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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환율전망] 환율 박스권 레벨 상향 조정, “수급 공방 지속, 달러/엔 단기 강세”

기사입력 : 2006년03월20일 13:57

최종수정 : 2006년03월20일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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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의 단기 강세 전망 속에서 박스권이 레벨 상향된 가운데 수급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내 시장은 달러/엔 강세와 3월들어 수급 균형감을 바탕으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더해지면서 980원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려는 시도를 지속했다.◆ 일본, 양적 완화 통화정책 중단, 제로금리는 유지 글로벌 달러는 지난주 일본이 5년만에 양적 완화 통화정책을 중단하긴 했으나 정부측의 반대로 제로(o)금리 정책을 유지키로 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10년’을 뒤로 하고 본격적인 날개짓을 하고 이에 따라 경기회복과 더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금리인상 필요성이 제기된 터였다.그러나 일본 중앙은행의 관점과는 달리 일본 정부가 ‘디플레이션 해소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제동을 걸고 나섰고, 더욱이 금리인상 정책으로 선회할 가능성을 배제시키는 모습을 보였다.이에 따라 일본의 통화정책이 당초 일본은행(BOJ)의 궤도를 벗어나 정부 당국의 저항에 봉착하면서 변질되는 상황이 되자 일본 엔화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매수세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달러/엔 환율인 최근 115선대까지 떨어졌다가 118선대로 급반등한 데는 양적 통화정책의 중단이라는 통화정책 기조의 변경과 더불어 제로금리의 유지 등 변질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물론 이처럼 일본의 통화 및 금리정책에 대한 제한된 여건이 확인된 상황에서 일본에 쏠렸던 시선이 미국쪽으로 이동하면서 미국의 긴축 지속 여부가 관심으로 떠오른 측면도 있다.◆ 국제금융시장, 미국의 3월말 금리인상 여부로 초점 이동 미국이 오는 3월말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경제지표, 특히 고용지표에 대한 관심이 컸다.미국의 경제, 특히 소비를 중심으로 하는 미국 경제가 과거 저금리와 그에 따른 주택 경기 활황에 기댄 측면이 컸다.그러나 이제 미국 금리도 중립수준을 회복한 상황, 즉 긴축 기조가 이어지는 국면에서 소비 신장세는 고용 확대를 동반해야 소비여력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런 점에서 주말 발표된 2월중 미국의 고용동향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쪽으로 나타났다고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노동부는 2월중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24만3,000개 창출됐다고 발표했고 실업률은 4.8%로 다소 올랐다고 발표했다.미국의 고용이 시장의 기대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달러는 역시 상승쪽으로 몸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달러/엔 환율은 장중 거의 한달만에 119선대를 돌파했고, 유로/달러는 1.18선대로 밀려나면서 최근 1.20대까지 올랐던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이 확연해졌다.◆ 달러/원 환율 박스권 레벨 상향, 매물 소화 과정 필요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정유사 등 결제 수요를 바탕으로 970원대의 지지력이 강화되며 달러/엔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속에서 980원대 상승세를 보였다.특히 지난 2월 이래 960~980원대 박스권 형성 이후 그 상단을 돌파, 985원대 상승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 온 바 있다.달러/원 환율은 3월 들어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상황이었고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달러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결부되자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졌던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당초 960~980원의 박스권이 이제는 965~985원 또는 970~990원대로 박스권 레벨이 상향된 것으로 보인다.당초 공방이 치열했던 965~975원대의 박스권을 돌파하면서 시장에서는 975~990원대 상향 박스권을 주장하는 시각도 형성돼 있는 상태이다.그렇지만 어쨌던 지난주 985원대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수십억달러의 수출업체 대량 네고에 밀려난 상황이라는 점에서 985원대 돌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론도 만만찮다. 아울러 외국인이 지난 금요일 이레만에 주식 순매수로 전환하며 주가가 안정될지 주목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번주 달러/원이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시각도 늘어났다.무엇보다 글로벌 달러는 단기 강세 전망을 보이며 달러/원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지만 단기 저항을 돌파하지 못한 상황에서 매물 소화가 지속돼야 하고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이들 요인간 충돌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뉴스핌 달러/원 환율 예측 컨센세스 972~987원대 형성, 975원 키포인트 뉴스핌이 국내외 금융권 외환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달러/원 환율의 예측 컨센서스는 972.1~987.3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저점이 963원대에서 970원대로 올라왔고, 고점도 980원에서 987원대로 상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시장 심리는 대체로 970원대 이상의 박스권 상향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달러/엔 상승과 더불어 지난주 시장 포지션 해소에 따라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과 수출업체 네고 등에 따라 단기 고점 저항이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달러/원 환율은 20일선이 포진된 973원 근처와 60일선이 있는 984.50원에서 지지와 저항 국면에 놓인 가운데 1차적으로는 980원 사수와 2차적으로는 975원선의 지지 여부를 점검해야할 것으로 보인다.피봇분석을 적용하면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978원을 중심으로 972~986원, 좀더 넓게는 964~992원선에서 거래가 예상되고 있다.달러/엔 환율은 단기 강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118엔을 중심으로 116.90~120.00, 유로/달러는 1.1955를 중심으로 1.1817~1.2052선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국제금융시장은 미국의 긴축 강도에 주목하는 가운데 4/4분기 경상수지, 2월 소매판매, 2월 소지바물가 동향 등 잇따른 경제지표에 따라 방향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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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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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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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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