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채권시장에는 두가지 큰 변수가 있다. 하나는 1월 및 올해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통위이고 다른 하나는 LG카드의 처리문제다.LG카드는 정부와 마지막까지 대치했던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어제밤 조건부로 공동관리안에 합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타결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중에는 최종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지분은 25%로 높아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국민은행은 LG카드의 공동관리에서 빠지겠다고 밝힘에 따라 산업 우리 농협 등 3개은행의 공동관리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들 3개은행은 정부가 직접출자했거나 관변성격이 짙은 은행이어서 사실상 산업은행의 위탁경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따라 LG카드의 유동성위기는 일단 수면아래로 들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8조원의 LG카드관련 ABS의 만기연장문제 등 과제가 쌓여있다. ABS 만기연장이 어떻게 처리되느냐에 따라 LG카드가 향후 부실이 더 늘어나 유동성위기를 다시 맞게 될지, 아니면 ABS에 대한 금융기관의 외면으로 비우량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올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열리는 금통위는 특별한 이슈가 없어 금융시장의 관심이 작은 편이다.금통위는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고 코멘트도 대체로 금리에 중립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금통위를 앞두고 어제 오후에 가진 경제동향보고회의에서도 특별한 이슈는 없었고 회의시간도 평소보다 다소 짧았던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가 여전히 부진하고 부동산값이 안정되고 있어 콜금리를 움직일 만한 요인이 없다"며 "금통위 결정은 시장에서 예상하는 대로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5년만기 국채입찰이 강하게 된데 힘입어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9일 12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매수세가 적극성을 띠지는 않는 분위기였다.오늘 채권금리는 LG카드가 타결쪽으로 가닥을 잡은데다가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어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4.85%에서 저항을 받았는데 오늘도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LG카드의 처리문제나 금통위 코멘트, 주가움직임 등에 따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5-4.90%, 국채선물은 108.0-108.40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오늘 채권시장에는 두가지 큰 변수가 있다. 하나는 1월 및 올해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통위이고 다른 하나는 LG카드의 처리문제다.LG카드는 정부와 마지막까지 대치했던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어제밤 조건부로 공동관리안에 합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타결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중에는 최종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지분은 25%로 높아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국민은행은 LG카드의 공동관리에서 빠지겠다고 밝힘에 따라 산업 우리 농협 등 3개은행의 공동관리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들 3개은행은 정부가 직접출자했거나 관변성격이 짙은 은행이어서 사실상 산업은행의 위탁경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따라 LG카드의 유동성위기는 일단 수면아래로 들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8조원의 LG카드관련 ABS의 만기연장문제 등 과제가 쌓여있다. ABS 만기연장이 어떻게 처리되느냐에 따라 LG카드가 향후 부실이 더 늘어나 유동성위기를 다시 맞게 될지, 아니면 ABS에 대한 금융기관의 외면으로 비우량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올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열리는 금통위는 특별한 이슈가 없어 금융시장의 관심이 작은 편이다.금통위는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고 코멘트도 대체로 금리에 중립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금통위를 앞두고 어제 오후에 가진 경제동향보고회의에서도 특별한 이슈는 없었고 회의시간도 평소보다 다소 짧았던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가 여전히 부진하고 부동산값이 안정되고 있어 콜금리를 움직일 만한 요인이 없다"며 "금통위 결정은 시장에서 예상하는 대로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5년만기 국채입찰이 강하게 된데 힘입어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9일 12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매수세가 적극성을 띠지는 않는 분위기였다.오늘 채권금리는 LG카드가 타결쪽으로 가닥을 잡은데다가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어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4.85%에서 저항을 받았는데 오늘도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LG카드의 처리문제나 금통위 코멘트, 주가움직임 등에 따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5-4.90%, 국채선물은 108.0-108.40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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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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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