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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료] 환율조작국 기준의 기계적 적용이 불가능한 이유 - 美 재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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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미국 재무부는 11월28일 2005년 하반기 환율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여기서 재무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중국의 지도부가 약속한 바대로 환율 유연성을 제대로 이루어 나갈 것인지 주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특히 존 스노 장관은 자신들이 환율보고서의 말미에 특별부록으로 "환율조작국의 분류 상 쟁점"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으며, 이 부분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음은 美 재무부가 제출한 환율보고서의 특별 부속문서(Appendix: Analysis of Exchange Rates Pursuant to the Act)를 전역한 것이다. ※ 편의상 일부 각주는 본문에 삽입하거나 무시된 부분도 존재하며, 보다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뉴스핌 전문가 기고란의 첨부파일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누락이나 오역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전적으로 뉴스핌의 것임을 밝힙니다.■ Analysis of Exchange Rates Pursuant to the Act◆ 도입"어떤 나라가 자국 통화와 미국 달러화 간의 환율을 조작함으로써 유효한 대외수지 조정을 억제하거나 혹은 불공정한 국제무역 상의 이익을 획득하려고 한다"는 판단을 내리는 것을 쉽지 않게 만드는 고유한 복잡성(inherent complex)이 존재하지만, 몇 가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지표들이 존재한다.그러나 이런 지표들 한 가지 혹은 몇 개의 지표들의 조합 그 자체만으로는 특정한 경제가 美 무역관련 법안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술적인 '조작국' 분류를 위한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보기는 힘들며, 더구나 이들 질문들 자체가 선진국 여건에 따라서는 상당치 차별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도 고려되어야 한다.이들 지표 중에서도 특히 가장 중요한 것들로는 (1) 무역 및 경상수지 (2) 한 방향으로 치우친 대규모 시장개입 (3) 급격한 외환보유액의 축적 (4) 자본통제 및 지급제한 조치들 (5) 실질실효환율 변화의 저평가 측정기준 (6) 이례적으로 높은 수출성장기여도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지표들은 서로간에 영향을 미치며, 근대 경제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반영하고 있다.◆ 환율조작국 분류를 위한 몇 가지 지표 설명(1) 무역 및 경상수지 요건경상수지는 어떤 경제의 투자에서 저축을 제외한 부분을 말한다. 이는 무역수지에 소득수지 및 이전수지의 변화를 더하여 구해지며, 또한 자본 및 금융계정의 유출입(외환보유액 변화를 포함)을 반영한다. 교역 및 금융흐름은 어떤 경제가 교역 상대방 경제와 비교되는 비용 및 물가 수준 등 다수의 요인들에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환율 변화, 노동생산성 향상 수준, 상대적인 물가상승률 및 상대적인 화폐금융 여건 뿐 아니라, 교역파트너에 상대적인 성장률 등 경기순환 상의 힘들이 영향을 미친다. 단순히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의 존재 만으로는 어떤 경제가 환율조작국 분류요건을 충족했다고 할 수 없다.양국간의 무역수지는 수요의 독자적인 패턴 혹은 비교우위 등에 따라 결정되며, 따라서 이것만으로는 환율의 변화를 설명하는데 한계를 지닌다. 예를 들어 미국은 주요 석유수출국과는 대규모 무역수지 적자를 발생시킬 수밖에 없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동시에 다자간 교역체제에서 어떤 경제의 다른 한 경제와의 무역적자는 다른 경제와의 무역흑자에 의해 상쇄되는 법이다.(2) 한 방향으로 치우친 대규모 시장개입 요건한 방향으로 치우친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은 어떤 경제를 담당하는 외환 당국이 유효한 대외수지 조정을 막기 위해 혹은 국제교역 상의 불공정한 이익을 획득할 목적으로 시장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환율수준을 고수하려는 노력을 반영한다. 그러나 외환시장 개입은 다양한 목적을 위해 수행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감시절차를 예로 들면, 회원국들은 무질서한 시장의 여건에 따라 필요할 경우 외환시장에 개입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게다가 어떤 나라들은 대외지급을 위해 혹은 대외충격에 대비한 완충장치로서 외환보유액을 축적할 필요에 의해서 시장개입을 단행할 수도 있다. 개방된 자본주의시장을 가진 국가들의 경우 잘 해야 단기적이기는 하지만, 외환시장 개입이, 특히 "불태화"될 경우에 더욱, 환율의 행태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다.(3) 급격한 외환보유액의 축적 어떤 나라의 금융당국이 외국환을 매입할 경우 해당국의 외환보유액은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떤 나라가 외환보유액을 증가시키고자 하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존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나라는 급격한 자본유출 혹은 무질서한 환율의 변화에 대비하여 외환보유액을 축적하려고 할 것이다. 또 외채상환을 위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상품(Commodity)을 생산하는 나라들의 경우, 이 상품의 국제가격이 급격히 상승하여 수출을 통한 이익이 확대되면 자국 외환수익 중 일부를 안정화 기금의 축적을 위해 저축하려고 할 것이다. 통화당국은 환율이 물가안정을 획득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경우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도, 환율을 고정시킬 수도 있다.소규모의 대단히 개방적인 경제들의 경우 고정환율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적절한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국내 물가수준이 주로 국제적인 물가에 의해 결정되며 따라서 환율의 변화가 직접 국내물가 수준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디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거나 이로부터 탈출하려는 국가의 경우 환율의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특히 중요할 수 있다. 이러한 사례에서 외환보유액의 축적은 물가하락세를 강화시킬 수 있는 환율의 상승을 억제하는 동시에 국내시장에 통화공급을 늘리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사례들에서는 외환보유액의 축적 자체를 가지고 "환율조작국" 요건을 충족했다고 말할 수 없다. 외환보유액의 최적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보편적인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다만 일부 개도국 및 신흥시장의 경우 몇 가지 원칙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외부 충격에 대한 완충장치로 외환보유액을 간주할 경우 이 규모가 최소 3개월 수입액은 되어야 한다. 또한 1990년대 수차례 위기의 발생 이후 외환보유액이 단기 외채 규모와 동일한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 바 있다.M2 혹은 M3와 같은 금융시스템의 단기 부채에 대한 외환보유액의 비율이 어떤 경제의 대외충격에 대한 준비정도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되어왔다. 이러한 비율의 변화는 외환보유액의 변화 규모 중 어느 정도가 '불태화'된 것인지 측정할 수 있는 부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4) 자본통제 및 지급제한 조치들 자본통제 또한 중요한 평가 지표로 꼽힌다. 자본통제는 자본유입 혹은 유출 모두에 적용될 수 있다. 일부 국가들은 주요 금융센터로부터 대규모의 단기 포트폴리오 투자자본이 유입되어 소규모인 자국 자본시장을 뒤흔들 가능성을 염려하여 자본유입에 대한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자본통제는 자본이 가장 생산적인 부문으로 흘러들지 못하도록 억제하여 경제에 심각한 비효율성을 유발할 수 있다.재화 및 서비스의 구매에 외국환을 이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지급제한 조치 또한 대단히 큰 왜곡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 IMF는 경상 국제거래 상에 제약을 부과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이러한 제약을 부과하지 않는 나라들은 IMF의 조약 중 Article VIII의 의무를 충족하는 것으로 간주한다.(5) 실질실효환율 변화의 저평가 측정기준 중장기 "균형환율(equilibrium exchange rate)"과 비교할 때 시장 환율의 대규모 "저평가(undervaluation)" 상태가 존재할 수 있다. 여기서 균형환율은 통상 특정한 모형 상에서 중장기 균형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을 말한다. 현재 실질실효환율의 변화는 주요 교역상대국의 명목환율의 변화와 물가변화를 반영하며 그 결과 현재 진행 중인 조정의 상태를 해석하는데 결정적인 중요성을 지닌다.이러한 모형들은 유용한 분석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계산결과는 매우 다양한 어렵운 고도의 기술적인 가정들에 근거하고 있으며, 어떤 경제의 차별적인 특징들에 주목하는 서로 차별적인 모형은 매우 차별적인 결과를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러운 해석을 필요로 한다.최근 IMF 스탭이 제출한 보고서와 4월에 나온 GAO 보고서는 중국의 실질실효환율이 측정된 균형가치로부터 얼마나 이탈되었는 지에 대해 다수의 차별적인 측정결과를 검토한 바 있다. IMF 스탭의 연구보고서는 사용한 데이터의 문제점이 상당히 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신뢰를 가지고 적절한 지표 상의 연관에 대해 측정할 수 있으려면 근거에 놓인 핵심 관계들이 충분히 안정되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며, 또한 이러한 관계들의 안정성과 복합성이 달성된다고 해도 이것으로 환율의 변화를 정확하게 설명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목표라고 강조했다.또한 어떤 통화는 다양한 이유들에서 "균형환율"에서 크게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이러한 편차는 시장의 수급조건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다(즉 어떤 경제의 정책운용에 대한 신뢰도가 훼손될 경우 어떤 통화는 균형수준으로부터 상대적으로 급격하게 가치하락세를 경험할 수 있다). 더구나 "불일치(misalignment)"는 예를 들어 펀더멘털한 거시정책의 조합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설명하는 모형 자체의 문제를 반영할 것일 수도 있다.(6) 이례적으로 높은 수출 의존도경제성장에 수출 의존도가 이례적으로 높을 경우 대외수지 조정을 억제하고자 하는 유인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는 국내투자 유인이 취약할 경우 중요한 상쇄요인으로 작용한다. 동시에 자연적으로 수출성장세가 내수경제에 비해 높게 되는 다양한 조건들이 존재한다. 일례로 대외 부분에 집중적으로 예외적인 생산성의 향상이 발생하거나 새로운 자원의 개발이 있을 수 있다.◆ 환율조작국 분류에 필요한 지표들의 분석미국 무역법안에 따라 어떤 나라를 환율조작국으로 분류하기 위해서는 이상의 다양한 지표들이 검토되어야만 한다. 한 가지 지표만 가지고는 의미있는 정보를 얻을 수 없다. 오히려 지표들의 패턴이 오히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나라는 이들이 대규모의 외환보유액을 가지고 또한 환율이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한편 이러한 지표들의 패턴은 특수한 국가 및 글로벌 경제의 환경이라는 제약하에서 검토되어야 한다.중요한 지표들을 종합한 다음 표에서 부분적으로는 이러한 분석이 상당히 복잡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표에서 등장하는 국가들은 각각의 분야에 따라 중요한 특징을 가진 나라들을 선별한 것이다. 기간은 이들 국가 전체를 아우를 수 있도록 결정되었다. 비록 보다 최근의 지표들은 이 표에 등장하고 있는 수치와 상당히 다를 수 있지만, 이 표는 전체적인 분석대상 국가들의 자료를 예시하는 목적을 가진다는 점이 중요하다.
앞서도 반복해서 강조했지만, 환율조작국을 지정하는 것은 한 가지 지표분석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더구나 지표들 자체는 고유한 종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기계적이거나 공식화된 접근 방식도 존재하지 않는다. 즉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해 제대로 고려하려면 지표들의단순한 가중지수를 구축하는 것이 다양한 패턴을 종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예를 들어, 위 표에서 나타난 지표들은 그 질적인 가치를 따라 상중하로 분류(각각에 대해 2, 1, 0의 수치를 부여)되었으며, 지수는 서로 다른 비중의 부여를 통해 서로 다르게 산출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이런 식으로 도출될 수 있는 지수가 엄청나게 많지만, 그러나 여기서는 설명을 위해 세 가지 셰마를 중심으로 구축했다.첫 번째 셰마는 경상수지, 외환보유액 그리고 실질실효환율의 변화에 집중하는 것으로 각각의 구성부분에 대해 1/3씩의 비중을 부여한다.두 번째 셰마는 경상수지, 경상수지의 변화 그리고 GDP성장률의 대외의존성에 주목하여 각각에 대해 1/3씩 비중을 둔다.세 번째 셰마는 표에 나타난 각각의 지표들에 동일한 가중치를 두는 방식이다.아래 표는 세 가지 셰마에 따라 도출된 각국의 순위를 매긴 결과다.
각각의 셰마에 따라 표에서 다양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먼저 일부 석유수출국들은 각각의 셰마와 상관없이 모두 높은 순위를 부여받았다는 사실이 눈에 띈다. 이 결과는 이들 국가들이 최근에 대규모의 경상수지 흑자와 외환보유액을 축적하였으며, 상대적으로 고정된 환율 수준을 유지하여 실질실효환율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사우디 아라비아의경우 2004년 경상수지 흑자가 500억달러를 넘어서 GDP의 무려 20%를 넘어섰다. 러시아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600억달러에 육박하여 GDP의 10%를 초과했으며 외환보유액은 75%나 증가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급등한데다 이들 석유수출국들이 단기적으로 이러한 변화를 제대로 흡수할 여력이 없었던 데서 나타난 당연한 귀결이다.결국 이들 석유수출국들은 고유가로 인해 발생한 수출 이익을 다른 곳에 지출하지 않고 저축하는 정책을 구사한 셈이다. 이런 자원을 축적한 것은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무역 불균형을 창출한 것이지만, 이런 정책적 결정은 국가적 자원에 대한 성실한 활용의 원리에 따른 것 뿐이다. 특히 상품가격의 변동성이나 재정정책 상의 기조를 고려한다면 더욱 그러하다.일부 주요 선진국들 또한 가중치 셰마에 따라 순위의 바닥권에 속하거나 혹은 상위권에 속하거나 하는 사실이 발견된다. 예를 들어, 독일은 대규모 명목 경상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독일은 유로존의 일부이며, 유로존은 전체적으로 보면 GDP 대비 완만한 수준의 경상흑자를 보유한다. 유로화는 자유변동환율제도를 도입하고있고, 유로존의 외환보유액은 2004년에는 증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독일은 경상흑자가 GDP의 3.8%에 이르고 있고, 명목 경상 흑자가 1,000억달러를 초과했다. 2004년에 대외수요가 아니었다면 독일의 성장률은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것이다. 이를 종합할 때 독일의 경상수지 흑자는 기본적으로 취약한 내수에 관련되어 발생한 셈이다.스위스는 방대한 경상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재화교역에 따른 것이 아니라, 금융서비스와 투자소득에 의해 발생한 것이다. 스위스프랑은 자유 변동환율제도를 따르고 있다.일본은 각각의 셰마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나라다. 경상흑자 규모가 2004년 기준으로 GDP의 3.7%에 이른다. 대외 부문이 전체 성장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달러화 기준으로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700억달러를 넘어서고 있으며, 대미 무역수지 흑자만해도 750억달러에 이른다. 일본은 상대적으로 최근까지 때때로 외환시장에 대규모의 개입을 단행했지만, 2004년 3월 이후에는 개입을 단행하지 않고 있다. 외환보유액은 이 시점 이후부터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일본경제는 최근들어 강화되고 있으며, 비록 개인저축이 감소하고 재정수지가 대규모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기업의 저축이 강력하고, 다만 투자는 경제성장 및 금융부문의 약세로 인해 제약을 받아왔다.중국은 첫 번째 셰마에서는 상위권에 속하며, 두 번째 셰마에서는 중위권 그리고 세 번째 셰마의 경우 하위권에 속했다.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최근 수년간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환율은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으며, 실실실효환율은 강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위앤화가 달러화에 연동되어 있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 축적은 대규모로 빠르게 증가했으며, 올해에도 여전히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첫 번째 셰마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게 된 이유가 확인된다. 그러나 2004년 기준으로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GDP의 4.0%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그 비중이 큰 편이 아니다. 대외부문의 성장기여도가 있기는 하지만, 이 역시 완만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두 번째 및 세 번째 셰마에서는 중국의 순위가 내려갔던 것이다.말레이시아는 전반적으로 높은 순위에 기록되었다. 이들은 엄격한 관리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지난 해 경상수지 흑자는 GDP의 13%에 이르며, 이는 주로 석유수출에 따른 수입의 증가를 반영하고 있고,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증가했다. 대만의 경상수지 흑자는 GDP의 6%, 한국은 4%를 각각 초과했다. 이들 두 나라는 상대적으로 대규모 외환보유액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해에 특히 큰 폭의증가세를 경험했다. 이들 국가의 경우 대외부문의 성장 기여도가 대단히 높다. 환율보고서 본문에 기재했듯이 한국 원화와 대만 달러화는 그 동안 중대한 변화를 경험했다.싱가포르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에 기록되어 있다. 경상수지 흑자가 GDP의 26%에 달하며, 이는 인구학적 구성 등의 추세를 반영하여 저축이 대단히 높다는 점을 반영한다. 그러나 싱가포르는 대미 무역수지가 소폭 적자이며, 통화바스켓에 기초한 관리변동환율제도를 도입 중이지만, 바스켓의 내역은 공개되어 있지 않다. 싱가포르는 환율을 통화정책의 도구로 사용하는 특징을 가진다. 실질실효환율은 2002년 1월부터 2005년 9월 사이 약 15% 가량 상승했다.◆ 결론이상에서 살펴 본 세 가지 셰마의 결과, 매우 차별적인 결과가 도출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 베네수엘라 그리고 중국은 첫 번째 셰마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부여받았고, 두 번째의 경우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세 번째에서는 싱가포르와 스위스 그리고 베네수엘라가 각각 상위권에 랭크되었다.이 순위에 등장한 각각의 나라들은 모두 특수한 자체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국제유가의 상승이 일부 석유수출국의 경상수지 흑자와 외환보유액 증가에 기여한 사실은 쉽게 확인된다. 중국의 지위는 주로 GDP 대비 경상수지 비중과 경제의 대외무역 의존도 등에 따라 변화되었다. 싱가포르와 스위스는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와 상대적으로 강력한 대외부문 의존도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비록 이들 수치상이 지표들은 각각의 경제들의 작동방식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긴 하지만, 기계적으로 적용하여 이들 나라가 환율조작국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분석이 필수적이다.먼저 지표들 사이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교역재의 생산에서의 노동생산성의 향상이 비교역재에 비해 얼마나 높은 지에 따라 실질환율의 변화가 유발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개별 국가경제의 특수한 발전과정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석유가격의 변화는 석유수출국과 수입국 사이에 서로 다른 영향을 줄 수 있다.세 번째, 정책변화가 조정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러나 여기서 별다른 결과가 도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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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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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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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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