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가 한단계 더 진전된 가운데 하락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달러/원 환율이 연초 이래 여타 통화보다 상대적으로 더 큰 급락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글로벌 달러가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내재한 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글로벌 달러는 달러/엔 환율이 110선이 무너지며 8개월 최저치를, 유로/달러가 1.29선대로 급등하며 1년중 최고치를 재경신하는 등 만만찮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다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이상 고공행진을 하고 외환당국의 스무딩 개입 속에서 주가 조정이 지속될 경우 하락 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역외세력들의 달러에 대해 차익실현 관점이지만 저가 수준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달러/원 환율 하락 속도조절, 국제원자재값 급등으로 인플레 우려 자극 외환당국 역시 역외 세력들의 차익실현 관련 달러 매수를 일부 눈여겨 지켜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역외의 달러 매수를 일부 유인하는 듯한 모습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현재의 시장 상황을 분석하면 글로벌 달러의 하락 양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수급상 달러 매수 주체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외환당국이 심리전을 펴지 않을 까닭은 없다.무엇보다 전체적인 달러 약세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급락이 가중될 경우 초래될 시장의 공황심리나 달러 보유업체들의 과도한 급매도를 차단해 시장 안정과 더불어 경제 여건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줄여야 하는 이유가 충분하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국제 유가 및 금, 은, 구리 등 원자재값이 급등해 세계적인 인플레 우려감을 자극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글로벌 시장도 국제유가 급등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가 원자재값이 크게 급등하자 크게 긴장하는 모습들이 역력하다.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중단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던 뉴욕 주식시장에 원자재 복병에 제대로 한 대 얻어맞고는 이틀째 급락 사태를 보이는 등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뉴욕주가 급락은 국내 시장이 지난주 11일 옵션 만기일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1만4,000계약이라는 사상 최대의 순매수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후폭풍을 몰고 온 상태이다.◆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 지속 관점 유지, 차익실현용‘됫박 덜기’ 국내 주가는 지난 12일 1,445선으로 19포인트, 1.33% 급락하며 마감한 바 있고, 이번주 들어서도 추가 하락 가능성에 놓여 있다.물론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외국인들의 경우 4월 하순 이래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 관점을 보여왔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주의 경우 10일부터 사흘간 4,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한 바 있고, 실상 지난 9일 1,367억원의 순매수를 제외하면 지난 4월 25일부터 12거래일 중에서 11일간 모두 2조2,740억원을 순매도했다.이같은 외국인들의 순매도는 한국 주식에 대한 보유 비중이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40%를 넘은 상황에서 주가 상승과 환율 하락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한국 주식이 아무리 좋더라도 국가별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추가로 더 사들이기 힘든 상황에서 주가 상승에 따라 현금화함으로써 일정한 비중을 유지하고자 하는 이른바 ‘됫박 덜기’라는 것이다.‘됫박 덜기’는 시장에서 쌀이나 콩 등 곡식류를 매매할 때 거래 수량만큼 한 되씩 담게 되는데, 그런 과정에서 되에 수북하게 곡식이 쌓일 경우 되의 정량을 유지하기 위해 위를 쓸어내 양을 덜어내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달러/원 환율이 920~930원대로 급락하는 등 연초 예상했던 하단부 수준에 미리 도달함에 따라 추가 하락을 기대하기보다는 일단 환차익을 손에 넣자는 계산도 깔려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외국인 순매도 관련 역외 동향 관심, 달러/원 920원대 신중한 하향 테스트 이에 따라 이번주의 경우에도 주식시장의 동향, 특히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지속 여부와 더불어 이런 영향이 외환시장에 역외의 매수세로 구체화될지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지적한 대로 글로벌 달러 약세가 심리적인 면에서 시장참가자들한테 매수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는 있다.또한 글로벌 달러 약세로 인해 수출업체들이 여전히 보유달러를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어 반등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 중공업 등 최대 매도헤지 세력들이 글로벌 달러 약세가 추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과연 숨고르기 상태를 유지할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외환금융 및 경제 전문뉴스인 뉴스핌(Newspim)이 국내외 금융권 외환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주 달러/원 환율 예측 컨센서스는 924.50~937.60원으로 나타났다.시장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지난 3일 이래 하루 오르고 하루 떨어지면서 하락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는 점을 의식, 직전 저점을 하향 돌파하는 데 다소 주저하면서 눈치를 보는 양상이 심했다.은행간 참가자들는 환율 레벨이 많이 낮은데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역외의 차익실현 매수 등으로 매도포지션을 가져가기 힘들며 장중에는 매수위주의 플레이가 편하다는 데로 수렴된다.수출업체들이 장후반에 매물을 몰고와 스탑이 연출되기도 하지만 포지션 운용 규모나 마켓 주도력을 고려할 때 매도플레이를 길게 가져가기 힘들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진행되면서 오르기는 쉽지 않겠지만 추가로 내리는 데도 조심스러울 것이며, 이번주에도 달러/엔 약세가 지속된다면 엔/원 환율은 추가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국내적으로는 환율과 유가에 대한 점검 회의가 정부측에서 지속되고 있고,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주 재경분야 당정협의에서 보듯이 정치권과 재계에서 환율 방어에 대한 요구도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개입의 강도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국제적으로는 미국 내 외국인들의 증권 순매입 동향, 5월 생산자 및 소비자물가 동향 등 인플레 관련 지표가 주목되며 시장에서는 국제원자재값 급등과 더불어 주식시장 반응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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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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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