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들의 이번주 금리전망 및 분석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에는 국민은행 박형로 과장, 농협 김종혁 과장, 랜드마트투신 김일구 본부장, 삼성선물 최완석 리서치팀장, 삼성투신 김형기 채권운용팀장, 시티은행 손석규 지배인,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우리은행 이동희 부부장, 전북은행 황순재 팀장, 하나알리안츠투신 김기현 선임, BNP빠리바 박태동 부장,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SK증권 오상훈 투자전략팀장 등 모두 13명(가나다, ABC순)이 참여했습니다. 금리를 전망하고 투자전략을 세우시는 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박형로 과장: 3년국고채 3.45-3.60%재경부와 한국은행의 대결구도가 간단치 않을 것 같다. 한은으로서는 나중의 책임을 의식해 본연의 임무로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가 높게 나오면 한은은 콜금리를 내리가 부담스러울 것이다. 화요일에 실시되는 통안증권 물량에서 한은의 생각을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성적으로 판단해 수익률곡선을 그려보면 도저히 못 사는 수준이다. 콜금리인하 여부는 두 기관관의 힘겨루기가 어떻게 결론 내려질지가 관건이다. 콜금리를 내리지 않더라도 수급이 무너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3.60% 이상 올라가기는 어려울 듯하다. 콜금리를 25bp내려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3.45%에서 걸릴 듯하다. 3년보다는 5년물을 눈여겨 봐야 한다. 10월중 콜금리는 쉽게 내리기 어려울 것 같다.▷ 농협 김종혁 과장: 3년국고채 3.40-3.60%시장은 이미 콜금리인하에 베팅한 것 같다. 콜금리인하여부는 50대 50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에는 안할 것 같다. 콜금리인하의 실효성이 있는지를 떠나서 재경부와 한은이 파워게임을 하는 듯한 인상이다. 한은이 8월에 양보를 했는데 재경부가 상응하는 대책을 내놓지 않고 한은을 몰아붙이는 것 같다. 한은이 그냥 끌려가지만은 않을 듯하다. 콜금리인하가 효과가 없는 상황이라 한은이 콜금리인하 카드를 함부로 빼들 것 같지 않다. 인하를 안해도 조정폭은 적을 것 같다. ▷ 랜드마크투신 김일구 본부장: 3년국고채 3.40-3.60%금리 반등으로 깨질게 적다는 것 맞다고 보지만 금리가 하락해 먹을 게 많다는 건 위험한 판단이라고 본다. 투신사의 수익률이 은행의 정기예금금리 보다 낮은 상황이 올 것이다. 투신사의 수익률은 보수를 떼고 나면 2.8-3.2% 수준인데 은행의 정기예금은 특판의 경우 3.6%를 준다. 콜금리를 안 내리면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 투신사들의 경우 금리가 떨어지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상황으로 가고 있다. 자금이 큰폭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크게 깨지기는 않을 것이다. 정부가 경제문제를 콜금리로 해결할 일이 아닌데 콜금리로 해결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유가가 급등하는데 내수를 부양한다고 될 일은 아니다. 상황이아닌데도 당위론을 들고 나오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콜금리로 심리를 안정시키며 시간을 번 뒤 다른 걸 해야 한다. 숏은 위험하지만 롱도 따라가는 정도의 의미 밖에 없다. 콜금리를 한번 더 내릴 수 있는 듯한데 콜금리인하 효과가 없다는게 드러날 것이다. 재정과 같은 다른 얘기를 해야 한다. 이번 콜금리인하가 마지막이라고 보면 그 다음이 어떨지 고민해야 한다. 연말로 갈수록 채권시장은 어려워질 수 있다. 이번에 콜금리를 25bp내린다면 풀로 반영한 것으로 본다. 추후 콜금리인하가 최소한 두달이상 없다고 본다. 시장은 시간이 많이 있다고 보지만 그렇지 않다. 콜금리를 내리면 차익실현을 생각해야 한다. ▷ 삼성선물 최완석 리서치팀장: 3년국고채 3.40-3.65%이번 주 열리는 금통위에서는 25bp의 금리인하가 예상된다. 이는 물가에 대한 통화당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금통위 이후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다. 그러나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경우 콜금리 목표치가 Core CPI 밑으로 내려오고 이는 통화당국의 발목을 꽉 잡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리의 하향 안정기조는 이어지겠지만 금통위를 전후로 시장은 일시적으로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투신 김형기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35-3.60%콜금리인하 여부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다. 콜금리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콜금리를 내릴 경우 시장금리는 15bp정도는 더 하락할 수 있을 것 같다. 5년물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는데 3-5년 스프레드는 지금과 별 차이가 없을 듯하다. 1-2bp정도 줄이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콜금리를 내리지 않을 경우엔 다소 실망매물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6-7bp정도 반등하면 매수기회가 될 것 같다.▷ 시티은행 손석규 지배인: 3년국고채 3.35-3.55%이번주 금리는 콜금리인하 여부에 따라 달려 있는 것 같다. 콜금리를 내리면 채권금리가 10bp정도는 빠질 듯하다. 추가인하 기대감이 형성될 정도의 코멘트가 나온다면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3.30%까지 갈수도 있을 것이다. 콜금리를 내리지 않을 경우엔 밀릴 것 같은데 5bp 이상 밀리지는 않을 것 같다. 콜금리를 내릴지, 안내릴지 불확실하지만 콜금리를 내리는 쪽에 대비하는 것이 더 나아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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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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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