전일대비 순서(단위: 배럴당 美달러)2006/08 68.81 68.91 68.81 68.83 -0.03 2006/09 66.70 66.79 66.62 66.74 -0.48 2006/10 66.81 66.88 66.80 66.81 -0.58 2006/11 66.95 67.25 66.89 67.00 -0.60 2006/12 67.02 67.36 66.98 67.10 -0.52 2007/01 67.18 67.56 67.18 67.29 -0.47 출처: TOCOM[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