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2004년 2월 첫째주 외환시장에 대한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딜러들의 전망을 담아 게재합니다. 뉴스핌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국민은행 노상칠, 산업은행 여동복, 외환은행 구길모, 제일은행 신범수, 조흥은행 김병돈, 한미은행 류현정, ABN암로 윤종원, BNP파리바 박준근, 크레디리요네 이병협, CSFB 박안식, 도이치 임현욱, HSBC 이주호 딜러 등 12명(회사 가나다 ABC순)의 외환전문가가 참가했습니다. 2월초 외환시장의 상황을 판단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을 하는 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월 첫째주 은행권 외환딜러 환율전망 종합 ▷ 국민은행 노상칠 딜러 : 이번주 달러/원 환율 1,170~1,180원 전망지난주 역외 매수세가 있었으나 업체 네고도 많아 수급상 공급우위가 계속됐다. 그러나 정부의 개입 등으로 단기적으로는 별다른 요인은 없어 보인다. G7 재무회담을 앞두고 대체로 달러 약세 기조를 예상하고 있으나 급락세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측에서 현재의 환율이 모든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급등 역시 제한될 것으로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단기적으로는 혼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산업은행 여동복 딜러 : 달러/원 환율 1,170~1,175원 전망전체적으로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1,170원선에는 개입 경계감이 강하고, 1,175원 이상에서는 업체 네고 등 매물벽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G7 회담을 앞두고 거래는 자제되는 분위기가 될 것이다. 수급상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가 이어질 것이냐가 큰 관심이다. 외국인이 주식 매수를 한다면 1,170원대 하향 테스트가 이어질 것이나, 주식 매도가 지속된다면 위쪽으로 좀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외환은행 구길모 딜러 : 달러/원 1,170~1,185원 전망 달러/원 환율이 특별한 방향성 없이 흔들리고 있다. 역외 매수가 유입되면서 마인드가 위쪽으로 쏠리고는 있다. 아래쪽에 대한 가능성이 적다는 생각으로 역외 매수, 외국인 주식 매도 가능성 등을 보는 시각이 더 커졌다. 그렇지만 모두들 아래위쪽 모두 자신없어하는 눈치다. G7 이전까지는 혼조국면이 예상된다. 일단 G7 전까지는 1,170~1,180원선에서 박스권 탐색이 예상된다. ▷ 제일은행 신범수 딜러 : 달러/원 환율 1,170~1,180원 전망당분간 시장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NDF 규제 이후 시장이 거의 활력이 없고 변동요인도 별로 없다. 정부가 아직 강력하게 개입 의사를 보이고 있고 G7 회담도 목전에 있어 이번주에는 관망세가 예상된다. 1,170~1,180원대가 주레벨이 되면서 아래위쪽 탐색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정부의 개입으로 1,170원은 당분간 깨질 것 같지 않다. 따라서 G7 회담 여부에 따라 위로 갈 여지가 제공될 수도 있을 것 같다. ▷ 조흥은행 김병돈 딜러 : 달러/원 환율 1,165~1,180원 전망이번주 시장은 G7 회담을 앞두고 눈치보기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 약세 국면이 지속되고 정부의 개입 강도 역시 일단은 발권력 수준은 아니라는 쪽으로 귀결됐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있었지만 올들어 매수한 것에 비하면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역외 매수 역시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다. G7이 관건이나 물량 압력도 여전한 상황이다. 미국이 금리인상 여지를 남겼고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가 걸리지만 기조를 바꿀 만한 상황까지 오지는 않았다고 본다. G7 회담 이후 달러/엔 동향이 관심이다. G3가 아시아의 통화가치 절상을 요구한다면 1,160원대도 볼 수 있겠으나 회담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 한미은행 류현정 딜러 : 달러/원 환율 1,170~1,183원 전망시장에는 정부의 개입으로 1,170원에 대한 지지인식이 강하게 형성돼 있다. 재경부의 연이은 개입이 역외도 일부 매수하면서 아래쪽이 막혀 혼조국면이 예상된다. 그렇지만 업체들은 올라오면 매도기회를 삼고 있다. 환율추세를 아래쪽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매도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따라서 이번주 딜링은 혼조국면 속에서 2-3원 가량 짧게 짧게 가져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 ABN암로 윤종원 : 이번주 달러/원 환율 1,170~1,178원 전망전체적으로 G7 재무회담을 앞두고 조심스런 장세가 예상된다. 지난주말 역외세력들의 숏커버도 있었고 월말 네고도 많이 유입됐다. 당국의 강력한 개입이 계속되는 가운데 역외 펀드들의 커버매수가 들어왔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 G7 재무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모험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리스크를 줄이는 차원에서 접근하길 권한다. ▷ BNP 박준근 딜러 : 달러/원 환율 1,171~1,178원 전망 이번주에는 G7 재무회담을 앞두고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일본이 105대로 빠질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개입을 크게 할 지 여부가 관심이다. 역외세력도 일부 매수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국제적인 정책리스크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전체적으로는 박스권을 전망하고 있다. 거래요인이 크지 않아 대체로 소강 상태가 예상된다.▷ 크레디리요네 이병협 이사 : 달러/원 1,170~1,180원대 박스권 유지이번주의 경우 G7 회담이 가장 중요하다. G7 재무회담이 변동성을 주지 않는다면 1,170원대가 지지될 것이다. 달러/엔에 대해 지속적인 개입으로 일부 롱포지션이 털릴 수 있어 하향 압력이 예상된다. 그러나 역외 매수가 일부 들어오고 있어 1,170원을 못깬다면 위쪽으로 다소 열릴 수 있다고 본다.▷ CSFB 박안식 딜러 : 달러/원 1,170~1,185원 전망, 1,175원선 돌파 여부 관심 G7 회담이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G7만 믿고 무조건 아래로 밀기는 어려울 것이다. 역외 세력들도 대체로는 1,170~1,190원대로 타게팅을 하면서 일부 포지션을 조정한 듯하다. 미국 FOMC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부분적으로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가 예상된다. 물론 개입이 지속됐던 달러/엔은 별개로 쳐야 할 듯하다. 따라서 달러/원도 반등 여지가 있으나 위로 올라갈수록 숏챤스를 노리는 게 맞다고 본다. ▷ 도이치은행 임현욱 딜러 : 달러/원 1,170~1,180원대 전망 G7 재무회담을 앞두고 지난주말 역외 매수도 나오고 재경부의 강력한 의지도 반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1,170원대지지 공감대도 형성되는 모습이다. 이번주의 경우 G7 회담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수급상으로 픽싱 셀 물량이 대량으로 잡혀 있다. 이를 얼마나 받아낼 것이지가 관건이다. 점차 물량 부담이 느껴질 것이고 국내은행들의 손실 민감도도 커질 것이어서 1,170원대 유지 여부가 관건이다. ▷ HSBC 이주호 딜러 : 달러/원 환율 1,168~1,185원 전망지난주 역외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장중 매도도 있었다는 점에서 헤지펀드의 되사기(buy-back) 정도로 단기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월말 네고물이 대량 유입됐다. 일부 롱플레이가 있었으나 다들 예상하고 준비한 롱플레이였기 때문에 상승에 한계가 있었고 따라서 시장 영향력이 크지 못했다. 정부의 강압적인 규제가 있었으나 발권력 발언 문제로 여론의 입지도 일부 훼손됐다고 본다. 단기적으로 1,170원선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래로는 2-3원 정도 하락 여지가 있으나 위로는 정부의 개입 때문에 크게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을 모두 하고 있다. 따라서 장중 롱플레이 뒤 롱처분의 패턴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