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들의 이번주 금리전망 및 분석을 담았습니다.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에는 국민은행 전유문 증권운용팀장, 기업은행 이준무 증권운용팀장, 농협중앙회 김종혁 과장, 새마을금고연합회 최완석 차장,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하나알리안츠 김기현 선임, 하나은행 오세훈 채권팀장, BNP빠리바 박태동 이사, ING베어링 김태호 이사,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KB자산운용 문동훈 채권운용팀장, SK증권 오상훈 투자전략팀장 등 모두 12명이 참여했습니다.◆ 하나은행 오세훈 채권팀장: 3년국고채 3.25-3.35%, 5년국고채 3.35-3.47%콜금리 동결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3.25% 아래로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내년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금리가 크게 오를 요인도 없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롤오버를 절반정도 한 상황에서 초반에는 수급 때문에 조금 움직일 수 있다. 그러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3.3%대에서는 대기매수가 유입될 것 같다. 3.3%대에서는 사고 3.2%대에서는 차익실현을 하는 정도일 것으로 본다. 3-5년 스프레드의 확대조짐이 있는데 이것이 기회를 줄 수도 있다고 본다, 적정 스프레드 찾기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 BNP빠리바 박태동 이사: 3년국고채 3.25-3.35%, 5년국고채 3.40-3.50%주초에는 입찰로 소폭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본다. 이헌재 부총리가 경질되면 일시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지지부진한 장이 될 것 같다. 10년만기국고채입찰이 끝날 때까지는 스프레드를 줄이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3-5년 스프레드는 5년만기 국고채 새물건이 나오면 다소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환율의 반등이 고착화된다면 일방적인 금리강세 마인드도 사그러질 수 있다. 포지션을 빌드업 하는데 소극적이라 적극적인 매매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ING베어링 김태호 이사: 3년국고채 3.26-3.36%, 5년국고채 3.38-3.48%채권시장이 당장 좋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 콜금리인하 기대를 과도하게 반영한 부분을 추슬러야 한다. 이번주 금리는 횡보 또는 약보합세를 예상한다. 국채선물 12월물 기준으로 113.0정도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주말보다 5-6bp정도 밀릴 수 있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3.44%가 한번은 상향돌파될 수 있다.◆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3년국고채 3.27-3.37%, 5년국고채 3.38-3.52%외국인의 손절매도가 더 나와야 한다고 본다. 2만-2만5천계약정도는 더 롤오버되거나 손절매도가 나올 것이다. 정상적인 흐름이라면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3.35%에서 막힐 수 있지만 외인의 롤오버나 손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월요일에는 5년만기 국고채입찰을 앞두고 헤지매도 욕구를 느낄 만하다. 이번주초에도 외국인의 롤오버와 포지션정리가 화두가 될 듯하다. 바이백도 영향을 줄 것이다. 연말을 맞아 MMF환매가 10%정도 일어나곤 했는데 5-6조원의 환매가 나타날 수 있다. 단기물은 강해지기 어려울 것 같다. ◆ KB자산운용 문동훈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30-3.35%, 5년국고채 3.40-3.45%이번주도 지난주와 비슷한 움직임이 될 것 같다. 상하 5bp내의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한다. 채권을 팔고 연말을 넘기지는 않을 것 같다. 스프레드에 더 신경을 쓰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5-10년 구간이 메릿이 있어 보인다. 장기투자기관이 본격적으로 투자를 하지 않고 있지만 연말은 버틸만하다고 본다. 연말쯤 가면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SK증권 오상훈 투자전략팀장: 3년국고채 3.25-3.40%, 5년국고채 3.35-3.55%이번 주 채권시장은 콜금리 동결에 따른 스프레드 조정과 회사채 발행 증가 등 수급부담으로 약세권 조정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내년초 콜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과 추세적 강세 하의 조정이라는 관점에서 국채선물 만기와 롤오버, 국고채 등 주요 입찰 과정에서 제한적 약세를 보인 이후 강보합권으로의 복귀가 예상된다. 한편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美 FOMC 이후에도 환율 상승이 지속될지 여부, 주요통화에 대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화 움직임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이는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세 지속 여부, 그리고 美 금리 인상 이후 美 국채수익률 반락 가능성 등은 강세로의 빠른 복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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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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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