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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부덕 FC '400g의 기적', 조선족 축구 돌풍…박태하 감독·김파·지문일 선수의 각별한 사연은?

기사입력 : 2017년02월01일 08:19

최종수정 : 2017년02월01일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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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400g의 기적-연변축구 이야기’에서는 조선족 동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열어준 연변 축구팀의 기적을 조망한다.<사진=KBS>

KBS1 '400g의 기적-연변축구 이야기' 연변부덕 FC, 조선족 축구 돌풍의 주역…김파·지문일 선수의 각별한 사연은?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는 1일 밤 11시40분 ‘400g의 기적-연변축구 이야기’ 편을 방송한다.

이날 KBS 1TV ‘400g의 기적-연변축구 이야기’에서는 조선족 동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열어준 연변 축구팀의 기적을 조망한다.

시진핑 주석의 각별한 축구 사랑, 이른바 ‘축구 굴기’를 지향하고 있는 중국의 프로 축구는 천문학적인 투자로 자본과 시장에서 세계적인 리그로 급성장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 화려한 중국 프로 축구 시장에 돌풍의 팀이 등장했다. 바로 ‘연변부덕 FC’. 2015년까지 이 팀의 구단주는 연변 조선족 자치정부였다. 가장 가난한 팀이 일약 슈퍼리그의 주역이 된 것이다.

◆15년 만에 기적을 연출해낸 연변부덕 FC
2015년 10월, 옌지(延吉)시 경기장은 붉은 깃발과 조선족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연변부덕 FC’가 갑급 리그 경기에서 4대0 승리 후 우승을 확정 짓게 된 것. 동북의 가난한 팀이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한 것은 가히 기적이었다. 기세를 몰아 1년 후, 슈퍼리그 잔류라는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게 됐다. 이런 돌풍의 핵심은 과연 무엇일까.

대부분 조선족 선수로 이루어진 ‘연변부덕 FC’의 이러한 돌풍은 동포들에겐 자부심이자 명함이다. 경기장에 응원하러 오는 팬들은 항상 기대와 설렘의 연속이다. 5개 팬클럽, 남녀노소 불문하고 노인들도 이곳에서는 낯선 풍경이 아니다.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특별한 팬도 있다. ‘수박 할머니’라 불리는 리애신(76) 할머니. 연금으로 혼자 생활하는 그는 연변팀을 찾아가 1000위안(한화 약 17만 원)을 ‘선수들에게 수박이라도 사먹여라’ 라며 기부해서 붙여진 애칭이라고 한다. 어딜 가나 할머니가 나타나면 시선 집중이다. 선수들의 득점률도 막힘없이 외우고 성치 않은 몸으로 원정도 따라나선다.

‘400g의 기적-연변축구 이야기’에서는 이토록 조선족들이 축구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KBS 1TV ‘400g의 기적-연변축구 이야기’에서는 조선족 동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열어준 연변 축구팀의 기적을 조망한다.<사진=KBS>

◆김파 지문일 등 조선족 선수와 박태하 감독의 환상적인 호흡·선수들과 가족은 ‘기적의 주역’
박태하 감독은 조선족 선수들에게 느낀 점에 대해 “훈련을 치르면서 한국인의 핏줄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근성이나 끈기 같은 것이”라며 말했다. 박태하 감독은 팀을 맡은 이후 오로지 조선족 선수들에게 집중했다. 언어와 문화, 정서가 우리와 매우 비슷했기에 한국 감독과 조선족 선수들의 시너지는 배가 될 수 있었다.

‘연변부덕 FC’의 떠오르는 김파(24) 선수. 빠른 속도에 공격이 저돌적이다. 그의 부모는 김파가 12살 때 돈을 벌기 위해 외국으로 떠났다. 할머니 밑에서 자란 그가 정상까지 오는데 고생한 걸 생각하면 어머니는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연변부덕 FC’의 맏형 지문일(29) 선수. 거미손이라 불리며 작년 말에는 중국 국가대표까지 발탁됐다. 현재 사랑스러운 아들을 둔 아빠이기도 한 지문일은 어릴 적부터 골키퍼 유망주였다. 지문일의 아버지 또한 한국으로 떠나 살아서 아들에게 못 해준 게 마음이 쓰인다고 털어놨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직접 응원하러 다닌다는 아빠. 제대로 돌봐주지도 못한 아들이 의젓한 프로선수가 되기까지의 각별한 사연도 소개한다.

조선족에게 축구는 단순히 축구가 아닌 자부심이고 고향이다. 조선족 동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열어준 연변 축구팀의 기적을 KBS 1TV ‘400g의 기적-연변축구 이야기’에서 조망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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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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