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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전망] 이번주 주식전략가 시장전망 종합② -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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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2004년 2월 셋째주(2.16~2.20) 주식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측을 담아 게재합니다.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교보증권 박석현 책임연구원,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 수석연구원, 대우증권 한요섭 선임연구원, 동원투신 엄준호 전략가, 아이투신 이진우 펀드매니저,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 등 6명(회사 가나다순)의 주식전략가가 참여했습니다. 2월 셋째주 주식시장을 전망하고 투자 및 여타 의사 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월 셋째주 주식 전문가 시장 전망 ▷ 동원투신운용 엄준호 주식전략가 : 국제 유동성 공급에 따른 시장 상승추세 지속, 900선 돌파 시도, 대표주/금융주/기관선호종목 관심 2월중 조정 시각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지수가 830선에서 880까지 올랐다. MSCI 코리아지수의 경우 270선으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최근의 상승은 특별할 상승 이유나 변수를 찾기보다는 지난해 4월 이래 장기자금 유입에 따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할 것이다. 중기적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 속에서 경기베타가 높은 이머징 마켓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미국의 무역 및 재정 적자 등에 따른 달러 약세로 인한 환차익 획득 가능성, 내수가 살아날 경우 주식 호조 전망 등이 상승의 배경으로 보인다.최근 미국시장은 조정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조정 이유는 내구재 주문 감소 등으로 보고 있다. 내구재 감소로 기업투자회복→고용회복→소득개선 등의 선순환 사이클이 깨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차익실현이 나온 듯하다. 그러나 이번주 발표될 산업생산은 변동성도 적고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전고점 돌파 시도가 가능할 것이다. 뚜렷한 악재가 없이 조정을 받았다면 조정은 가격부담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경기회복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면 조정을 받은 뒤에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다. 그렇다면 국내 종합지수도 900선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 그린스펀의 발언은 이례적으로 선명하게 경기회복을 강조했다. 미국이 아직 금리인상 시기가 아니고 주식 등 자산시장의 안정 과정을 좀더 끌고 가야 한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미국의 성장률은 이라크 전쟁이나 경기부양책 등에다 경기침체에 따른 베이스 효과 등으로 크게 높아진 이후 다소 수치상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인플레 우려 수준은 아니고 향후 투자나 고용회복과 연결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투자전략 면에서는 현재의 논리적 배경이 유동성이라면 ‘가는 게 더 또간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한국시장이 장기적으로 좋다면 또 외국인 수급이 시장을 끌어간다면 기존의 대형주, 또 최근 상승하고 있는 금융주가 주도주군이 될 것이다. 개별종목들은 그동안 조정을 받았고 너무 못움직였다는 이유가 상승원동력이 될 수 있다. 대형주가 완만하다면 종목별 수익장세를 예상할 수 있다. 또 투신사 등 기관 결산이 얼마남지 않아 편입주식의 주가관리, 즉 윈도우 드레싱에 따른 기관선호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좋다. 1/4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선취매하는 게 바람직하다. ▷ 아이투신운용 이진우 펀드매니저 : 종합지수 900선 돌파시도 예상, 미국시장 반등 이후 고점 돌파 시도 예상, 코스닥 중소형주로 매기 이동 여부 관심, 기관 자금 유입으로 대형주 수급기반 강화이번주 주식시장은 횡보 또는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형로 매기가 도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조정을 받더라도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대형주 역시 삼성전자에 꾸준히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작년 거래소가 25% 상승한 데 비해 상승률이 1%에 그쳐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 거래소 중소형주가 활발히 거래되면서 코스닥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미국시장의 경우 좀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상당기간’ 문구를 삭제하면서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조정을 보였으나 지난주 반등하면서 손바뀜이 일어났다고 본다. 이번주에는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고, 작년 4/4분기 실적 발표도 마무리되고 있다. 미국의 4/4분기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27%에 달할 것으로 예상치가 나오고 있어 현재까지 주가 상승의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 1/4분기 역시 4/4분기보다는 다소 줄어들 수 있으나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미국 시장도 전고점을 돌파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시장이 전고점 돌파시도에 나선다면 국내시장도 종합지수 900선 돌파에 나설 수 있다고 본다. 아울러 연기금도 지난주 이래 매수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투신사에도 환매요청이 잦아들면서 일부 주식매수 요청이 들어오는 등 기관들의 신규자금 유입 기미가 있다. 따라서 매수주체가 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대형주의 경우 유통주식이 적고 기관의 경우 자금유입이 있을 경우 대형주를 먼저 살 수밖에 없어 수급 악화 가능성은 줄어들 것 같다.업종별로 보면 은행주의 경우 매기가 살아있어 시장이 힘이 있어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출주의 경우 지난주 환율하락 영향으로 조정을 받았으나 실적 호조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화학업종은 최근 크게 올라 다소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역시 외국인 매매가 관건이다. 외국인 관심종목에 주목하되 특히 코스닥의 경우 영향력이 큰 만큼 관련 종목을 살피는 게 중요하겠다. ▷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 : 종합지수 추가 상승 시도 예상, 업종대표주 퇴조, 은행주․중소형주 관심, 종목별 수익률 편차 심할 듯주식시장이 7일째 상승했다. 시장흐름이 좋아지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 여지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번주의 경우 종합지수상으로는 오르는 것은 좀 더디거나 일부 빠지는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종목별로는 업종 대표주는 다소 퇴조하면서 종목별 편차가 극심해지는 양상이 예상된다. 2월초 조정 이후 반등한 뒤 상승력이 다소 약화되고 있다. 업종 대표주 시장에서 성격이 다소 변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만 마지막까지 상승하고 있으나 대부분 업종대표주가 약하고 은행주가 상승하는 등 패턴이 다소 바뀌고 있다. 업종 대표주는 다소 약화되지만 시장 내부적으로는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수익률이 높은 종목이 나오고 이런 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대표주가 사상 최고치에 오르면서 가격부담이 있고 외국인도 추가 편입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은행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은행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수급적인 차원도 그렇고 펀더멘탈상 실적이 턴어라운드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어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본다. 국민은행이 5만원대를 돌파할 수 있을 지가 시장 상승에도 관건이 되고 신한지주의 경우 이익측면에서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은행주 외에 업종 대표주를 선택하기는 다소 부담스러워 중소형주 위주의 패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투신이나 기관의 경우도 업종대표주 편입보다는 시장에 맞춰 중소형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업종 대표주에 대한 보유비중을 줄일 여지가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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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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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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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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