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채권-외환 등 금융전문 미디어로 독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뉴스핌은 채권평가전문업체인 제로인의 협조를 얻어 투신사들의 운용실적을 분석하고 조망하는 자리인 ‘채권펀드분석’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어떤 투신사가 좋은 성적을 올렸고 어디가 성적이 나빴는지를 단순히 비교하는 것을 떠나 바둑을 두고 난 후 승자와 패자가 모두 복기를 해서 교훈을 얻듯이 운용과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간접적으로 대화를 나눔으로써 앞으로 보다 좋은 실적을 올리는 데 참고가 됐으면 하는 게 이 자리를 마련한 취지입니다. 채권펀드분석은 일주일 또는 이주일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게재할 예정입니다. 지난 1개월간 공모펀드의 실적을 중심으로 분석할 예정이며 사모펀드는 대상에서 제외됨을 알려드립니다. ◆ 중소형 투신사 약진.. 콜금리 예측과 바벨형 전략이 주효지난 1개월간 투신사 운용실적을 살펴보면 중소형투신사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반면 외국과의 합작투신사는 실적이 부진한 편이다.표에서 볼 수 있듯이 아이투신과 맵스자산운용이 1개월 수익률 1,2위를 차지했는데 모두 중소형 투신사다. 반면 합작투신사인 신한BNP투신과 하나알리안츠투신 농협CA투신은 중하위권으로 쳐져있다.일부 중소형 투신사가 대형투신사를 제치고 선두권으로 올라선 이유는 지난 8월 콜금리인하이후 시장의 화두였던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인하에 대한 전망을 정확히 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이와함께 포트폴리오를 바벨형으로 짠 데가 높은 수익을 거뒀다. 반면 스왑을 통해 헤지를 했거나 포트폴리오를 불릿형으로 짠 곳은 재미를 못봤다. 1개월간 운용수익률 수위를 차지한 아이투신의 김경식 채권운용팀장은 “아이투신은 지난 7월에 첫 공모펀드를 발족시켰는데 8월 금통위의 콜금리인하 이후 펀더멘털 분석을 토대로 금통위의 콜금리 결정을 나름대로 정확히 예측한 것이 좋은 수익률을 올리는 데 가장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중소형 투신사라도 좋은 수익률을 올리면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이같은 성적을 계속 유지해 나간다면 자산운용시장의 변화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며 “최근에는 정부기관들도 자금을 맡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 아이투신은 1,3개월 모두 1위.. 대한투신은 3개월 2위에서 1개월 5위로 밀려 아이투신은 3개월간 수익률도 1.73%로 2위인 대한투신의 1.39%를 크게 앞지르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1개월 수익률 2위인 맵스자산운용의 장부연 채권운용본부장은 “맵스의 공모펀드는 국채와 통안증권만을 편입하기 때문에 리스크는 작은 반면 리턴이 크다”면서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3,5년 비중을 줄이고 3개월물과 10년물 비중을 늘리는 바벨전략을 짠 것이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데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맵스자산 운용은 3개월 수익률은 중위권이지만 1개월 수익률 2위로 올라섰다.3개월 수익률 2위인 대한투신의 권경업 채권운용본부장은 “1년과 5,10년물을 주로 편입하는 바벨전략을 짠 것과 회사채편입이 다른 투신사에 비해 많았던 것이 3개월 수익률이 높았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권 본부장은 1개월 수익률이 5위로 밀린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국고채와 회사채간 스프레드가 벌어지면서 1개월 수익률이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1개월 수익률 순위를 보면 아이투신과 맵스자산운용에 이어 삼성, 산은, 대한, KB, 푸르덴셜, 동부, 도이치, 랜드마크, 동원, 미래에셋, CJ, 신한BNP빠리바 순이다.◆합작투신사는 정석투자로 되레 부진.. 스왑헤지-불릿전략 취한 곳도 부진 반면 한국투신과 조흥투신은 뒤에서 1개월 수익률 1,2위를 차지했다.이와관련 한국투신 정원석 채권운용본부장은 “공모펀드는 스왑으로 헤지를 했는데 환율이 급락하면서 CRS레이트가 크게 하락하고 이로인해 IRS레이트가 눌린 것과 통안증권 비중을 늘렸는데 한은이 외환시장 방어를 하면서 통안증권을 많이 발행해 통안증권금리가 국고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된 것도 수익률에 좋지 않게 작용했다”고 말했다.이런 발언을 정리해 보면 금통위의 콜금리 예측을 정확히 한 투신사와 바벨형 전략을 짠 곳은 실적이 좋았다. 반면 보수적으로 접근해 헤지를 많이 한 곳고 불릿형 전략을 짠 데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3개월 수익률을 따져보면 아이투신, 대한투신, 도이치투신, 삼성투신, 미래에셋, KB자산운용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반면 동원투신 농협CA투신, 한국투신, LG투신 등은 부진했다. 지난해 성적이 좋았다가 올해는 부진한 합작투신사가 눈길을 끈다.이에대해 농협CA투신 김종은 채권운용팀장은 “농협CA투신은 편입채권의 듀레이션이 펀드만기의 30%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게 돼 있다”며 “단기펀드를 장기물로 편입하는 미스매칭을 한 곳은 수익률이 좋았지만 그렇지 않고 정석투자를 한 곳은 수익률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펀드의 만기와 편입채권의 만기를 일치시키는 경우 리스크관리를 잘 하는 게 되지만 올해처럼 금리가 하락추세일 경우 수익률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금리 하락추세에서 스왑 등으로 헤지를 했거나 듀레이션을 크게 늘리지 못하도록 돼 있는 곳은 수익률경쟁에서 손해를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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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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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