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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대지를 박차고 달리는 '치'…"앞으로 달려가자는 시대적 주문"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문인선화의 대가 유현병 화백이 2026년 대한민국을 밝혀 줄 그림을 뉴스핌에 전해왔다. 유현병 화백의 그림은 붉게 물든 하늘 아래, 적토마가 대지를 박차고 달리는 '치(馳)'다.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선인문화 대가 유현병 화백이 그려낸 이 작품은, 멈춰 있던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해야 한다는 간절한 염원을 한 장의 화면에 압축해 담고 있다. 유현병 화백의 '치'. 2026년 병오년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들의 힘찬 출발을 담아냈다.[사진=유현병 화백] 2025.12.28 onemoregive@newspim.com 말머리를 정면으로 향한 천리마의 질주는 국가와 사회가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음을 상징하고, 고개를 숙인 채 고삐를 움켜쥔 기수의 한복 차림은 이 거친 질주를 이끌 주체가 다름 아닌 대한민국 국민임을 말해준다. 화폭 왼편에 쓰인 '달릴 치(馳)' 자는 지난 3년간 침체와 정체 속에 머물렀던 시간을 뒤로하고, 더 이상 과거에 매이지 않고 앞으로만 달려가자는 시대적 주문을 반영했다. 어두운 먹빛이 깔린 배경은 팬데믹과 경기 둔화, 국제 정세의 격변이 남긴 그늘을 떠올리게 하지만, 화면 중앙을 가득 채운 붉은 빛의 말과 그 뒤로 떠오르는 거대한 해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다시 떠오르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뒤의 해는 새롭게 뜨는 대한민국 세상"이라 설명한 유 화백의 바람대로 태양은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니라 더 나은 공동체를 향한 집단적 열망을 상징하고 있다. 천리마는 예로부터 귀한 인재와 시대의 동력을 뜻해 왔다. 유현병 화백은 적토마 위에 수 많은 인재와 가능성을 실어 보내며, 병오년이야말로 숨겨진 역량을 깨우고 지역과 세대 곳곳에 흩어진 '인재의 말'을 앞으로 내달리게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전통 흰색 한복과 붉은 말이 만들어내는 강렬한 대비는, 뿌리는 전통에 두되 시선은 세계로 향해야 한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붓끝에서 튀어나오는 흙먼지와 역동적인 필치는 2026년 한국 사회가 안주 대신 도전, 분열 대신 연대를 선택하길 바라는 작가의 바람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유현병 화백의 병오년 신년 화폭은 단지 한 폭의 그림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고삐를 조이고 달려 나가자는 시대의 '질주 선언문'이라 해석된다. 유현병 화백은 지난해 청룡의 비상을 그린 '비룡승운(飛龍乘雲)'을 뉴스핌에 전했다. 갑진년 푸른 용이 먹구름을 가르고 치솟는 장면이 정체된 시대를 깨우는 각성이었다면, 병오년 '붉은 말'은 이미 깨어난 대한민국이 더는 머뭇거리지 않고 앞으로 치닫겠다는 결의에 가깝다.​ 지난해 작품에서 유 화백은 "용이 구름을 타고 오르는 세상"을 그리며, 혼탁한 현실 속에서도 하늘을 향한 시선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번 신작에서는 달릴 치(馳) 자 한 글자와 함께 붉은 적토마를 내세워, 깨달음 이후에는 행동이 따라야 한다는 두 번째 화두를 제시했다. 용이 방향을 제시했다면, 말은 몸을 던져 그 길을 실천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의 연작은 결국 한 해, 한 해를 향한 단순한 덕담을 넘어, '깨우침의 용'에서 '질주의 말'로 이어지는 시대 서사로 읽힌다. 침체의 어둠을 딛고 붉은 말의 기상으로 일어서는 해, 2026년 병오년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들의 힘찬 출발을 기대한다. onemoregive@newspim.com 26-01-01 00:00
[2026 신년사] 김영록 전남지사 "재생에너지·과학기술로 전남 황금시대 열 것"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전남도] 2025.12.31 ej7648@newspim.com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병오년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태양광 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과감히 확대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판을 바꾸고, '전남 황금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를 '전라남도 과학기술진흥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과학으로 먹고사는 전남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영록 전남지사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솟구치는 태양 아래 생동하는 기운이 전남 전역에 차오르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우리는 실로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잡으며, 전남의 운명을 바꾸는 황금빛 대도약의 길을 열었습니다. 12・3 헌정 위기를 오월 정신으로 이겨냈고, 진짜 대한민국, 국민주권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사상 최초 국비 10조 원 시대와 함께, 글로벌 초일류 기업들이 몰려드는 '대한민국 AI・에너지 수도 전남'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가슴 벅찬 개벽의 역사를 함께 일궈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이제 우리는 땀 흘려 일궈낸 이 희망의 터전 위에, 천년 역사를 새롭게 쓰는 '전남 황금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먼저, 태양광, 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과감히 확대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판을 바꾸겠습니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을 대폭 확충해 농가소득을 5배 이상 높이고,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개발로 도민과 에너지 기본소득을 나누며 모두가 함께 잘사는 포용성장과 기본사회를 선도하겠습니다. 여기에 초격차 첨단과학기술을 더해 전남의 미래를 이끌 압도적 성장판을 만들겠습니다. 올해를 '전라남도 과학기술진흥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과학으로 먹고사는 전남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글로컬 대학인 국립목포대 국립순천대와 세계 유일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와 함께,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인 공태양 연구를 비롯해 AI, 에너지, 우주항공, 첨단소재 등 미래 첨단기술 개발을 선점하겠습니다. 이러한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첨단과학기술 기반 위에 권역별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와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를 구축해 '글로벌 첨단산업도시 전남'으로 탈바꿈하겠습니다. 국가 기반산업인 석유화학・철강 조선산업 등 제조업에도 재생에너지 기반 AI로 혁신하는 'AI 대전환 초혁신 전남'을 실현하겠습니다. AI 대전환의 흐름을 농수축산업에도 이어가겠습니다. '전남형 농수축산업 AX'를 추진해 급변하는 미래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나아가 더 넓은 세계로 전남의 무대를 넓히겠습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확실하게 성공시키고 2028 G20 정상회의, COP33 유치에 도전해 대한민국 국격과 전남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겠습니다. 전남의 자연 역사 예술에 문화콘텐츠와 사통팔달 전국 2시간대 교통 인프라를 더해 '남해안권 초광역 관광벨트'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을 시작으로 40년 행정경계를 허물고, 굳건한 광역연대와 협력의 틀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AI 에너지 시대를 맞아 양 시도의 경제적 통합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광주 전남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발맞춰 '광주 전남 대부흥'을 위해, 전라남도는 '광주 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을 설치하고 미래지향적인 행정통합의 길로 본격적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꿈꾸는 자만이 미래를 열고 도전하는 자만이 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병오년 새해, 저와 공직자 모두는 원대한 꿈을 품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전라남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습니다. 위대한 도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AI 에너지 수도 전라남도 대부흥'의 길을 끝까지 이루어나가겠습니다. 병오년(丙午年) 새해, 붉은 말의 기상으로 도민 여러분 모두 희망과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j7648@newspim.com 26-01-01 00:00
[2026 신년사] 윤병태 나주시장 "인공태양 연구·글로벌 에너지 수도 원년"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 [사진=나주시] 2026.01.01 ej7648@newspim.com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병오년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조기 착공과 글로벌 에너지 첨단과학도시 도약을 통해 2026년을 나주의 실질적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생명산업 경쟁력 강화와 영산강 생태 문화 관광 belt 조성, 빛가람혁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발전, 청년 교육 복지 확대를 통해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이뤄내겠다"며 "출산 양육부터 노년까지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따뜻한 공동체, 인공태양의 도시이자 글로벌 에너지 수도 나주 완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윤병태 나주시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12만 나주시민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 나주시는 미래 100년을 좌우할 중요한 전환점 속에서 쉼 없이 전진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헌신과 응원 덕분에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부지 최종 확정, 국립 나주 에너지전문과학관 유치, 역대 최대 규모인 5403억 원의 국비 확보라는 역사적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나주는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서 확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농생명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식품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대표 농축산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를 이루겠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공동급식 확대 등으로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둘째, 나주를 글로벌 에너지 첨단과학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조기 착공을 위해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연관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핵융합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습니다. 에너지산단과 혁신도시, 대학을 연계해 연구 산업 인재가 선순환하는 국가 선도 연구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셋째, 영산강을 중심으로 생태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500만 관광시대를 열겠습니다. 영산강 축제를 비롯한 지역 대표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 인프라 확충과 체류형 관광 정책을 통해 나주를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넷째, 빛가람혁신도시를 균형발전의 모범 도시로 완성하겠습니다. 문화 체육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와 상권 활성화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나주역세권 개발과 남평 제2강변도시 조성으로 새로운 성장 거점도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 미래 인재를 키우는 명품 교육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교육 격차 해소, IB 교육 확대, 에너지 영재 육성, 평생학습 지원을 통해 아이부터 성인까지 배움이 이어지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여섯째, 청년이 찾아오는 청년 행복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 주거, 창업, 소득 지원과 맞춤형 보육 정책을 확대해 청년이 정착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산 양육부터 노년까지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나주를 만들겠습니다. 출산 육아 지원 강화, 어르신 일자리 확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2026년은 준비해 온 변화가 시민의 삶 속에서 성과로 나타나는 실질적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인공태양의 도시, 글로벌 에너지 수도 나주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j7648@newspim.com 26-01-01 00:00
[2026 신년사]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착한도시 서구 완성할 것"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병오년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주민과 함께 만들어 온 '착한도시 서구'를 완성하고 새로운 서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내년을 착한도시 서구' 완성의 해로 정하고 ▲착한 경제도시 ▲완성형 통합돌봄 ▲생활 속 정원문화 도시를 3대 핵심 구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사진=광주 서구] 다음은 김이강 청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말은 지혜와 도약을 상징합니다. 드넓은 대지를 거침없이 내달리는 적토마의 기상이 올 한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벅찬 감동과 활력으로 가득 차오르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민선 8기가 출범한 취임식 날의 약속을 저는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선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는 세상' 그 따뜻한 꿈이 저의 나침반이 되어주었기에 지난 여정을 흔들림 없이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서구, 우뚝 서구'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확인했습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위대하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저 혼자가 아닌, 여러분과 함께였기에 가능한 값진 성과들이었습니다. 서구가 추구한 '착한도시'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골목에서 시작되어 사람에게로 향하고 원칙으로 완성되는 살아 있는 변화였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서 서구는 한 사람의 작은 선의가 이웃에게 번지는 행복 공동체이자 법과 원칙을 지키는 주민이 존중받고 불법에는 단호히 대응하는 정의로운 포용도시를 향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가장 먼저, 우리는 골목에서 희망을 쏘아 올렸습니다. '골목이 살아야 서구가 산다'는 믿음으로 행정과 상인, 주민이 원팀이 되어 전국 최초 '서구 전지역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라는 기적을 만들었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의 마중물이 되었습니다. 골목에서 피어난 희망은 이내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온정으로 번져갔습니다. 단순한 한 끼 식사, 한 번의 이동을 넘어 어르신과 약자를 지키는 '천원국시'와 '천원택시'는 그 어디에도 없는 서구만의 독보적인 복지 표준이 되었고 여기에 '서구 아너스'회원들의 나눔이 더해져 1년 365일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했습니다. 더불어 우리의 '착함'은 결코 유약하지 않았습니다. 오랜 난제였던 금당산 불법 시설에 대해 원칙 있는 '행정대집행'을 단행함으로써 공동체를 해치는 불법에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웠으며 착한 도시의 진정한 힘은 무조건적인 관용이 아니라 원칙을 지키는 단호함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우리의 행동으로 증명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뚝심과 진심은 각종 정부평가 등에서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역사를 새로 쓰는 대기록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지방자치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30년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종합대상 2관왕'을 수상하였으며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지자체 유일 2관왕을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골목상권 혁신모델 구축으로 국무총리상,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경진대회 '아동친화도시대상' 수상, 보건복지주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4관왕 등 수많은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값진 것은 바로 주민 여러분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켰다는 증표,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SA) 달성입니다. 이 모든 성과들은 '주민의 삶에 녹아드는 행정'을 향한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 준 자랑스러운 훈장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2026년은 민선 8기 동안 우리가 함께 쌓아 올린 '착한도시 서구'의 결실을 맺고 민선 9기의 새로운 서구의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올 한 해 서구 구정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착한 경제도시', '완성형 통합돌봄', '생활 속 정원문화 도시'입니다. 골목에는 활력이, 집 안에는 돌봄의 온기가, 마을에는 푸른 공원이 펼쳐지는 도시를 향해 한 걸음 더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먼저 첫째, 골목마다 활력이 넘치는 '착한 경제도시'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은 서구 경제의 뿌리이자 근간입니다. 우리는 전국 최초로 '서구 전 지역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제는 골목의 자생력을 키워 열매를 맺을 때입니다. 단순한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우리동네 골목 ON'사업을 통해 상인회가 중심이 되어 각 골목만의 색깔을 찾고 스스로 일어서는 단단한 자립 기반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더불어, '서구 골목페이 페이백'사업과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지원'을 확대하여 위축된 소비 심리를 녹이고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주민에게는 합리적인 소비의 기쁨을 드리겠습니다. 골목에서 쓰인 돈이 다시 우리 이웃에게 돌아가는 착한 골목경제 선순환 구조를 확실히 정착시키겠습니다. 둘째, '서구형 통합돌봄'을 완성하여,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이 되겠습니다. 오는 4월, 우리 서구가 닦아온 통합돌봄 모델이 대한민국 표준이 되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이제 서구는 타 지방정부를 뛰어넘는 '완성형 통합돌봄'으로 나아갑니다. 공백 없는 24시간 돌봄과 신속 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보건소 권역별 통합건강센터와 연계한 '공공의료 돌봄 모형' 정착으로 단순한 돌봄을 넘어 주민의 삶 속에 스며드는 '돌봄 특구 광주 서구'를 완성하겠습니다. 특히'서구 아너스'를 중심으로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인적 안전망을 더해 1년 365일, 24시간 안심할 수 있는 돌봄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쉼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생활 속 정원문화 도시'를 열겠습니다. 삶과 일, 그리고 여가가 15분 거리 안에서 조화롭게 연결되는'15분 정원문화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내 삶의 반경 안에서 쉼과 문화를 누리는 도시, 그 중심에서 공원은 닫힌 문을 열고 나온 이웃들이 서로를 돌보고,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뛰놀고 배우며, 마을의 내일을 이야기하는 '삶의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주민 여러분이 문을 열고 나서면 곧바로 자연과 마주하고 그 안에서 이웃과 소통하는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물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정원 위에 다채로운 문화의 색을 입히겠습니다. 우리 서구만의 자랑인 '국악전수관'을 거점으로 전통의 깊이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새로운 소리의 중심'으로 키우겠습니다. 문화가 일상이 되고 사람과 예술이 모여드는 문화의 힘이 곧 일자리가 되고 경제가 되는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원에서는 쉼을 얻고 문화로 삶을 채우는 서구를 약속드립니다. 넷째,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마을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각 동의 고유한 이야기와 특색을 담은 '마을 BI'를 주민의 자부심으로 키우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주민 여러분의 오랜 염원이었던 공간들이 활짝 문을 엽니다. '양동 다목적센터'와 '농성2동 공공복합청사', '유덕동 다목적센터', 그리고 '벚꽃 어울림센터', '농성1동 건강지원센터'가 잇달아 준공되어 주민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행정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마을의 미래를 그리는 자치 공간이자, 건강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보금자리가 될 것입니다. 다섯째, 배움의 기쁨이 일상이 되는 '전 생애 교육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이들은 '함께서구 행복학교'와 든든한 교육 지원 속에서 꿈을 키우고 청소년은 '청소년 문화의 집'과 '진로센터'에서 미래를 향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것입니다. 청년들에게는 '청춘발산공작소', '스타트업센터'등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공간'을 선물하겠습니다. 특히, 신중년과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한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를 새롭게 운영하여 풍부한 경험이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나아가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세큰대)'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서구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캠퍼스로 만들겠습니다. 서구의 모든 공간이 강의실이 되고, 아이부터 노년까지 배움과 성장이 끊이지 않는 곳, 서구는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거대한 배움터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서구민 여러분! '착한도시 서구'는 어느 한 사람의 성과도, 어느 한 번의 임기로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누군가 먼저 행동해 주기를 바라며 기다리는 도시가 아니라, 내가 먼저 작은 착함을 실천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이 전파되는 위대한 도시를 꿈꾸며 골목에는 활력이, 집 안에는 돌봄의 온기가, 그리고 마을에는 푸른 공원이 펼쳐지는 도시를 향한 서구의 발걸음은 2026년에도 멈춤 없이 계속될 것입니다. 저와 1300여 공직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오직 서구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가장 부지런한 발과 귀가 되어 현장을 누비겠습니다. 붉은 말의 힘찬 기운을 받아 2026년 올 한 해 서구민 모두가 우뚝 서는 가슴 벅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bless4ya@newspim.com 26-01-01 00:00
[2026 신년사] 강진원 강진군수 "고속도로·철도 연결…서남권 핵심도시 도약" 강진원 강진군수. [사진=강진군] 2025.12.31 ej7648@newspim.com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는 병오년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2026년에는 고속도로와 철도, 강진만 횡단교 등 대형 SOC 개통을 기회로 삼아 강진을 서남부권 핵심 관광 경제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반값여행을 통해 축적한 관광 지역화폐 정책 성과를 '연결' 전략과 결합해, 방문객 700만 시대를 열고 농어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신강진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강진원 군수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향우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많은 도전 속에 쉼 없이 달려온 2025년을 마무리하고 희망과 도약의 기운이 가득한 '2026년 붉은 말의 해, 병오년(丙午年)'을 맞이했습니다.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말은 예로부터 전진과 도약의 상징으로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달리며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이어주었습니다. 2026년 강진군은 말의 기상처럼 군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지역을 잇고 기반을 연결하며 더 큰 미래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민선 8기의 시작점에서 강진은 지역소멸이라는 무거운 현실과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고물가와 상권 침체, 빈집 증가와 일손 부족, 농업 승계의 어려움과 기후 위기, 복지와 안전의 사각지대까지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강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난 3년간 우리는 SOC와 자원, 정책과 사람에 집중하며 위기를 성장의 발판으로 바꿔 왔습니다. 반값여행과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어민과 자영업자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농촌융복합 산업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했고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강진의 휴먼파워를 키웠습니다. 그 결과 강진은 이제 성장 기반을 토대로 신강진으로 도약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2026년은 '연결'을 통해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입니다. 고속도로와 철도, 국도와 지방도로 이어지는 SOC, 전력과 상하수도, 생활 인프라 자원, 군민의 삶을 바꾸는 선도 정책, 그리고 3만 2000 군민의 역량이 하나로 연결될 때 강진의 변화는 군민 모두의 삶 속에서 체감될 것입니다. SOC를 연결해, 강진의 기회를 넓히겠습니다. 남해선 철도 개통에 따라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강진을 서남부권 관광 허브로 육성하겠습니다. 보성~순천 구간의 조기 전철화에 적극 나서 쉽고 편리하게 찾는 강진을 만들겠습니다. 2026년 12월, 강진-광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강진과 광주는 30분 생활권으로 연결됩니다. 이는 관광과 물류는 물론, 일자리와 정주 여건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에 대비해 반값여행과 공동 지역화폐, 빈집 공유 등을 연계한 강진 광주 경제 공동체 모델을 구체화해 그 혜택이 군민께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철도 고속도로 국도를 잇는 동서 남북 십자형 관광 발전 전략으로 방문 인구 700만 시대를 열고 동순천 서강진 시대를 힘차게 열겠습니다. 특히 오는 1월 7일 전라남도와 MOU를 맺고 본격 추진하는 강진만 횡단교를 중심으로 한 순환형 교통망은 동서 생활권을 하나로 묶고 군민 이동 편의와 관광지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것입니다. 마량~군동 국도 23호선, 해남 북일~도암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장과 까치내재 터널 개설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강진군만의 우수 자원을 연결해, 생활 기반을 다지고 에너지를 소득으로 잇겠습니다. 군민의 일상을 지탱하는 생활 인프라를 더욱 단단히 하겠습니다. 도로와 상하수도, 농로, 경로당과 복지회관 등 생활 SOC 확충에 805억 원을 투입하고 293개 마을을 균형있게 지원하겠습니다. 이는 건설 토목 경기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입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강진읍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병영홈골댐과 사방댐,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습니다. 각종 사고 피해 주민을 지원하는 조례 시행으로 안전 사각지대 또한 줄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강진의 자원을 미래 산업으로 연결하겠습니다. 신강진변전소를 기반으로 한 풍부한 전력 인프라는 AI 데이터센터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세수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유치로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습니다. 강진을 농업과 관광, AI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선도 정책을 연결해 소득이 늘어나는 강진을 만들겠습니다. 2026년 농업예산에 역대 최대 1615억 원을 투입하고 벼 경영안정자금 확대, 축산 사료 알팔파 지원, 기후 변화에 대비한 하우스 개보수 등을 통해 농어민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에 힘쓰겠습니다. '초록믿음강진' 온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쌀 수출 판로를 넓혀 강진 농산물이 안정적인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농촌융복합 6차 산업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강진형 미래 산업 모델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습니다. 관광과 축제, 스포츠는 지역화폐와 연계해 관광객의 소비가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소득 증대를 통해 군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강진을 만들겠습니다. 군민 휴먼파워를 바탕으로 사람이 자원이 되는 미래 강진을 완성하겠습니다. 강진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 바로 군민입니다. AI 디지털배움터와 디지털 농업대학을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청년대학 군민자치대학 신청년욜드대학 등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청년과 농업 후계자, 가업 2세 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중학생 해외역사탐방, 어머니 한글교실 등 배움의 기회를 세대별로 확대하겠습니다.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리더와 봉사 인력, 안전 인력 역량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친절 신뢰 청결의 환대 문화를 확산해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강진을 만들겠습니다. 복지 정책 또한 촘촘히 연결해 노인, 여성, 청소년, 취약계층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완성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향우와 공직자 여러분. 2026년은 강진군 재도약의 중요한 시기입니다. 대형 SOC 사업을 앞두고 있는 지금, 이 기회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강진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강진군만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야 더 많은 사람과 기회가 강진으로 모이고 그 성과가 군민의 삶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길이 이어지고, 자원이 연결되며, 정책이 지속되면 군민의 소득이 늘고 삶은 단단해지며 강진의 미래가 완성될 것입니다. 2026년은 지난 3년 성과를 바탕으로 연결이 희망이 되는 강진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군민 모두의 지혜와 역량이 하나로 모여 살기 좋은 강진, 행복한 강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ej7648@newspim.com 26-01-01 00:00
[2026 신년사] 김한종 장성군수 "대동(大同) 장성의 미래를 열겠다" [장성=뉴스핌] 박진형 기자 =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가 1일 병오년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군민의 삶이 체감적으로 바뀌는 성장, 모두가 화합하는 '대동(大同) 장성'의 미래를 열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김 군수는 ▲성장 장성 ▲함께하는 복지 ▲지속 가능한 미래 설계 등 핵심 키워를 제시하며 "기존의 관습을 탈피하고 때로는 가진 것을 내려놓으면서 '변화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 [사진=전남 장성군] 다음은 김한종 군수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성군민 여러분! 고향의 따스한 소식을 기다리고 계신 향우 여러분! 희망찬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고물가와 고금리 그리고 인구 위기라는 거센 파도 속에서도 우리 장성이 흔들리지 않았던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군민 여러분의 일치 단결된 힘과 향우 여러분의 뜨거운 고향 사랑이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2026년, 장성군은 '함께 만드는 성장장성, 함께 여는 행복한 미래'라는 비전 아래 다시 한번 도약하겠습니다. 군민의 삶이 체감적으로 바뀌는 성장, 모두가 화합하는 '대동(大同) 장성'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성장 장성'의 엔진을 힘차게 돌리겠습니다. 대도시 광주와 접점 지역인 첨단3지구 일대는 이제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청년들이 일하고 즐기며 가정을 꾸리는 '신산업 거점'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국립심뇌혈관센터 건립과 데이터센터 유치는 우리 장성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해줄 것입니다. 기업이 먼저 찾아오는 도시, 일자리가 넘쳐나는 장성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함께하는 복지'도 실현해 가겠습니다. 군정의 기본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핵심이 바로 '두터운 복지'입니다. 어르신 효도권과 병원 동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의 교육과 주거를 군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내 삶이 나아지고 있다'는 확신을 드리기 위해 900여 공직자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설계'에도 집중하겠습니다. 장성의 사계절이 관광의 중심이 되고 '스마트농업'이 농촌의 희망이 되는 장성을 만들겠습니다. 고려시멘트 공장 부지는 미래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거시적인 안목으로 발전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향우 여러분! 정치와 행정의 존재 이유는 명확합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드는 것,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기꺼이 꿈을 꿀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관습을 탈피하고, 때로는 가진 것을 내려놓으면서 '변화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변화는 결코 저절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함께 손을 맞잡고, 한 걸음씩 내디딜 때 비로소 현실이 됩니다. 혼자 걸으면 길이지만 함께 걸으면 역사가 됩니다. '함께 만드는 성장장성'은 여러분의 참여로 완성됩니다. 저는 장성의 진정한 주인인 군민 여러분의 지혜를 믿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그 어떤 난관도 돌파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026년에도 신발 끈 동여매고 다시 뛰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더 치열하게 일하겠습니다. '장성군민'이라는 네 글자가 자부심이 되는 시대를 열겠으며, 여러분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병오년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bless4ya@newspim.com 26-01-01 00:00
[2026 신년사]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민생 회복·미래 도약"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병오년 새해를 맞아 '민생경제 회복'과 '주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5가지 약속 이행을 다짐했다. 김 청장은 "병오년 새해에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천으로 신뢰에 보답하겠다"며 "21만 구민과 함께 민생을 지키고, 남구의 미래 성장을 흔들림 없이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사진=광주 남구] 다음은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21만 남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6년, 희망의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달리는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과 여유가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 사회도 탄핵정국으로 인한 혼란과 새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와 희망을 모두 경험한 한 해였습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사회흐름과 계속되는 경제 한파 속에서도 우리 남구는, '미래를 위한 준비가 내일의 우리를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변화를 주도하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지켜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쌓아온 연대와 노력 덕분에 흔들림 없이 오늘의 남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2026년 새해에는 여러분과 함께해 온 노력들이 성과로 찾아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며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구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을 더해 주민의 일상을 지키는 노력은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가고 골목 경제부터 백운광장, 대촌 송암산단으로 이어지는 미래를 위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하여 변화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2026년, 우리 남구는 누구나 균등한 기회를 누리며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누구도 혼자 걸어가는 길이 되지 않도록 21만 남구민 여러분과 1200여 공직자와 함께 걸으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또 한 번 만들어 가겠습니다. 첫째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기나긴 겨울 추위와 같은 골목 경제 침체와 소비 둔화 문제를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확실하게 헤쳐나가겠습니다. 관내 상점가 85곳에 대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와 남구동행카드 발행으로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대출과 특례보증, 마케팅 지원으로 골목 경제에 활력을 더하겠습니다. 나아가 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군분로 토요야시장을 통해 지역 상권에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사람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백운광장에 또 하나의 소비공간이자 광장 활성화의 성공 퍼즐인 공영주차장과 로컬푸드직매장 2호점 조성을 완료하여 지역 상권의 핵심 거점으로 완성시켜 나가겠습니다. 신산업 육성과 산단 혁신도 가속화합니다. 대촌 국가 지방산단에는 에너지산업 지식산업센터와 전남대 산학협력단 R D 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송암산단은 혁신지구 조성 사업으로 문화와 디지털이 어우러진 미래자동차 애프터마켓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이와 함께 청년과 중장년을 위한 창업 고용 지원, 지역 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일하는 기회의 문을 지속해서 넓혀가겠습니다. 둘째 '문화가 일상이 되고 여가가 삶이 되는 남구'를 만들겠습니다. 양림동은 역사문화마을을 넘어 기독교 선교기지의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하며 공영주차장을 완공하여 관광거점 기반을 다지고 문화창작공간과 골목비엔날레를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 정체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사직동 시간우체국은 살롱드사직과 함께 아날로그 감성을 선보일 예정으로 마을 전체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백운광장, 양림, 사직, 방림2동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으로 낡은 골목마다 스며든 변화가 주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활력이 되고 지역의 새로운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한 관리와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또한 대촌동 축구장 건립, 남구 국민체육센터 개관, 빛고을농촌테마공원 야영장과 덕남 힐링숲 캠핑장 개장 등 남구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체육 여가 환경을 차질 없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돌봄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우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보건의료, 돌봄, 주거를 연계하여 지원하는 으뜸효 남구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본격 추진합니다. 더불어 행복한 복지 7979센터를 중심으로 상담부터 지원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복지체계를 지속하고 사람과 사람이 다시 연결되는 돌봄공동체를 위한 이웃지기단, 7979봉사단, 우리동네 맥가이버 운영과 이동복지상담실, 히어로복지관, 따순주먹밥 쉼터 운영 등 현장 중심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안착시키겠습니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이동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천원택시와 장애인 무료 순환버스, 공공 문화 체육 시설을 누구나 이용하기 위한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생활 속 교통 복지를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아이 돌봄부터 청소년 성장 지원,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장애인의 자립까지 대상별 맞춤형 정책을 통해 복지가 보호를 넘어 일상과 삶의 질을 높이는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안전을 더해 주민을 지키는 '안심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는 일터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소중한 생명의 희생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는 다짐을 되새기게 합니다. '안전'은 당연하게 찾아오지 않으며 누구나 안심하고 나설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은 행정의 역할입니다. 이를 위해 공사현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 전문성을 강화하여 주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광주천 출입 통제 차단기 추가 설치, 구민안전보험, 급경사지 안전점검, 재난상황실 24시간 운영 등으로 재난대응의 모든 단계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체계를 유지하겠습니다. 아울러 진월 서문대로 봉선 대화아파트 간 도로개설 사업은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는 진월 봉선 효천 주월 생활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의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다섯째,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감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현장 톡데이 민원현장 확인의 날 등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의 의견이 정책에 직접 반영되도록 주민총회 주민자치회 참여예산제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효덕동 월산동 백운2동 주월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과 같은 인프라 투자는 주민 분들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여주며, 민선9기를 향한 행정의 새로운 기반이 될 것입니다. 또한, 남북교류협력시대를 대비한 통일열차 운행, 시민 통일강사 평화도슨트 운영 등 주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21만 남구민 여러분! 병오년(丙午年) 새해에도 실천으로 답하며 변화를 선도하는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걸어온 지난 시간은 결코 헛된 적이 없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쌓아올린 성과들은 이제 남구의 성장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026년 남구는 언제나 그래왔듯이 한 분 한 분의 삶을 살피며 여러분의 가정과 안전을 지켜나가겠습니다. 뜻하지 않는 위기에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온 연대와 신뢰를 굳게 믿고 길을 찾고 변화를 만들며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고, 희망이 다시 피어오르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bless4ya@newspim.com 26-01-01 00:00
[2026 신년사] 우승희 영암군수 "영암형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 [사진=영암군]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병오년을 맞아 우승희 영암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 군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는 영암형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가능한 영암을 위한 기준을 세우고, 군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꼼꼼하게 실현하겠다"며 "재정을 쓰는 방식부터 달리해 지역순환경제를 완성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산업을 전환해 그 성과가 군민의 일상으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우승희 영암군수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영암군민 여러분. 202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무너졌던 일상을 다시 세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회복에는 속도가 필요했고 그 역할을 중앙이 맡아야 했던 시기였습니다. 이제는 그 회복의 바탕 위에서, 지역 성장을 만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주민의 삶에 가장 가까운 방식으로 지역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곳에서 해답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이재명 정부 5년은 이 전환을 지역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중앙의 정책을 영암의 현실에 맞게 바꾸어 체감으로 연결하겠습니다. 그동안 영암군정은 지속가능한 영암을 위한 기준을 세우는 데 힘을 써왔습니다. 당장 보기 좋고 먹기 좋은 떡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때로는 돌아가는 길을 택했고, 불편한 결정도 피하지 않았습니다. 당장 좋아 보이는 정책보다, 시간이 지나도 흔들리지 않을 선택인가를 먼저 따져왔습니다. 농업이든, 지역경제든, 돌봄이든, 에너지든 군정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됐습니다. 행정의 편의가 아니라 군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선택인가, 그 한 가지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를 쓰느냐보다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그래야 정책이 한 해로 끝나지 않고, 군민의 삶 속에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선택의 결과가 지역순환경제로 이어졌습니다. 월출페이와 소비 순환은 이제 군민의 생활 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지역에서 쓰인 돈이 지역의 가게와 일자리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 안에서 도는 흐름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제 2026년은 그동안 쌓아온 기준과 선택을 더 분명하게 실행하겠습니다. 군민의 삶에서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에너지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영암군의 2026년 군정 운영 5대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깨끗한 에너지로 산업을 전환하고, 그 성과가 군민의 삶으로 돌아오는 영암형 순환경제를 완성해 가겠습니다. 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영암은 이 변화를 지역의 기회로 만들고자 합니다. 분산에너지와 RE100 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고, 주민참여형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에너지 대전환이 지산지소와 그린시티로, 일자리와 기본소득으로 이어지는 지방시대를 영암군이 열어가겠습니다. 둘째, 월출산과 영산강, 역사 인문 자산, 스포츠와 생태자원을 하나로 엮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2027년 영암 방문의 해'를 준비하며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장하고 축제와 대회, 문화행사가 지역 상권과 숙박, 소비로 이어지도록 구조를 다시 짜겠습니다. 관광이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셋째, 농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농가소득은 더 단단히 지키겠습니다. 농업은 영암의 중심산업입니다. 통합RPC와 농식품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생산 가공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농업과 계획농정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청년농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농민의 노력이 제값을 받는 구조, 영암형 농정대전환을 현장에서 완성해가겠습니다. 넷째, 사람이 머무는 정주환경으로 영암의 생활 기반을 채우겠습니다. 집과 일, 이동과 돌봄이 서로 끊어지지 않는 지역을 만들어야 사람도 남습니다. 영암형 공공주택과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을 이어가고, 콜버스, 교육발전 특구, 도시재생과 보행환경 정비 등 영암형 정책을 더 꼼꼼하게 완성하겠습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생활권 중심의 정주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다섯째, 지역이 책임지는 영암형 기본사회를 완성해가겠습니다. 영암군은 올해 농촌기본수당을 시범적으로 지급합니다. 연 20만 원을 월출페이로 지급해 군민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키고 지역 소비로 연결하겠습니다. 통합돌봄과 군민주치의, 돌봄 의료 등 영암형 기본사회를 완성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영암군민과 향우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저는 군정의 성과보다 평범한 군민 한 분 한 분이 "그래도 영암군은 믿을 수 있다"고 느끼는 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 신뢰는 말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실행이 쌓여야만 가능합니다. 대전환의 시대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영암의 미래를 설계하겠습니다.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군청,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손 내미는 행정이 되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의 흔들림 없는 군정 운영으로 영암을 더 크게 만들어가겠습니다. 군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행복한 영암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올 한 해도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ej7648@newspim.com 26-01-01 00:00
[2026 신년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도전과 성장 이어가는 변화의 해"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더불어민주당 광양3) [사진=전남도의회]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병오년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전남 대도약의 원년으로, 도민과 함께 도전과 성장을 이어가는 변화의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중심 의회 실현,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입법기반 마련,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자립 기반 강화 등에 전남도의회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도민과 소통하고 협치하는 책임의회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희망의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6년에는 180만 도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도전과 성장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올 한 해가 전남 대도약을 향한 희망의 원년이자, 멈췄던 일상을 되찾는 회복의 원년, 도민과 함께 결실을 이루는 성취의 원년 그리고 미래를 향해 과감히 나아가는 변화의 원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에 제12대 전라남도의회는 굳은 각오와 의지를 다지며 새해에도 다음과 같은 의정 방향을 중심으로 도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첫째, 도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중심 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지역경제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취약계층의 삶을 가장 먼저 살피겠습니다.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점검하고, 농어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예산과 정책집행을 면밀히 살피겠습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는 등, 말이 아닌 성과로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 중심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지역소멸과 인구위기에 정면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청년이 머물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주거 일자리 돌봄 교육 정책을 종합적으로 살피겠습니다. 특히, 시군의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인구정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제도 개선과 「청년특구 조성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위한 입법 활동을 이어가고, 전남형 만원 주택, 공공산후조리원, 지역활력타운 조성 등 정주 기반 확충 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셋째, 지역경제와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성장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하면서, 전례 없이 우리 전남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전 도민의 성원으로 유치한 AI 컴퓨팅센터,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공태양 연구시설 등 굵직한 미래 국가 선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와 RE100산단 조성 등 미래신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철강 및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위기 극복에 힘쓰며 양질의 일자리가 전남 곳곳에서 창출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넷째, 기후위기와 재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난 안전 관리체계를 촘촘히 점검하겠습니다. 아울러, 산불 예방과 산업현장 안전관리 강화에도 만전을 기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예방 중심의 안전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은 선택이 아닌 기본이라는 원칙을 끝까지 지켜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소통과 협치로 신뢰받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제가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도의회 집행부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소멸 인구감소 대응 TF'를 구성 운영하여 지역 맞춤형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도민과 지혜를 나누는 소통의 장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습니다. 집행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민과는 열린 소통을 통해 정책 결정 과정에 보다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혀가겠습니다. 또한 1광역의원 1의정지원관 도입을 적극 촉구하는 등 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더욱 강화해 도민의 뜻이 도정에 온전히 반영되는 책임 있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13대 의회가 더욱 성숙한 지방자치의 중심으로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다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혹한을 이겨낸 나무가 찬란한 봄꽃을 피워냅니다. 전라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위기의 매 순간을 기회로 치환해 나가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 실현에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붉은 말의 해인 2026년, 힘찬 변화와 도약의 에너지가 도민 여러분의 삶 속에 가득하길 바라며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j7648@newspim.com 26-01-01 00:00
[2026 신년사] 명현관 해남군수 "AI·에너지 수도 해남 건설" 명현관 해남군수. [사진=해남군]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병오년을 맞아 명현관 해남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 해남이 대한민국의 AI 에너지 수도의 심장으로 도약해 국가 성장의 새로운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어업 기반 위에 AI 에너지 첨단산업이 융합된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의 비전을 실현해, 모든 군민이 함께 번영하는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며 "삶터와 일터가 조화를 이루는 인구 10만의 신도시를 조성하고 군민이 주인이 되는 에너지 전환과 균형발전으로 새로운 100년의 해남을 열겠다"고 전했다. 명 군수는 "삼성SDS의 국가 AI컴퓨팅센터와 LS그룹의 해상풍력 전용항만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AI와 재생에너지가 융합된 글로벌 산업도시로 성장할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남은 올해 RE100 국가산단 조성,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 제정, 공공 에너지 주식회사 설립 추진 등을 통해 군민이 수익을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 농어업 분야에서도 '미래농업 플랫폼' 기반을 다진다. 해남군은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스마트팜,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 등 연구 인프라를 갖춘 대규모 농업연구단지를 조성 중이며, 쌀 배추 고구마 김 등 4대 농수산물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저탄소 치유농업 푸드테크 사업 확대로 농어업과 첨단산업의 융복합 발전을 꾀한다. 명 군수는 또 "지역경제의 활력은 민생에서 나온다"며 "해남사랑상품권과 소상공인 지원, 균형성장 전략을 강화해 골목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올해 9090억 원 규모 예산을 편성하며 국도비 3600억 원 이상을 확보해 탄소중립에듀센터 국립 농식품기후변화센터 착공 등 주요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관광과 문화 복지 정책도 함께 강화된다. 해남은 권역별 관광개발, 공룡대축제와 미남축제 등 사계절 축제 확대, 오시아노 관광단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으로 500만 생활인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예술진흥기금 확대, 해남문예어울림센터 신축, 복합체육문화시설 확충 등도 병행된다. 명 군수는 "해남형 복지를 바탕으로 청년 어르신 아동 모두의 삶을 돌보는 군정을 펼치겠다"며 "청년공공임대주택, 교육발전특구, 어르신 돌봄체계 강화 등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세심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AI 에너지 수도 해남, 농어촌수도 해남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군민이 참여하고 성과를 함께 나누는 행복한 해남을 만들어가겠다. 군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신년 인사를 전했다. ej7648@newspim.com 26-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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