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지난 6월 환기장치 전용 케어 론칭
홈케어 닥터 방문, 분해·청소·필터교체 등 7단계 서비스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최근 이수진(39)씨는 이사한 지 6년만에 집 내부에 환기장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동안 공기청정기로 실내 공기를 관리했다. 지금은 환기장치도 함께 가동 중이다. 환기장치 사용 전 환기장치 '케어 서비스'를 통해 필터도 교체했다. 예전에는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를 자주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집 안에서 요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며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체계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 수요가 늘고 있다.
[서울=뉴스핌] 코웨이는 지난 6월 아파트 환기장치 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코웨이 홈케어 닥터가 직접 방문, 아파트 환기장치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코웨이] 2021.07.29 photo@newspim.com |
코웨이는 지난 6월 공기청정기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아파트 환기장치의 케어 서비스를 론칭했다. 환기장치는 주로 베란다 천장 등에 위치해 있어 스스로 관리하기 어렵다.
아파트 환기장치는 2006년 이후 지어진 100가구 이상 아파트에 대부분 설치돼 있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실내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라돈,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외부의 미세먼지, 꽃가루, 벌레를 차단하는 역할이다.
환기장치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하더라도 필터 교체 등 제대로 된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체 시기가 지난 필터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에 의해 막혀 기기에 무리를 주고 심할 경우 변형돼 오염된 공기를 그대로 실내에 유입시킬 수 있다.
코웨이의 환기장치 케어 서비스는 환기장치 클리닝 및 필터 교체 등 전문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문성을 갖춘 홈케어 닥터가 직접 방문해 환경 진단부터 제품 점검, 분해 청소, 필터 교체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7단계로 제공한다.
코웨이는 이번 론칭 기념으로 에코탈취 연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배기구를 통해 거실은 물론 각 방 등 집안 곳곳의 냄새를 제거한다. 아파트 환기장치 서비스는 ▲환기장치 필터 교체 4개월 이상 ▲새로 이사한 집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집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를 꺼리는 집 등에서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아파트 환기장치 케어 1회 서비스 금액은 5만원이다. 환기장치를 꾸준히 사용하는 경우 작동시간에 따라 4개월 혹은 6개월마다 정기적인 케어가 필요하다. 코웨이는 추후 약 10% 정도 할인된 수준의 정기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가족들에게 건강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기청정기 사용과 함께 환기장치를 적절히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파트 환기장치의 전문적인 케어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쾌적한 실내 공기질 관리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my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