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올해 총 5조원을 채권형펀드에 아웃소싱하기 위한 10개 투신사 선정을 앞두고 1차 관문을 통과한 20개 투신사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국민연금은 1차 제안서를 접수한 35개 투신사중에서 20개를 선정해 발표한 후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8,9일 이틀간 현장실사를 마쳤다.국민연금의 현장실사를 받은 20개 투신사들은 오는 15.16일 이틀간 실시될 예정인 2차 제안서 설명회 및 구술심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 점수 따라 자금배정 차등화.. 5대 투신사도 비상국민연금은 1차 및 2차 심사결과를 토대로 자금배정을 차등화할 방침이다.이에따라 최종 선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위 5개 업체들도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투신업계에서는 규모가 큰 5개 업체(대한 삼성 한국 프루덴셜 KB투신)은 선정이 확실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차 서류심사 때 배정이 높은 수탁고나 운용인력이 다른 투신사에 비해 워낙 큰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이들 5개 투신사들이 탈락하기 어렵다는 게 투신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 5대 투신사 안정권.. 나머지 투신사 실질경쟁률은 3대1이들 5개 업체는 최종선정이 확실시 되고 나머지 5개를 가지고 15개 투신사가 경쟁하는 꼴이어서 실제 경쟁률은 2대1이 아닌 3대1에 달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중소형 투신사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는 5개 대형투신사들도 마음을 졸이기는 마찬가지다. 국민연금이 최종선정 10개 업체에게 똑같이 자금을 배분하는게 아니라 1,2차 심사결과 점수를 토대로 차등배분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이들 5개 업체는 상위 점수를 받아 한푼이라도 더 많은 자금을 배정받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한 대형투신사의 CIO는 “우리회사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는 보지만 하위권으로 통과해 자금배정규모가 적으면 선정되고 나서도 바보 취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능시험을 앞둔 대학입시생처럼 일점이라도 더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개 투신사들은 2차 제안서 설명회 및 구술심사에서 어떻게 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 설명회 대책 묘안 백출.. 일부는 사장이 직접 설명검토CIO가 있는 투신사들의 경우 대부분 CIO를 설명회에 내보낼 계획이고 어떤 투신사는 국민연금의 펀드를 맡아 운용할 채권운용팀장을 내보내는 것을 검토중인가 하면, 어떤 투신사는 사장이 직접 설명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짧은 시간 내에 심사위원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인상을 뚜렷이 남길 수 있을지 묘안을 짜내느라 분주하다. 국민연금의 2차 심사위원은 국민연금 내부인사 4명, 외부인사 4명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다. 한 중형 투신사의 CIO는 “제한된 시간안에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약점을 최대한 숨기는 게 설명하는 요령일 것”이라며 “비교우위가 있거나 독특한 장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브리핑을 잘하는 전문가들에게 특별강의를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또 심사위원들이 국민연금의 팀장들과 교수들로 구성돼 있어 어느쪽에 포커스를 두고 설명하느냐도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한다. 채권에 대해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국민연금 팀장들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교수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교수들에게 포커스를 맞출 경우 국민연금 팀장들에게는 너무 평범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연금은 오는 15. 16일 2차 제안서설명회 및 구술심사를 거쳐 10개사를 최종적으로 선정해 오는 18일 발표할 에정이다. 국민연금은 오는 23일이후 10개사를 대상으로 자금을 위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국민연금이 올해 총 5조원을 채권형펀드에 아웃소싱하기 위한 10개 투신사 선정을 앞두고 1차 관문을 통과한 20개 투신사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국민연금은 1차 제안서를 접수한 35개 투신사중에서 20개를 선정해 발표한 후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8,9일 이틀간 현장실사를 마쳤다.국민연금의 현장실사를 받은 20개 투신사들은 오는 15.16일 이틀간 실시될 예정인 2차 제안서 설명회 및 구술심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 점수 따라 자금배정 차등화.. 5대 투신사도 비상국민연금은 1차 및 2차 심사결과를 토대로 자금배정을 차등화할 방침이다.이에따라 최종 선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위 5개 업체들도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투신업계에서는 규모가 큰 5개 업체(대한 삼성 한국 프루덴셜 KB투신)은 선정이 확실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차 서류심사 때 배정이 높은 수탁고나 운용인력이 다른 투신사에 비해 워낙 큰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이들 5개 투신사들이 탈락하기 어렵다는 게 투신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 5대 투신사 안정권.. 나머지 투신사 실질경쟁률은 3대1이들 5개 업체는 최종선정이 확실시 되고 나머지 5개를 가지고 15개 투신사가 경쟁하는 꼴이어서 실제 경쟁률은 2대1이 아닌 3대1에 달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중소형 투신사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는 5개 대형투신사들도 마음을 졸이기는 마찬가지다. 국민연금이 최종선정 10개 업체에게 똑같이 자금을 배분하는게 아니라 1,2차 심사결과 점수를 토대로 차등배분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이들 5개 업체는 상위 점수를 받아 한푼이라도 더 많은 자금을 배정받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한 대형투신사의 CIO는 “우리회사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는 보지만 하위권으로 통과해 자금배정규모가 적으면 선정되고 나서도 바보 취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능시험을 앞둔 대학입시생처럼 일점이라도 더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개 투신사들은 2차 제안서 설명회 및 구술심사에서 어떻게 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 설명회 대책 묘안 백출.. 일부는 사장이 직접 설명검토CIO가 있는 투신사들의 경우 대부분 CIO를 설명회에 내보낼 계획이고 어떤 투신사는 국민연금의 펀드를 맡아 운용할 채권운용팀장을 내보내는 것을 검토중인가 하면, 어떤 투신사는 사장이 직접 설명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짧은 시간 내에 심사위원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인상을 뚜렷이 남길 수 있을지 묘안을 짜내느라 분주하다. 국민연금의 2차 심사위원은 국민연금 내부인사 4명, 외부인사 4명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다. 한 중형 투신사의 CIO는 “제한된 시간안에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약점을 최대한 숨기는 게 설명하는 요령일 것”이라며 “비교우위가 있거나 독특한 장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브리핑을 잘하는 전문가들에게 특별강의를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또 심사위원들이 국민연금의 팀장들과 교수들로 구성돼 있어 어느쪽에 포커스를 두고 설명하느냐도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한다. 채권에 대해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국민연금 팀장들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교수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교수들에게 포커스를 맞출 경우 국민연금 팀장들에게는 너무 평범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연금은 오는 15. 16일 2차 제안서설명회 및 구술심사를 거쳐 10개사를 최종적으로 선정해 오는 18일 발표할 에정이다. 국민연금은 오는 23일이후 10개사를 대상으로 자금을 위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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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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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