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외환이슈] 당국 강력 개입 속 콜금리 인하, "환율 안정에 기여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환당국의 초특급 개입에 이어 콜금리를 추가 인하함에 따라 향후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되고 있다.무엇보다 최근의 환율 급락이 멈추면서 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갈 것인지, 아니면 국내외 대형 이벤트에 따른 영향이 소화된 뒤 다시 하락세가 이어질 것인지가 최대 관심이다.현재까지 미국의 금리인상, 한국의 금리인하, 외환당국의 개입 등 국내외 대형 이벤트에 따른 결과는 글로벌 달러 약세의 반등 조정, 국내 달러/원 환율의 반등세 유지 수준이다. 그렇지만 업체들의 매도세가 지속 출회되면서 환율의 반등폭은 크지 않다. 이에 따라 당국의 개입이 환율의 급락 속도를 멈추게 하는 단초는 제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이같은 개입이 지속될 지와 함께 콜금리 인하가 향후 역내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미국 금리인상, 한국 강력 개입 의지 표명 먼저 미국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를 25bp 인상했고, 향후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도 유지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지난 10월 신규고용이 34만개 창출되는 '빅 서프라이즈'를 보인 데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이 배경이 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일본과 유럽의 다소 소극적인 구두개입이 있기는 하지만, 여하튼 달러/엔 환율은 110선에서 105선대로 하락한 뒤 107선대로 반등했다. 유로/달런는 1.30선을 육박하다가 1.29 안팎에서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국내적으로는 외환당국의 초강력 달러 매수 개입으로 달러/원 환율이 IMF 이후 최저치 경신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당국은 전날 한국은행의 이광주 국제국장이 시장의 쏠림현상을 우려한다는 발언한 데 이어 이날 한은 이영균 부총재보가 환율의 일방적 하락 심리를 우려한다고 구두개입의 바톤을 이었다.외환당국의 개입 강도는 전례 없이 강한 상태다. 공식적인 구두개입에 이어 2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물량을 흡수한 직접개입, 그리고 한은 국장급에서 국제부문 실무를 관장하는 부총재보로 직급의 격을 높이며 강한 의지를 보임에 따라 개입이 계속되겠느냐는 시장의 의구심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외환당국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은 수용하지만 일방적인 원화만의 쏠림 현상은 경계한다"며 "정부의 개입 후유증도 있는 줄은 알지만 만약 업체들이 계속 나온다면 다 받아줄 용의도 있다"며 시장안정 의지에 대한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미국 대외불균형 문제 여전, 글로벌 달러 완만 약세 예상 이런 가운데 향후 시나리오는 두 가지를 상정해야 할 것 같다. 미국의 금리인상을 축으로 하는 국제적인 이벤트의 영향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하는 점이고, 이와 맞물려 있는 문제이지만 단기 물량 만에 따른 하락 압력이 어느 정도 중화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미국의 9월 무역적자가 516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월간 적자가 500억달러 이상 된다는 점에서, 이라크 사태 등 테러전쟁 상황을 감안하면 아직까지 미국의 재정 및 무역적자 누증 문제는 해소된 것이 없다.최근 글로벌 달러 약세의 진원지를 형성하고 있는 미국의 대외불균형 문제는 심화 과정이지 완화 또는 해소과정으로 들어서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상태다. 그렇다면 글로벌 달러화는 완전히 하락 추세를 이탈했다고 보기는 힘들 것이다. 다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개입 가능성에 따라 일방적인 하락세가 진행되기보다는 속도는 다소 완만해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이다.이처럼 국제적인 상황을 미국 금리인상 이벤트 이후 글로벌 달러화의 완만한 하향 수준을 전제할 경우 단기적으로 국내 달러/원 환율도 하락압력은 이어지겠지만 하락속도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 업체 매물 지속 흡수, 콜금리 인하 역외 영향력 주목 초단기적으로는 당국의 시장안정을 위해 강력한 개입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등세 유지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여기에 콜금리 인하 변수가 더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이 금리를 인상했고 한국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한미간 금리격차가 좁혀졌다. 따라서 수익률이 높은 지역에 투자하고 이를 위해 그 나라 통화를 매수하는 외환금융 및 투자이론을 적용할 경우 부분적으로 달러 매수-원화 매도세가 이뤄질 여건이 조성됐다.또한 펀더멘탈 상으로도 내년 1/4분기까지 성장침체 국면이 진행되고 수출이 다소 둔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원화 약세요인은 지속되고 있다.그렇지만 한국의 콜금리 인하는 성장 침체 속에서 최근의 환율 급락(유가도 일부 하락)이라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결과물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시장이 보여주듯이, 콜금리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크게 뜨지 못하는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다.물론 업체들의 달러 매도물량이 여전히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환율이 뜨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당국이 업체 물량을 초단기적이나마 모두 흡수할 수 있다는 개입의지를 받아들인다면, 시장 분위기는 누그러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국제시장에서 한국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전날 외환당국의 초강력 개입이 국제시장에서 회자되면서 달러/엔이 하락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됐다는 주장도 있다. 또 바로 다음날 콜금리를 전격 인하하고 이것이 미국의 금리인상과 대조된다면 국제시장 참여자들의 단기 달러/원 매도세는 주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화당국이 환율 급락에서 콜금리 인하의 여지를 찾아 정책적 선택을 했다면, 외환당국은 강력한 개입과 함께 콜금리 인하에 따른 한미간 금리격차를 활용해 시장을 안정시키는 계기를 찾을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외국계은행 관계자는 "외환시장에 업체들의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 압력이 큰 것은 사실이어서당국의 개입 강도를 좀더 봐야할 필요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당국이 일시적으로 무리를 하더라도 개입에서 빠지면 안될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당국의 개입 목적은 환율이 내려 금리인하의 여지가 된 상황에서 환율을 올리려고까지 간 것은 아닌 듯하다"며 "그렇지만 개입 변수에다 콜금리 인하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무작정 매도할 때는 아닌 듯하며, 미국 금리인상과 맞물려 런던이나 뉴욕시장 반응이 달러 매수쪽으로 기울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