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오전장 초반 국고채 직매입과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루머로 돌면서 금리가 하락했다. 그러나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당분간 인하하기는 힘들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중립적인 멘트가 나오면서 실망매물이 나왔다.
더욱이 한국도로공사의 라이어빌리티 스왑을 커버하기 위한 외국계은행 중심의 매도도 더해져 보합수준까지 밀렸다.
전체적으로 금통위 이후 현물과 선물의 매도가 장을 이끌었다.
오전 실시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콜금리를 동결하고 원론적인 수준의 입장을 밝히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이성태 총재는 금통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은 최근의 상황과 가까운 장래의 여건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장단기 금리 격차 축소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경제상황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시장의 예상이 바뀌고 이에 따라 전개 될 것"이라며 "다만 국채금리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수급사정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에서 촉각을 곤두세웠던 장단기 금리차에 대한 특이한 언급도 없었으며, 향후 통화정책 방향도 중립적인 수준에 그친 것.
다만 이 총재의 발언은 금리인상기조는 멈췄는데 그렇다고 금리인하기조로 갈 상황은 아니라는 인식을 확인시켜준 정도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향후 채권시장은 8만 계약 이상 국채선물 누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포지션 변화를 주의깊게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외인들은 급격히 국채선물의 매수포지션을 정리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장을 볼때 외인의 국채선물 매수포지션은 꽉 있는 모습으로 판단된다"며 "만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어떻게든 처리를 할 것으로 보여 부담스런 상황이다. 하지만 차익실현 하려고 해도 받아줄 곳이 마땅치 않아 매물이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미국시장과 환율 등 외부변수에 장이 변동성을 보일 수 밖에 없어 좁은 박스권에서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관계자는 "일부에서 예상했던 금리인하는 당분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며 " 박스권안에서 미국시장과 환율 등 외부변수에의해 움직이는 장을 형성할 것 같다"고 전했다.
12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3호)은 전일보다 0.01%p 오른 4.61%,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2호)은 전일보다 0.005%포인트 상승한 4.635로 마감했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5호)는 전일보다 0.005%포인트 오른 4.765%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비 2틱 하락한 109.29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만4628계약으로 전일 3만8002계약보다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1338계약, 보험사가 229계약, 선물사가 113계약, 기타법인 398계약, 개인 47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21계약, 증권회사 869계약, 투신사 935계약을 순매수 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북핵 문제로 금통위의 코멘트가 상당히 중립적인 수준에 그쳤다"며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도 없고 내려갈 가능성도 없어 좁은 박스권의 답답한 장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전장 초반 국고채 직매입과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루머로 돌면서 금리가 하락했다. 그러나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당분간 인하하기는 힘들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중립적인 멘트가 나오면서 실망매물이 나왔다.
더욱이 한국도로공사의 라이어빌리티 스왑을 커버하기 위한 외국계은행 중심의 매도도 더해져 보합수준까지 밀렸다.
전체적으로 금통위 이후 현물과 선물의 매도가 장을 이끌었다.
오전 실시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콜금리를 동결하고 원론적인 수준의 입장을 밝히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이성태 총재는 금통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은 최근의 상황과 가까운 장래의 여건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장단기 금리 격차 축소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경제상황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시장의 예상이 바뀌고 이에 따라 전개 될 것"이라며 "다만 국채금리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수급사정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에서 촉각을 곤두세웠던 장단기 금리차에 대한 특이한 언급도 없었으며, 향후 통화정책 방향도 중립적인 수준에 그친 것.
다만 이 총재의 발언은 금리인상기조는 멈췄는데 그렇다고 금리인하기조로 갈 상황은 아니라는 인식을 확인시켜준 정도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향후 채권시장은 8만 계약 이상 국채선물 누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포지션 변화를 주의깊게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외인들은 급격히 국채선물의 매수포지션을 정리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장을 볼때 외인의 국채선물 매수포지션은 꽉 있는 모습으로 판단된다"며 "만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어떻게든 처리를 할 것으로 보여 부담스런 상황이다. 하지만 차익실현 하려고 해도 받아줄 곳이 마땅치 않아 매물이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미국시장과 환율 등 외부변수에 장이 변동성을 보일 수 밖에 없어 좁은 박스권에서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관계자는 "일부에서 예상했던 금리인하는 당분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며 " 박스권안에서 미국시장과 환율 등 외부변수에의해 움직이는 장을 형성할 것 같다"고 전했다.
12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3호)은 전일보다 0.01%p 오른 4.61%,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2호)은 전일보다 0.005%포인트 상승한 4.635로 마감했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5호)는 전일보다 0.005%포인트 오른 4.765%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비 2틱 하락한 109.29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만4628계약으로 전일 3만8002계약보다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1338계약, 보험사가 229계약, 선물사가 113계약, 기타법인 398계약, 개인 47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21계약, 증권회사 869계약, 투신사 935계약을 순매수 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북핵 문제로 금통위의 코멘트가 상당히 중립적인 수준에 그쳤다"며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도 없고 내려갈 가능성도 없어 좁은 박스권의 답답한 장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