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2004년 2월의 주식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장예측을 담아 게재합니다. 2월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교보증권 김정표 투자전략팀장,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 파트장,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 수석연구원, 동부증권 김성노 투자전략팀장, 미래에셋증권 이정호 투자전략실장,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 현대증권 김지환 Strategy팀장, KGI증권 윤세욱 이사,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 SK증권 오재열 차장 등 10명(회사 가나다 ABC순)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2월 주식전략가들의 전망을 둘로 나눠 게재합니다. 2월의 주식시장을 조망하고 투자 및 경영의사를 결정하는 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004년 2월 주식전략가 전망 종합 ▷ 교보증권 김정표 투자전략팀장 : 종합지수 790∼870선 전망, 유동성 축소 전망, 반등시 보유비중 축소 바람직 1월 주식시장은 글로벌 유동성이 대규모화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2월에는 다소 모멘텀 공백기를 맞으면서 조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당장 금리인상을 하지는 않을 것이나 서서히 영향을 받을 것이고 수급상 외국인의 매수 둔화 내지 매도우위가 전망된다. 아울러 2월초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모멘텀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종합지수가 30∼40포인트 조정을 받은 가운데 G7 회담에서 아시아통화 절상론이 제기된다면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약세 조정을 받으면서 다소 큰 폭의 조정도 가능할 수 있다. 미국시장에서 기술주가 조정을 받고 있어 지지선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므로 일단 IT 관련주는 피하고 중국 관련주도 약화될 가능성이 있어 반등시 보유비중 축소가 바람직하다. 단기적으로 원화강세 수혜주 등의 테마가 형성될 수 있으나 항공주 등도 조류독감 확산으로 약해 일단 지수안정때까지 인내심이 필요한 듯하다. 물론 3월 이후 기대감은 있으나 유동성 축소 가능성에 주의하는 게 좋다고 본다. ▷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 수석연구원 : 종합지수 820∼900선 전망, 실적호전 업종대표주 조정시 저가매수, 2월 주총 테마 관심2월 주식시장은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G7 재무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회담 여부에 따라 달러가치의 급등락 가능성이 있고 전세계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또 1월중 랠리의 후유증이 있는 데다 수급상 1월말 외국인의 자산 배분이 마무리되고 투신사 펀드 환매는 지속돼 매수주체가 약화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지수 관련주보다는 실적호전주와 저가주, 저퍼주 등이 블루칩과 주가 갭 메우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월 중순 이래 주주총회가 열리기 시작하면서 M&A나 아테네 올림픽을 앞두고 테마가 형성될 전망이다. 종합지수는 820∼900선대가 예상된다. 기술주가 조정을 받더라도 지난해 10월 이래 유지된 50일 이동평균선인 820선대는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이후 장세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2/4분기 이래 실적 전망이 좋고, 중국도 당분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저가 매수 관점에서 종목별 재료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파트장 : 종합지수 830∼920선 전망, 변동성 축소, IT 이외 소재, 금융섹터 관심 지난 1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1월 효과"가 뚜렷하게 관찰되었다. 2004년 경기 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이러한 경기 회복 기대감은 2월 시장에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주식시장의 상승을 주도한 것은 IT섹터 였다. 이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공히 관찰되는 현상이다. IT섹터의 약진은 11, 12월 상대적인 약세국면에 따른 반사적인 효과도 계기가 되었지만, 시장의 컨센서스를 넘어서는 2003년 4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와 2004년 1, 2 분기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과거 업황 사이클상 비수기에 해당하던 1분기 IT섹터의 이익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은 전통적인 계절성이 완화되는 가운데, 2004년 경기회복의 강도가 당초 예상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IT섹터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시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IT섹터의 강세와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에도 불구하고 2월 주식시장에서는 환율, 유가, 원자재 가격 등의 가격변수가 시장의 상승폭을 제어하는 리스크 요인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시아 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던 홍콩 H주식의 가격 조정 역시 중국효과의 크기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따라서 2월 주식시장은 기존의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변동성이 축소되는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월 중 예상 지수 등락 범위는 830~920p로 제시한다. 한편 시장의 성격 역시 IT섹터의 일방적인 독주 현상보다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증가가 기대되는 소재섹터, 2003년의 부담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금융섹터 등으로 매기가 확산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섹터의 대표적인 종목들, LG전자, 탑엔지니어링, POSCO, 고려아연, 신한지주를 2월의 Top Picks로 제시한다. ▷ 동부증권 김성노 투자전략팀장 : 종합지수 830∼910선 전망, 국제유가 안정 필요, 삼성전자 상승 제한 예상 1월 주식시장은 삼성전자 실적개선과 이에 따른 외국인 매수로 강한 상승을 보였다. 4Q03부터 국내 수출 증가율이 크게 제고되고 있는데, 이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수출기업들의 주가상승을 가능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러한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수시장은 침체 국면을 지속하고 있고, 국제 원자재 가격급등은 향후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2월 이후 주식시장 상승세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국제 원자재 안정이 선행되어져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특히 국내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국제유가 안정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부각될 전망이다. 최근 국제유가는 미국 상업재고가 사상 최저치를 지속하고 있어 추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 쉽게 안정 국면 진입을 논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2월 주식시장은 830~850pt에서의 강한 지지를 바탕으로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2월 KOSPI 고점은 적정 KOSPI Band의 하단인 910pt가 유력해 보인다. 그러므로 2월 주식시장은 830~910pt에서의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1월 하순 들어서면서 삼성전자에 국한된 주가상승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을 근거로 한 펀더멘탈과 기술적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주도력 약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1Q04 예상 영업이익 2.74조원을 적용할 경우 현재 주가가 적정수준으로 나타난다. 이는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영업이익이 필요함을 보여 준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94년과 00년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를 연결한 저항선이 56만2,000원에 위치해 있다. 단기적으로 동 가격대를 상회할 수 있을 지 모르나, 펀더멘탈 측면에서 큰 폭의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므로, 2월 투자전략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시각에서 벗어나 적절한 순환매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1등주에 국한된 주가상승보다는 가격 갭 메우기 차원에서 2등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 미래에셋증권 이정호 투자전략실장 : 종합지수 800∼880선 전망, 800선 일시 하회 가능성, 밸류에이션 다소 부담 종합지수가 단기적으로 급등했다. 1월중 주당순이익(EPS) 전망이 좋았으나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선행지표인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도 지수수준이 높아지면서 점차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중국 모멘텀 역시 다소 속도조절이 예상된다. 주가 상승세를 추종할 것이냐 경기지표를 볼 것이냐는 물음이 제기되는 상황에서는 경기지표를 봐야 한다고 본다. 선행지수의 고공행진이 다소 부담을 보이면서 정상채널에 안착할 수 있느냐가 2월중 관심사이다. 이런 과정은 주가에 조정에 대한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G7 회담 등으로 환율과 연관되면수 수출주도주가 가격조정 내지 기간조정을 보일 것으로 보이고 주도주군도 다소 쉬어가는 국면이 예상된다. 금리인상 우려감도 밸류에이션을 까먹는 역할을 할 것이어서 미리 반영되면서 하락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2월에는 미국 증시의 탄력이 둔화될 수 있고 중국 모멘텀은 유지될 것이나 단기간은 다소 쉴 수 있다고 본다. 예상 상승폭은 5∼6%, 하락폭은 7∼8% 가량돼 하락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 지수관련주보다는 종목별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