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들의 이번주 금리전망과 분석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에는 국민은행 박형로 팀장, 기업은행 이준무 증권운용팀장, 농협CA투신 김종은 채권운용팀장, 도이치은행 김문수 이사. 삼성투신 이진수 수석, 신한BNP투신 유식렬 채권운용팀장,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한국시티은행 이광근 부부장, BNP빠리바 박태동 부장, KGI증권 손덕곤 이사 등 모두 10명(가나다, ABC순)이 참여했습니다.◆ 신한BNP투신 유식렬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25-3.32%, 5년국고채 3.35-3.40%상품계정들은 올해 목표를 달성해 북을 닫았다. 고객의 연말 자금인출로 투신사에서 단기물이 계속 나온다. 이번주에도 이런 양상이 이어질 것 같다. 금리가 횡보하니까 펀드 수익률이 잘 나지 않는다. 다시 생각할 것 같다. 내년에는 쉽지 않은 장이 될 것이다. 국회가 오는 30일 1월 국고채발행계획을 통과시키면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3.30%를 약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23-3.32%, 5년국고채 3.35-3.45%이번주에는 11월 산업생산과 1월 국고채발행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산업생산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는 것 같다. 11월 산업생산이 나쁘게 나와도 콜금리와 바짝 붙어있는 현재의 금리로 볼 때 크게 반영되기는 어렵다. 31일 장마감후 발표될 1월 국고채발행물량은 다소 부담스러울 것 같다. 주초에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후반으로 접어들면 1월 물량부담으로 약세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본다. ◆ 한국시티은행 이광근 부부장: 3년국고채 3.24-3.27%, 5년국고채 3.35-3.37%이번주에도 시장이 거의 서지 않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바뀐 게 없다. 거의 보합수준에서 연말을 맞을 것으로 본다. 포지션 정리성 거래가 있는 정도일 것이다. 시장참가자들의 초점은 내년에 맞춰져 있다. 심리적인 게 변수가 될 것 같다. ◆ BNP빠리바 박태동 부장: 3년국고채 3.22-3.32%, 5년국고채 3.32-3.42%이번주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장단기스프레드가 약간 줄어드는 양상이 될 것 같다. 연말 분위기로 거래는 거의 없을 것 같다. MMF는 연말 자금인출에 미리 대비해 놓았기 때문에 이번주 단기물은 많이 안 나올 것으로 본다. 3-5년 스프레드는 1-2bp, 5-10년 스프레드는 3bp정도 줄어들 여지가 있을 것 같다.◆ KGI증권 손덕곤 이사: 3년국고채 3.20-3.26%, 5년국고채 3.32-3.37%이번주 금리는 좀더 하락할 것으로 본다. 월말이라 팔자가 없고 내년 1분기중 콜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감으로 연말에는 금리가 하락할 것 같다. 또한 연말에는 서로 팔지 않으면서 금리를 빼려는 성향이 있다. 연금과 보험사도 자금이 들어오면 집행할 것이다. 연말 분위기속에 조금씩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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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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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