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의 자산을 맡으면서 교보투신의 자산운용규모가 크게 불어났는데 어느정도인가.▲ 교보투신의 자문펀드가 18조5천억원이 들어오면서 자산운용규모가 20조원이 넘어섰다. 자산운용업계 4위다. - 자산운용규모가 커졌으니 조직도 커졌을 텐데 인력과 시스템은 다 갖춰졌나.▲ 인력과 조직을 다 갖춰졌다. 지금은 내부적 시스템을 치밀하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조직은 리서치가 투자전랴김과 신용분석팀을 합쳐 모두 12명이다. 운용팀은 주식운용팀이 2개 8명이 있고 채권팀은 LT(롱텀) SA(특별계정) 채권운용팀으로 나뉘어 각각 5명의 운용역이 포진해 있다. 인력충원은 이제 끝났다. 올해 1월부터는 궤도에 올라와 있는데 아직 체화되지는 않은 것 같다.- 교보투신의 투자전략은 소개해 달라▲ 채권의 경우 리서치와 운용팀의 합의하에 모델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이 범위에서 액션폴리오는 운용팀의 재량에 의해 결정한다. 교보생명의 롱텀펀드의 경우 수익률곡선이나 포트폴리오 구성을 중시하고 있다. 주식은 모델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하면서 개별주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올해 조직의 목표는 무엇인가.▲ 벤치마크 대비해 좋은 수익을 내는 것이다. 시장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적으로 내는 게 목표다. 채권형의 경우 교보생명의 장기자산운용에 걸맞게 장기적인 자산운용에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회사에는 순수 주식형이 거의 없는데 순수주식형 브랜드를 새로 만들어 좋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서 대표상품으로 기울 생각이다.-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은 어떻게 전망하는지.▲ 올해는 주식과 채권을 비교해 볼 때 채권에 유리한 여건은 아닌 것 같다. 내수가 저점을 통과한 듯하고 자금시장 구조도 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다만 1월 금리 급등은 너무 많이 반응한 것 같다. 여기서 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락할 여지도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의 경우 올해는 Index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개별종목장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자산이 돼가는 것 같다. - 채권시장에 몸담아 오면서 운용철학이 있다면 들려달라.▲ 우리나라 채권시장은 상대적으로 위험이 많은 것 같다. 시장참가자들의 목표나 생각하는 게 비슷하다. 금리 방향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 시장 전체가 이런 환경이다. 미국은 소스가 다양해 서로 상쇄되는 요인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지가 않아 오버슈팅하는 경향이 있다. 시장을 따라가는 건 좋은 방법인 것 같지 않다. 시장을 거스를 필요는 없지만 주관을 가지고 가는데 좋지 않나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교보투신이 신뢰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소망이다. 또한 매일 기록을 일기형식으로 남기고 싶다. 데이터를 계속 축적할 필요를 개인적으로 많이 느낀다. 이런 기록들이 나중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는지, 그리고 취미생활은?▲ 골프는 당분간 안치고 있다. 등산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올해는 백두대간을 한번씩 올라가고 싶다. 2주일에 한번씩 주로 북한산을 오른다.▲ 주요 경력성동고 서울대 경제학과 박사 장기신용은행 연구소삼성생명 해외투자 및 채권팀굿모닝투자신탁 시장분석팀장외환코메르츠투신 채권운용본부장(CIO)신한BNP투신 상무(CIO)교보투신 상무(CIO)[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교보투신의 자산운용규모가 20조원을 넘었다. 교보생명이 18조5천억원을 자문형식으로 맡겼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교보투신은 자산운용규모가 하위권에서 단번에 4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교보투신은 자산운용규모가 대폭 늘어난 데 따른 인력 및 조직을 갖추는 데 치중했다. CIO인 원승연 상무를 신한BNP투신에서 스카웃하는 등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원승연 상무를 만나 앞으로 교보투신의 자산운용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원 상무는 채권 뿐만 아니라 주식도 맡아 20조원을 움직이는 조타수 역할을 맡고 있다. 원 상무는 “운용자산이 늘어난데 따른 조직과 인력은 모두 갖춰졌다”며 “자산의 상당부분이 교보생명의 장기 자산이기 때문에 이에 걸맞게 장기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교보생명의 자산을 맡으면서 교보투신의 자산운용규모가 크게 불어났는데 어느정도인가.▲ 교보투신의 자문펀드가 18조5천억원이 들어오면서 자산운용규모가 20조원이 넘어섰다. 자산운용업계 4위다. - 자산운용규모가 커졌으니 조직도 커졌을 텐데 인력과 시스템은 다 갖춰졌나.▲ 인력과 조직을 다 갖춰졌다. 지금은 내부적 시스템을 치밀하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조직은 리서치가 투자전랴김과 신용분석팀을 합쳐 모두 12명이다. 운용팀은 주식운용팀이 2개 8명이 있고 채권팀은 LT(롱텀) SA(특별계정) 채권운용팀으로 나뉘어 각각 5명의 운용역이 포진해 있다. 인력충원은 이제 끝났다. 올해 1월부터는 궤도에 올라와 있는데 아직 체화되지는 않은 것 같다.- 교보투신의 투자전략은 소개해 달라▲ 채권의 경우 리서치와 운용팀의 합의하에 모델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이 범위에서 액션폴리오는 운용팀의 재량에 의해 결정한다. 교보생명의 롱텀펀드의 경우 수익률곡선이나 포트폴리오 구성을 중시하고 있다. 주식은 모델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하면서 개별주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올해 조직의 목표는 무엇인가.▲ 벤치마크 대비해 좋은 수익을 내는 것이다. 시장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적으로 내는 게 목표다. 채권형의 경우 교보생명의 장기자산운용에 걸맞게 장기적인 자산운용에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회사에는 순수 주식형이 거의 없는데 순수주식형 브랜드를 새로 만들어 좋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서 대표상품으로 기울 생각이다.-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은 어떻게 전망하는지.▲ 올해는 주식과 채권을 비교해 볼 때 채권에 유리한 여건은 아닌 것 같다. 내수가 저점을 통과한 듯하고 자금시장 구조도 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다만 1월 금리 급등은 너무 많이 반응한 것 같다. 여기서 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락할 여지도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의 경우 올해는 Index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개별종목장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자산이 돼가는 것 같다. - 채권시장에 몸담아 오면서 운용철학이 있다면 들려달라.▲ 우리나라 채권시장은 상대적으로 위험이 많은 것 같다. 시장참가자들의 목표나 생각하는 게 비슷하다. 금리 방향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 시장 전체가 이런 환경이다. 미국은 소스가 다양해 서로 상쇄되는 요인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지가 않아 오버슈팅하는 경향이 있다. 시장을 따라가는 건 좋은 방법인 것 같지 않다. 시장을 거스를 필요는 없지만 주관을 가지고 가는데 좋지 않나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교보투신이 신뢰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소망이다. 또한 매일 기록을 일기형식으로 남기고 싶다. 데이터를 계속 축적할 필요를 개인적으로 많이 느낀다. 이런 기록들이 나중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는지, 그리고 취미생활은?▲ 골프는 당분간 안치고 있다. 등산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올해는 백두대간을 한번씩 올라가고 싶다. 2주일에 한번씩 주로 북한산을 오른다.▲ 주요 경력성동고 서울대 경제학과 박사 장기신용은행 연구소삼성생명 해외투자 및 채권팀굿모닝투자신탁 시장분석팀장외환코메르츠투신 채권운용본부장(CIO)신한BNP투신 상무(CIO)교보투신 상무(CIO)[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 교보생명의 자산을 맡으면서 교보투신의 자산운용규모가 크게 불어났는데 어느정도인가.▲ 교보투신의 자문펀드가 18조5천억원이 들어오면서 자산운용규모가 20조원이 넘어섰다. 자산운용업계 4위다. - 자산운용규모가 커졌으니 조직도 커졌을 텐데 인력과 시스템은 다 갖춰졌나.▲ 인력과 조직을 다 갖춰졌다. 지금은 내부적 시스템을 치밀하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조직은 리서치가 투자전랴김과 신용분석팀을 합쳐 모두 12명이다. 운용팀은 주식운용팀이 2개 8명이 있고 채권팀은 LT(롱텀) SA(특별계정) 채권운용팀으로 나뉘어 각각 5명의 운용역이 포진해 있다. 인력충원은 이제 끝났다. 올해 1월부터는 궤도에 올라와 있는데 아직 체화되지는 않은 것 같다.- 교보투신의 투자전략은 소개해 달라▲ 채권의 경우 리서치와 운용팀의 합의하에 모델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이 범위에서 액션폴리오는 운용팀의 재량에 의해 결정한다. 교보생명의 롱텀펀드의 경우 수익률곡선이나 포트폴리오 구성을 중시하고 있다. 주식은 모델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하면서 개별주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올해 조직의 목표는 무엇인가.▲ 벤치마크 대비해 좋은 수익을 내는 것이다. 시장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적으로 내는 게 목표다. 채권형의 경우 교보생명의 장기자산운용에 걸맞게 장기적인 자산운용에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회사에는 순수 주식형이 거의 없는데 순수주식형 브랜드를 새로 만들어 좋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서 대표상품으로 기울 생각이다.-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은 어떻게 전망하는지.▲ 올해는 주식과 채권을 비교해 볼 때 채권에 유리한 여건은 아닌 것 같다. 내수가 저점을 통과한 듯하고 자금시장 구조도 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다만 1월 금리 급등은 너무 많이 반응한 것 같다. 여기서 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락할 여지도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의 경우 올해는 Index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개별종목장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자산이 돼가는 것 같다. - 채권시장에 몸담아 오면서 운용철학이 있다면 들려달라.▲ 우리나라 채권시장은 상대적으로 위험이 많은 것 같다. 시장참가자들의 목표나 생각하는 게 비슷하다. 금리 방향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 시장 전체가 이런 환경이다. 미국은 소스가 다양해 서로 상쇄되는 요인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지가 않아 오버슈팅하는 경향이 있다. 시장을 따라가는 건 좋은 방법인 것 같지 않다. 시장을 거스를 필요는 없지만 주관을 가지고 가는데 좋지 않나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교보투신이 신뢰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소망이다. 또한 매일 기록을 일기형식으로 남기고 싶다. 데이터를 계속 축적할 필요를 개인적으로 많이 느낀다. 이런 기록들이 나중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는지, 그리고 취미생활은?▲ 골프는 당분간 안치고 있다. 등산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올해는 백두대간을 한번씩 올라가고 싶다. 2주일에 한번씩 주로 북한산을 오른다.▲ 주요 경력성동고 서울대 경제학과 박사 장기신용은행 연구소삼성생명 해외투자 및 채권팀굿모닝투자신탁 시장분석팀장외환코메르츠투신 채권운용본부장(CIO)신한BNP투신 상무(CIO)교보투신 상무(CIO)[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관련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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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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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6일 전 경기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