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2004년 3월의 주식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장예측을 담아 게재합니다. 3월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 대신경제연구소 성진경 연구원,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 파트장,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 한화증권 홍춘욱 투자전략팀장, 현대증권 김지환 Strategy팀장, SK증권 투자전략팀 오재열 차장 등 8명(회사 가나다 ABC순)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3월 주식전략가들의 전망을 둘로 나눠 게재합니다. 주식시장을 조망하고 투자 및 경영의사를 결정하는 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004년 3월 주식전략가 전망 종합 ▷ 우리증권 이철순 투자전략팀장 : 종합지수 840∼910 전망, 한미 증시 기간 조정 지속, 고유가 등 교역조건 악화 가능성, 3월하순 실적 호조 등 상승 반전 예상 3월 주식시장은 전약후강의 장세가 예상된다. 3월 예상지수대는 840∼910p이다. 한국과 미국증시는 2월 기간조정의 연장선상에서 아직 상승모멘텀을 찾기 어렵다. 고유가 등으로 교역조건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나스닥지수는 2000선 지지여부가 관건이다. 만약 지지되지 못한다면 한국 주가의 조정폭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3월 하순으로 갈수록 상승반전이 예상된다. 4월부터 시작되는 주요기업의 1/4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의 1/4분기 EPS증가율 예상치는 30.2%로 매우 높다. 특히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사상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달러약세기의 전형적인 강세장’의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과거 1,000p를 넘는 세 번의 강세장도 모두 달러약세국면에서 경험했다. 이제 상승의 절반을 지나 후반부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 한화증권 홍춘욱 투자전략팀장 : 종합지수 830∼920선 전망,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외국인 참여 부진, 3월 하순 반등 예상 지난 2월 초 이후 세계 주식시장의 조정이 시작되었지만, 조정을 가져온 원인을 딱히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① 주가상승에 따른 Valuation 부담 증대 ② FRB의 금리인상 가능성 부상 ③ G-7회담이후 높아진 세계 외환시장의 변동성 등이 조정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듯 하다. 그러나 세 가지의 악재는 사실 새삼스럽게 부각될 만한 요인은 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Valuation 부담은 지속적인 이익 전망의 상향 조정으로 점차 상쇄되고 있으며, FRB의 관계자들이 조속한 금리인상 가능성을 극구 부인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장기금리가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게 된 계기가 FRB의 금리인상 시사발언에 있었던 만큼, 금리인상 우려가 진정되면서 변동성은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2월 중순을 기점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지지부진한 만큼, 주식시장의 수급은 그리좋지 못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과거 외환시장의 변동성과 외국인 순매수의 관계를 살펴보면, 두 변수 사이에 강력한 부(-)의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즉 환율이 어느 한 방향으로 움직이며 변동성이 축소될 때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기존의 추세를 따르지만, 환율의 방향성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며 변동성이 확대된 경우 투자자들은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다행이 원/달러환율은 아래로는 1,150원, 위로는 1,180원이라는 중요한 저항선을 일단 확인한 만큼 3월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증시 참여가 다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3월 주식시장은 월초반 약세를 보이겠지만, 외환시장의 안정과 미 금리인상 기대의 완화 속에 강세반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종합주가지수 830∼920pt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업종별로는 내수경기의 회복 가능성과 주식시장의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여 통신서비스 금융 필수소비재 업종의 비중을 소폭 상향 조정하는 한편, 그간 주가 급등의 영향으로 Vlauation 고평가 부담이 제기된 IT 등 수출관련주에 대한 비중을 소폭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현대증권 김지환 Strategy팀장 : 종합지수 800∼950 전망, 환율·원자재 단기 부담, 경기회복세 등 세계수요 회복으로 긍정 시각 유지 세계 경제의 회복과 더불어 우리 주식시장을 둘러싼 주요 거시 가격 변수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원화환율 하락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국제 원자재 가격도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고, 미 FRB는 저금리기조의 변경을 시사한다.정태적으로 보면 이들 변수들의 움직임은 한국 주식시장에 불리해 보이지만, 동태적으로 보면 이 변화들은 한국의 수출수요를 지탱하는 세계경제의 수요회복을 반영하고 있다.한편 이 요인들과 더불어 한-칠레 FTA비준안 통과는 장기적으로 한국주식시장의 할인요인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따라서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 향후 시장에 대해 Overweight투자의견을 유지하며, 기존의 종합주가지수 예상범위(800-950p. 3개월 기준)를 유지한다.▷ SK증권 오재열 투자전략팀 차장 : 종합지수 830∼900선 전망, 이격축소 기간 조정 지속, 5개월 연속 상승 부담, 저가 편입 기회로 활용 지수 500pt 선 초반을 저점으로 한 상승 추세가 이렇다 할 조정 없이 11개월 동안 전개되었다. 연초 이후 최근까지는 기존의 상승추세가 좀 더 가파른 상승 기울기를 형성함으로써 900선 진입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특히 지난 2월은 10개월 연속 상승으로 이격조정 수순이 불가피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2월이 전통적인 약세장으로 분류되면서 조정에 대한 우려 또한 적지 않았다.그러나 2월 증시는 조정 우려에도 불구하고 재차 지수 고점 높이기가 진행된 반면 월말을 전후로 월중 상승폭을 일정 부분 되돌려 놓으면서 조정 장세의 지속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대와 달리 조정 출발점이 일정 기간 지연된 것으로 판단되며, 이로써 2월18일 이후 진행된 이격축소과정이 좀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더욱이 지난 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월봉상 양봉 출현이 가시권 안에 들어 온 상황이다. 90년대 이후 911테러 직후를 제외하고는 그 전례가 없는, 6개월 연속 양봉 출현의 부담도 심리적인 측면에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물론 이러한 제한적인 상황은 기존의 상승추세 지속이 전제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중기적인 이격조정 과정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장세 전망에 근거할 경우 일정 폭 이격이 축소된 이후의 장세를 대비하는 시장 대응이 보다 중요하다. 일단 3월 한 달을 놓고 볼 때 일련의 이격축소 과정을 거친다 해도 본격적인 가격조정으로 발전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그 보다는 제한적인 박스권 내에서 전개되는 기간조정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며, 좀 더 멀리 볼 때는 지수 재상승이 모색되는 중기적인 눌림목 과정이 예상된다. 결국 이러한 기간 조정기는 저가매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중장기적으로 재상승이 가능하다면, 그 가능성 점검과 그에 걸맞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