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기과열을 경고했을 정도로 낙관되었던 국내경제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회복 지연과 맞물려 이제 경기침체를 우려할 상황이다. 국내외 예측기관들의 경제전망치도 하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기업과 가계 등 실물경제 주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상당히 악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2003년에는 미-이라크 전쟁가능성에 따른 유가 및 국제금융시장 불안, 미국경제의 불확실성과 함께 차기정부의 경제정책, 북한 핵문제 등이 기업경영에 최대변수로서 작용할 것으로 보는 가운데 2003년도 경영계획 수립을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자동차, 반도체, 정보통신, 철강, 조선, 일반기계, 석유화학, 섬유 등 8개 산업에 대해 31명의 분야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철강을 제외한 7개 산업전망이 대체로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반도체 산업이 가장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철강 산업의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이를 종합하면 우리경제의 견인 역할을 하는 산업은 반도체와 정보통신, 조선, 일반기계, 석유화학이다. 물론 자동차 산업도 다소 후퇴했지만 여전히 한 몫하고 있는 셈이다. 자동차2002년중 저금리 기조 지속, 부동산 활성화, 특소세 감면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던 자동차는 2003년에 전년대비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년도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안정적인 경제성장, GM대우차의 경영정상화, 주5일근무제의 정착, 한칠레간 FTA 등이 작용하고, 부정적인 요인으로는 가계부채 급증, 경기 둔화 등 경기불안심리, 세계자동차시장의 저성장 국면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의 취약 등이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세계경기의 회복여부가 불투명하여 세계자동차 수요가 전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출이 크게 악화될 것을 보았다.반도체 D램가격의 원만한 회복과 국내외 PC시장의 교체주기도래로 인해 반도체 수요증가로 2002년중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반도체는 2003년중에도 여타 산업보다 생산과 수출에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조사되었다. D램시장의 수급안정, PC교체수요, 세계IT산업의 본격적인 회복 기대감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미-이라크 사태, 세계경제에 대한 불안감, 미국과 EU의 통상압력 심화, 공급물량 증대 등은 증가세를 억제할 것을 나타났다.정보통신 2001년 이후 우리나라 생산과 수출을 견인했던 정보통신은 2003년에도 생산, 수출 모두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연기되었던 IMT-2000 서비스의 2003년 하반기 상용화 추진 등에 따라 관련 시스템과 단말기에 대한 수요 확대, 대중국 통신기기 수출 증가, 컬러단말기 등 고성능 첨단제품에 대한 대체수요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60%이상 넘어선 이동전화보급률과 1,000만명에 달하는 초고속가입자망 구축 등으로 인해 공격적인 마케팅 어려워 진데다 높은 이동전화보급률에 따른 신규수요 둔화, IMT-2000 서비스 지연, 중국 등에서의 경쟁 격화, 세계경제 불확실성은 성장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조사되었다.철강 2002년중 내수와 생산에서 증가세를 보인 철강은 수출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2003년중 철강은 내수면에서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나 생산과 수출 모두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선, 자동차 등 철강수요산업의 2002년 수준 유지, 세계철강수요 회복과 함께 국내소비 둔화에 따른 수출선 다변화 등 수출확대 노력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설경기의 위축, 각국의 수입규제, 고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증가세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조선 조선업계의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공법개선노력으로 증가세를 보였던 조선은 2003년중에도 이미 2004년경까지 일감이 확보된 가운데 고부가가치의 LNG선박 건조비중 확대, 지속적인 건조공법 개선에 의한 생산성 향상 등으로 생산과 수출에서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2001년 해운경기 침체 여파로 세계 외황선대의 구조적 선박량과잉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2003년부터는 신조선 건조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조선조의 숙련공 구인란 지속, 노사분규 우려 등이 장기화되면 수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나타났다.일반기계연관산업의 수요증가, 중국, 러시아 등 신규 해외수요 등으로 내수, 생산, 수출에서 호조세를 보였던 일반기계는 2003년에도 낙관적 전망이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IT산업 등 전후방 수요산업의 국내외 수요 증가, 하반기 이후의 설비투자 확대 전망, 정부의 기계산업 수출진흥책, 업계의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등을 들 수 있다. 반면, 내수부진에 따른 재고증가 가능성, 세계 경기회복 불투명, 국내소비둔화 등 국내외 불확실성 상존, 미-이라크 전쟁, 유가상승, 환율불안 등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었다.석유화확 업계의 공정개선 노력, 가동률 상승 등으로 5%미만에서 견실한 증가세를 보였던 석유화학은 2003년중에도 내수, 생산, 수출 전년도 수준의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비록,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미-이라크 사태에 따른 유가상승 가능성, 대중국 수출의존도 심화에 따른 무역마찰 가능성, 원화강세 등이 제약요인으로 따르겠지만 합성수지부문에서의 신증설 및 상대적 호조, 가동률 상승세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었다.섬유 2002년중 섬유는 해외생산의 확대와 중국산 완제품 수입증가 등에 따라 생산과 내수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수출에서는 후발경쟁국들의 저가공세로 소폭 증가세 그쳤다. 그러나 2003년중에는 내수, 생산, 수출에서 모두 소폭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중국시장의 내수경기 활성화 등에 따른 대중국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개발로 인한 국내 기업 경쟁력 제고, 전반적인 내수둔화에도 할인점, 홈쇼핑을 중심으로 한 중저가 브랜드의류의 매출 증가세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국내경기 둔화, 국내 소비심리 약화 등은 생산을 위축시키고, 각국의 수입규제, 원화강세, 후발개도국의 품질 경쟁력 향상 등으로 수출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작년 경기과열을 경고했을 정도로 낙관되었던 국내경제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회복 지연과 맞물려 이제 경기침체를 우려할 상황이다. 국내외 예측기관들의 경제전망치도 하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기업과 가계 등 실물경제 주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상당히 악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2003년에는 미-이라크 전쟁가능성에 따른 유가 및 국제금융시장 불안, 미국경제의 불확실성과 함께 차기정부의 경제정책, 북한 핵문제 등이 기업경영에 최대변수로서 작용할 것으로 보는 가운데 2003년도 경영계획 수립을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자동차, 반도체, 정보통신, 철강, 조선, 일반기계, 석유화학, 섬유 등 8개 산업에 대해 31명의 분야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철강을 제외한 7개 산업전망이 대체로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반도체 산업이 가장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철강 산업의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이를 종합하면 우리경제의 견인 역할을 하는 산업은 반도체와 정보통신, 조선, 일반기계, 석유화학이다. 물론 자동차 산업도 다소 후퇴했지만 여전히 한 몫하고 있는 셈이다. 자동차2002년중 저금리 기조 지속, 부동산 활성화, 특소세 감면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던 자동차는 2003년에 전년대비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년도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안정적인 경제성장, GM대우차의 경영정상화, 주5일근무제의 정착, 한칠레간 FTA 등이 작용하고, 부정적인 요인으로는 가계부채 급증, 경기 둔화 등 경기불안심리, 세계자동차시장의 저성장 국면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의 취약 등이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세계경기의 회복여부가 불투명하여 세계자동차 수요가 전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출이 크게 악화될 것을 보았다.반도체 D램가격의 원만한 회복과 국내외 PC시장의 교체주기도래로 인해 반도체 수요증가로 2002년중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반도체는 2003년중에도 여타 산업보다 생산과 수출에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조사되었다. D램시장의 수급안정, PC교체수요, 세계IT산업의 본격적인 회복 기대감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미-이라크 사태, 세계경제에 대한 불안감, 미국과 EU의 통상압력 심화, 공급물량 증대 등은 증가세를 억제할 것을 나타났다.정보통신 2001년 이후 우리나라 생산과 수출을 견인했던 정보통신은 2003년에도 생산, 수출 모두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연기되었던 IMT-2000 서비스의 2003년 하반기 상용화 추진 등에 따라 관련 시스템과 단말기에 대한 수요 확대, 대중국 통신기기 수출 증가, 컬러단말기 등 고성능 첨단제품에 대한 대체수요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60%이상 넘어선 이동전화보급률과 1,000만명에 달하는 초고속가입자망 구축 등으로 인해 공격적인 마케팅 어려워 진데다 높은 이동전화보급률에 따른 신규수요 둔화, IMT-2000 서비스 지연, 중국 등에서의 경쟁 격화, 세계경제 불확실성은 성장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조사되었다.철강 2002년중 내수와 생산에서 증가세를 보인 철강은 수출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2003년중 철강은 내수면에서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나 생산과 수출 모두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선, 자동차 등 철강수요산업의 2002년 수준 유지, 세계철강수요 회복과 함께 국내소비 둔화에 따른 수출선 다변화 등 수출확대 노력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설경기의 위축, 각국의 수입규제, 고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증가세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조선 조선업계의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공법개선노력으로 증가세를 보였던 조선은 2003년중에도 이미 2004년경까지 일감이 확보된 가운데 고부가가치의 LNG선박 건조비중 확대, 지속적인 건조공법 개선에 의한 생산성 향상 등으로 생산과 수출에서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2001년 해운경기 침체 여파로 세계 외황선대의 구조적 선박량과잉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2003년부터는 신조선 건조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조선조의 숙련공 구인란 지속, 노사분규 우려 등이 장기화되면 수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나타났다.일반기계연관산업의 수요증가, 중국, 러시아 등 신규 해외수요 등으로 내수, 생산, 수출에서 호조세를 보였던 일반기계는 2003년에도 낙관적 전망이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IT산업 등 전후방 수요산업의 국내외 수요 증가, 하반기 이후의 설비투자 확대 전망, 정부의 기계산업 수출진흥책, 업계의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등을 들 수 있다. 반면, 내수부진에 따른 재고증가 가능성, 세계 경기회복 불투명, 국내소비둔화 등 국내외 불확실성 상존, 미-이라크 전쟁, 유가상승, 환율불안 등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었다.석유화확 업계의 공정개선 노력, 가동률 상승 등으로 5%미만에서 견실한 증가세를 보였던 석유화학은 2003년중에도 내수, 생산, 수출 전년도 수준의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비록,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미-이라크 사태에 따른 유가상승 가능성, 대중국 수출의존도 심화에 따른 무역마찰 가능성, 원화강세 등이 제약요인으로 따르겠지만 합성수지부문에서의 신증설 및 상대적 호조, 가동률 상승세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었다.섬유 2002년중 섬유는 해외생산의 확대와 중국산 완제품 수입증가 등에 따라 생산과 내수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수출에서는 후발경쟁국들의 저가공세로 소폭 증가세 그쳤다. 그러나 2003년중에는 내수, 생산, 수출에서 모두 소폭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중국시장의 내수경기 활성화 등에 따른 대중국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개발로 인한 국내 기업 경쟁력 제고, 전반적인 내수둔화에도 할인점, 홈쇼핑을 중심으로 한 중저가 브랜드의류의 매출 증가세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국내경기 둔화, 국내 소비심리 약화 등은 생산을 위축시키고, 각국의 수입규제, 원화강세, 후발개도국의 품질 경쟁력 향상 등으로 수출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