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임텍이 말레이시아 주정부와 연내 지상파DMB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MOU를 체결했다.황재식 온타임텍 사장은 18일 "말레이시아 말라카 주정부와 지상파DMB를 연내에 시험서비스를 실시 할 수 있도록 MOU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상담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1년 이상 말레이시아 지역에 영업력을 투자해 왔으며 DVB-H로 진행중인 모바일 TV 표준화 방향을 지상파 DMB가 가능하도록 MCMC 말레이시아 방송위원회를 설득하는 노력을 동시에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특히 황 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DMB의 동남아시아등 여러 국가를 상대로 새로운 시장개척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구체적인 실적을 올해 내에 거둘 수 있는 상담을 하고 왔다"고 강조했다.이와함께 온타임텍은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열린 아시아방송연맹(Asia-Pacific Broadcasting Union)에 참가해 KBS MBC 등과 함께 지상파 DMB홍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이번 ABU2006 전시기간을 통해 말레이시아내의 RTM, MiTV, Astro등을 포함한 주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방송사들의 새로운 모바일 TV서비스인 지상파DMB에 관해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전시회에 참여한 주요방송사들은 지상파 DMB서비스의 한국과 중국에서의 상용화 실현 및 현장에서 BIFS 양방향 솔루션기술 시연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이로서 온타임텍은 국내 벤처기업으로서 지상파 DMB분야에서 중국에 성공적으로 시장을 진입한 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에서도 선두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한편 ABU DR CONVENTION은 아시아방송연맹에 주최하는 방송관련 전시회로써 한국에서는 한국방송공사(KBS)가 창립회원이자 정회원이며, 문화방송(MBC)은 추가회원으로 활동한다. 온타임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Harris, Factum Electronics 등과 같은 세계적 기업과 함께 한국이 제안하는 T-DMB기술을 KBS와 함께 선보였다.[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