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해외] 한국은행 딜레마, 소비자신용 제약 하의 통화정책 - 이코노미닷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은행이 12일 콜금리를 전격 인하했다.비용 인플레 압력이 강화되는 조건 속에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구사해야 하는 한국은행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3.75%라는 금리가 아직은 여유가 있을 정도로 인플레 압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듯 하다.물론 인플레 압력을 감수하고서라도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앞섰고, 실제로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인 한국은행 박승 총재는 "물가보다는 내수 진작이 우선"이라고 말했다.미국의 경제분석 온라인 매체인 이코노미닷컴(Economy.com)은 최근 논평을 통해 한국은행이 심각한 소비자신용 위축 상황에서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구사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몰리고 있으며 정치권은 재정정책 상의 두 가지 서로 다른 대안을 가지고 이데올로기 싸움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한국은행으로서는 인플레 압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정책이 적극적으로 구사된다는 점도 불만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한편 이코노미닷컴은 재정정책이 구사되더라도 카드대란 이후 타격을 입은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실시되어야만 일종의 소득효과 속에 내수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주장도 함께 제시했다.국채시장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한국경제의 특수한 여건에서 볼 때 금리조절의 효과는 제한적이며, 또 내수부진 상황에서 재정지출 확대는 불가피한 면이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의 불만은 역시 일방적으로 수용되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서 이들의 주장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소비심리 악화와 정치권의 이데올로기 싸움내수침체와 고유가 악영향 등으로 지난 7월 한국인들의 소비심리가 43개월 만에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렸다. 고소득층마저 지출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더한다. 이러한 소비심리 악화는 수출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또 비용 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나타나 정책적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현재 정책당국의 분위기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혼합실시를 통해 최근 침체된 내수경기를 진작해야 한다는 쪽으로 모이고 있는 듯 하지만 사실상 뚜렷한 해답은 없다. 그러나 다른 한편 주시해야 할 지점이 있다. 소비자 구제금융을 위해 지난 5월 탄생한 한마음금융은 기한이 오는 20일로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존속기간을 늘려 신청을 계속 받아야 한다는 요구가 내외에서 모두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특히 이코노미닷컴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서로 다른 경기부양책을 들고 나오면서 서로 대립하고 있지만, 전형적인 이데올로기 대립 이상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속한 중도좌파 정당(Economy.com 자체표현)인 열린우리당은 인프라 관련 지출을 늘리는 형태의 재정지출 확대 정책을 제안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야당인 한나라당은 감세정책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그러나 사실 이는 전형적인 이데올로기 논쟁이며, 실제로는 어떤 정책이든 한국경제를 위한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기 힘들다는 비판도 같이 제기했다.◆ 경제 양극화, 통화정책 상의 딜레마 형성현재 한국경제는 중국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두 자리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수출신장세를 즐기고 있는 반면,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을 전후로 발생한 신용카드 대란의 효과로 내수가 회복되지 못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한국 가계 중 약 14%가 카드 결제를 연체하고 있고, 새로운 자금원에 대한 수요와 기업의 대출연장요구는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또 대부분의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이 올해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보는 반면 소매판매는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현실적으로 한국 내수는 어려운 상황으로 몰리고 있고, 내년에도 여전히 이런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초까지만 해도 2004년 한국경제 성장률이 6%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곤 했으나 지금은 대부분의 기관들이 5% 미만으로 제시하고 있는 상태다.따라서 이코노미닷컴은 현재 한국경제의 상황이 통화정책 면에서 볼 때 서로 다른 방향에서의 정책적 대응이 요구되는 일종의 딜레마가 형성되어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사실 경제가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신용연체 사태에 대한 대응은 상당히 협소한 정책목표로, 별다른 대응이 필요하지도 않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부실이 크게 증가하면 금융서비스 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따라서 뛰어난 정책입안자라면 금리(따라서 대출이자율)를 제어 가능한 수준에서 유지하면서도 가능한 한 빨리 소득을 증대시키기를 바랄 것이다.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런 두 가지 결과를 낳기 위해서는 정확히 정반대의 통화정책이 요구되며, 당분간 이런 상반된 요구의 편차는 좁혀지기 힘들 것이라고 이코노미닷컴은 지적했다.◆ 인플레 현실화 가능성 낮아...재정지출은 소비자구제 쪽으로 문제가 더욱 어려워진 것은 현재 한국경제에 비용(cost-push) 인플레이션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사실 때문이다. 지난 6월까지 3% 중반에 머물 던 물가는 7월 들어 4.4%로 급등했다. 이코노미닷컴은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인가 아니면 당분간 물가상승을 감내할 것인지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데, 아마도 인플레 가능성이 좀 더 작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어쨌든 이들은 현재 한국경제는 현재 미지의 바다를 표류하고 있는 상태이고 심각한 소비자신용 제약 하의 통화정책 구사라는 전례 없는 상황의 초입에 들어선 상황이라고 평가한다. 한편 재정정책에 대해서는,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은 상태에서 내수가 취약한데도 불구하고 정부의 재정정책 상의 대응이 한국은행으로서는 못마땅할 것이라고 이코노미닷컴은 지적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라면 정부가 전반적인 경제에 대해 큰 충격파를 만들어 내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출될 수 있다고 보지만, 그래도 정부가 재정정책을 구사한다면 카드대란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한국 소비자들은 지원하는 쪽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이코노미닷컴은 충고했다.단, 이런 입장은 다만 전반적인 재정정책의 구사는 실질적으로 장기적인 성과는 별로 없이 인플레이션만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소비자 구제금융의 만성화를 정당화하자는 말은 아니라고 이들은 덧붙였다.[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사진
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