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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략] 당국 대규모 개입 이후 눈치 장세 전망, “개입지속 여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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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외환당국의 강력한 개입으로 1,000원 선을 회복했다.외환당국의 개입 규모가 20억~25억달러는 족히 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물환 거래량이 73억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외환당국의 강력한 개입으로 달러/원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나흘째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대규모 개입에도 불구하고 환율의 하락세는 멈추지 않은 것이다.당국의 강력한 개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하락한 것은 역내외 매도세가 있기는 했으나 무엇보다 수출업체들의 네고 매물이 컸기 때문이다.당국의 한 관계자는 “장후반 네고 매물이 급격히 출회되면서 환율이 하락세로 마감하게 돼 좀 그렇다”며 “외환시장이 예전보다 규모가 훨씬 커지고 시장 참가자들도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시장에서는 당국의 시장 안정의지가 모처럼 실제로 강력하게 발휘된 이후 시장에 안정 심리를 줄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 또한 개입이 시장원칙을 거스르지 않는 선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그렇지만 대체로는 외환당국의 투기세력 운운하며 시장에 강력히 개입하면서도 환율 하락세를 막지 못한 점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앞으로도 수출업체나 역외 세력들의 매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환당국이 강력히 개입해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한테 의지를 표명한 것은 긍정적이나 환율이 결국 하락했기 때문에 역외 매도세가 겁을 크게 먹지 않았을 것”이라며 “수출업체들도 반등하면 매도하겠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외국계 은행 딜러는 “당국이 20억달러 이상 추정되는 대규모 개입에도 불구하고 1,000원을 가까스로 지키는 데 머물었다”며 “1,000원 지지는 별다른 의미가 없으며 환율이 1,005원이나 1,010원대로 오려놨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외환당국이 3-4월중 약 40억달러의 배당금 수요로 외환수급에 쏠림현상이 시정되면서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시각을 보였다”며 “그렇다면 그 때까지는 개입을 지속해야 환율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시장 참가자들이나 분석가들은 대체로 단기적으로는 당국의 대규모 개입이 지속될 지 여부를 주목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환율의 하락 추세를 돌려놓기는 힘들 것이라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이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개입으로 해외시장까지 개입 경계감이 퍼졌을 것”이라며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이 단기적으로 개입 여부를 지켜보면서 매도공세는 다소 주춤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오늘 내일 가량 당국의 개입을 보며 환율이 정체될 수 있을 것이나 수출업체들의 매물은 여전히 출회될 수 있다"며 ”경기가 회복되는 펀더멘탈이나 수출 호조 등을 감안할 때 상반기 중 950원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수정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선물회사의 한 관계자는 “외환당국의 개입이 실현되면서 시장에 다소나마 환율 안정 심리를 심어줄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당국의 개입은 큰 그림상 마찰적인 수준이고 결국은 미국의 달러화가 어떻게 방향을 잡아나가는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한은 박승 총재의 시각대로 미국의 쌍둥이 적자 문제가 해소하려는 미국의 노력이나 그 성과가 없을 경우 글로벌 달러화의 구조적 약세 요인은 제거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일본 등에서 논란을 보였던 외환보유액 다변화 문제가 아시아 국가들에 전이되고 이런 영향력이 미국 채권시장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기술적인 분석상 달러/원 환율은 당국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5일선인 1,003.68원, 10일선인 1,005.30원을 회복하지 못했다. 전날 장중 20원 이상의 스윙이 있었으나 결국 십자형을 보였고, 종가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함에 따라 눌린 모습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달러/엔의 경우 고이즈미 총리의 외환보유액 다변화 발언을 재무성이 수습하면서 일단 뉴욕시장에서 60일선이 104.06을 회복, 일단 60일선 붕괴 이후 대규모 매물 출회 여지가 축소됐다.그렇지만 유로/달러가 1.34달러로 치고 올라가는 모습이어서 달러 약세 파장이 확산될 지 주목되고 있다. 결국은 미국의 경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지만, 한켠에서는 경기 회복으로 수입증가율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날 발표될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어떻게 나타날 지 주목되고 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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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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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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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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