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실시간 뉴스

정다은 광주시의원, "제주항공 참사 1주기, 지원대책 서둘러야"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정다은 광주시의원은 "광주시는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의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1주기를 앞둔 지금 적극적인 추모 준비와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26일 강조했다. 정 의원은 26일 열린 제33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해 많은 국민이 목숨을 잃었다"며 "참사 발생 332일이 지났지만 유가족들은 여전히 '가족이 왜 돌아오지 못했는지'를 밝히기 위해 용산과 무안, 전남경찰청을 오가며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정다은 광주시의원 [사진=광주시의회] 이어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희생됐고 이 가운데 최다 희생 규모인 81명이 광주시민이었다"며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행정의 기본적 책무"라고 지적했다. 또한 "참사의 피해는 탑승자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가족들로 이어지고 있음에도 사조위(항공 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국토부(국토교통부)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탓에 진상규명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고 지원 역시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국토위 법안소위에서 참사 관련 조정안이 심의되고 국토부 장관의 무안공항 방문이 예정된 점을 들어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라도 광주시는 다가올 1주기에 진심을 담은 준비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광주시민 추모기간' 지정 운영 및 추모대회 개최▲추모행사 전담부서 지정 및 별도 긴급돌봄서비스 지원▲광주시청 송정역 분향소 설치 및 12월 29일 오전 9시 3분 추모 사이렌 발령▲5 18민주광장-무안공항 간 추모 셔틀버스 운영▲유가족 트라우마 대응을 위한 치유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bless4ya@newspim.com 25-11-26 16:02
강기정 시장 "민주도시를 부강한 도시 광주로"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민생 성장 돌봄 기후의 4대 전략을 중심으로 '부강한 도시 광주'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등장한 광주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민주정부 탄생을 이끌었던 만큼 이제는 시민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광주시민들은 부강한 도시 광주의 극적인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사진=박진형 기자] 강 시장은 "민선 8기 지난 3년 반 동안 광주는 AI와 미래차라는 양 날개를 달았고, '광주다움 통합돌봄'이라는 든든한 안전망을 마련했으며 글로벌 수준의 복합쇼핑몰로 도시의 매력을 키울 준비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재명 정부와 만난 광주는 AX실증밸리, 국가AI반도체(NPU)컴퓨팅센터 설립, AI모빌리티신도시 조성 등 규제프리 실증도시 광주로 성장할 기회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7조6823억 원으로 전년도 본예산(7조6043억 원)보다 780억 원(1.0%)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6조2725억 원, 특별회계는 1조4098억 원이다. 자체 수입은 감소했으나 국고보조금 등 중앙정부 재원은 7.4% 증가해 광주시 핵심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동력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재정전략회의를 통해 불요불급한 경상경비 절감, 대규모 사업 추진 시기 조정, 부진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해 핵심 전략사업에 투입할 재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내년도 예산안은 ▲민생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정▲혁신성장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재정▲사람을 지키는 돌봄 재정▲기후위기 대응과 안전도시 조성 재정에 중점을 두고 '민생 성장 돌봄 기후' 4대 전략으로 설계됐다. bless4ya@newspim.com 25-11-26 15:20
광주 북구, '생계급여 갈취' 요양병원 조사 착수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 한 요양병원에서 의사 무능력자를 상대로 기초생활 생계급여를 빼돌린 의혹이 제기돼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광주 북구는 요양병원 소속 복지상담사 A씨를 상대로 기초생활 생계급여 횡령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광주 북구청 전경. [사진=광주 북구] A씨는 올해 3월부터 복지상담사로 지정돼 요양병원에 입원한 의사 무능력자 3명(60~70대)을 대신해 생계급여를 관리하고 있다. 생계급여는 1인당 50만원 정도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구는 "오늘 중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복지상담사가 수혜자를 위해 잘 썼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며 "고의로 수급권을 침해했을 때는 고발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명에 대해서 복지상담사를 지정했다가 해지했다가 하는 반복적인 패턴이 있었다"며 "정확한 경위 파악을 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5-11-26 14:42
김정관 산업부 장관, 석유화학업계 '최후통첩'…"사업재편 계획서 연내 제출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석유화학업계에 "연내 사업재편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당초 업계 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유도해 왔지만, 한해가 다 가도록 지지부진하자 최후통첩을 날린 것으로 해석된다. 김 장관은 26일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여수 석유화학기업 사업재편 간담회'를 열고 나프타분해시설(NCC; Naphtha Cracking Center)을 보유한 석유화학기업의 사업재편을 촉구했다. 산업부는 지난 8월 20일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 3대 방향 및 정부지원 3대 원칙 등을 포함한 '석유화학산업 재도약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사업재편 계획서 제출 시한을 12월 말로 제시하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가운데)이 26일 오전 전남 여수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본부 대회의실에서 '여수지역 석유화학기업 간담회'를 열고 사업재편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2025.11.26 dream@newspim.com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울산 석유화학기업 사업재편 간담회'에서 울산지역 석유화학기업의 신속한 사업재편을 촉구한 것에 이어, 정부의 로드맵상 사업재편계획서 제출 시한까지 약 한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여수지역 기업들의 사업재편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김 장관은 "대산이 사업재편의 포문을 열었다면, 여수는 사업재편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며 "정부가 지난 8월에 산경장을 통해 발표한 사업재편계획서 제출기한은 12월 말이며, 이 기한을 연장할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또한 "이 시한을 맞추지 못한 기업들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될 것이며, 향후 대내외 위기에 대해 각자도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장관은 LG화학 산업현장을 방문해 생산 및 안전관리 현황 등을 종합 점검하며 "LG화학은 국내 석유화학기업 중 최고 수준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선도기업으로,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기존 설비의 합리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들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이 26일 오전 전남 여수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본부 대회의실에서 '여수지역 석유화학기업 간담회'를 열고 사업재편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2025.11.26 dream@newspim.com 이날 오후에는 여수산단 화학기업, 유지보수 등 협력업체 및 율촌산단 철강제품 생산기업 등 '석유화학 철강산업 생태계 유관기업 간담회'를 열고 석유화학 철강산업 불황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지역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간담회 참석기업들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감을 호소하는 한편, '석유화학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및 시행, 대미 투자 관련 원활한 미국 비자 발급, 그리고 해외 플랜트 공사 수주시 국책 보증은행 한도 증액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기업 부담에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요금조정은 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 등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전력당국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지난 11월 21일 상임위를 통과한 '석유화학 특별법'은 내년 1분기 중 시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주한미대사관 내 설치된 비자발급 지원 전담 데스크, 무역보험공사를 통한 수출금융 지원상품 등을 통해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정부는 연말까지 석유화학기업들이 사업재편계획서 제출 시 사업재편 심의 절차를 신속히 착수할 계획이며, 사업재편계획서의 구체성 및 자구노력의 타당성 등을 종합 고려해 사업재편승인 시점에 정부 지원방안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더불어 조만간 '화학산업 R D 투자로드맵'을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고부가 전환 방향을 제시하고, 대규모 R D 사업을 기획해 사업재편 이행기업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LG화학 여수 공장 전경 [사진=LG화학] dream@newspim.com 25-11-26 14:20
광양시, 'AI 신기술 확산 세미나' 내달 2일 개최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역 내 인공지능(AI)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내달 2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AI 신기술 확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전남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AI 신기술 확산 세미나 홍보물 [사진=광양시] 2025.11.26 chadol999@newspim.com 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IT 환경 속에서 부상하는 인공지능의 역할과 중요성을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 초청 강연 2개 세션을 준비했다. 첫 강연은 정종기 한국외국어대 교수(전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디지털뉴딜 국정자문위원)가 'AI 시대의 일과 기술, 지금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MS) 글로벌 인플루언서팀 이사가 'AI 시대, 나의 미래를 여는 3가지 힘'에 대해 강연한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도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전등록 후 행사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은미 광양시 디지털정보과장은 "AI 기술은 일상과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시민들이 AI 신기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지역과 개인, 기업의 미래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25-11-26 14:07
보성군, 취약계층 42가구에 '사랑의 땔감' 전달 [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6일부터 27일까지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난방 취약계층 42가구에 화목용 땔감 42톤을 무상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재활용해 추진됐다. 군은 2025년도 숲 가꾸기 및 임도 개설 사업 중 발생한 자재를 수집해 공공 산림가꾸기 근로자와 장비를 투입, 가공 및 건조 과정을 거쳐 배분 준비를 마쳤다. 26일 난방 취약계층 42가구에 화목용 땔감 42톤을 무상 지원했다. [사진=보성군] 2025.11.26 chadol999@newspim.com 읍면별 추천을 통해 선정된 42가구에는 각 1톤씩의 땔감이 배정되며 해당 읍면에서 직접 전달한다. 군은 이번 지원이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은 이번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이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산림 내 연소성 물질을 제거함으로써 산불 예방과 병해충 방제, 산림 경관 개선 등 환경적 효과도 함께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산림자원 순환을 바탕으로 군민 체감형 산림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25-11-26 14:04
화순군, 바이오 기업 써모피셔 기술협력센터 개소 [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이 글로벌 바이오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기술협력센터 개소로 지역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화순군은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에서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기술협력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구복규 군수를 비롯해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윤우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부사장,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등 4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개소식에서 구복규 화순군수가 기술협력센터 홍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화순군] 2025.11.26 ej7648@newspim.com 이번 센터 개소는 지난 1월 화순군과 전라남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 체결한 투자협약의 후속 성과다. 세계적인 생명과학 기술 기업인 써모피셔는 이번 협력센터를 통해 지역 바이오기업의 연구와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써모피셔는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 내 바이오의약본부 창업보육동 2층(832㎡)을 리모델링해 센터를 조성했으며 2029년까지 총 130억 원을 투자한다. 센터에는 세포 분석, 세포 배양, 유전체 분석 등 주요 연구시설이 설치돼 지역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실험 환경, 장비 지원, 기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경 화순군 바이오백신담당관은 "세계적 과학기술 기업의 화순 진출은 지역 바이오산업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기술협력센터가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11-26 14:00
담양 메타랜드, 12월 24~25일 크리스마스 '산타축제' 개최 [담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담양군이 크리스마스 주간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제7회 담양산타축제'를 개최한다. 담양군은 내달 24일부터 25일까지 메타세쿼이아길 내 메타광장 등 메타랜드 일원에서 겨울 감성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우린 누군가의 산타'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담양산타축제. [사진=담양군] 2025.11.26 ej7648@newspim.com 24일에는 담양 어린이들의 캐럴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임창정, 왁스, EDM DJ가 출연해 크리스마스 이브의 열기를 달구며 25일에는 노이즈와 지역 예술인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가족이 화로대에서 마시멜로우와 옥수수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하우스'와 LED 조명등 키링 만들기 체험존이 운영된다. 또 20명의 산타가 현장을 누비며 포토 이벤트와 미니게임을 진행해 즐거움을 더한다. 대형 트리와 별 조명, 눈사람 포토존 등 야간조명도 설치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와 상품권 제도도 마련돼 방문객이 지역 먹거리와 특산품을 구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연말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담양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11-26 13:41
전남농협, 동절기 고위험기 맞아 고병원성 AI 차단 총력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농협전남본부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철새도래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농협전남본부는나주축협과 함께 나주시 공산면 우습제 철새도래지에서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병원성 AI 위험대비 방역. [사진=전남농협] 2025.11.26 ej7648@newspim.com 이번 점검은 철새 이동이 본격화되는 동절기를 맞아 고병원성 AI 차단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전 세계 고병원성 AI 발생이 올해 1~8월 기준 전년보다 84.8% 증가하는 등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농협은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남본부는 도내 18개 축협을 중심으로 101개 공동방제단을 운영 중이며 21개 시 군지부가 상시방역 계획을 마련해 지역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나상필 나주축협 조합장은 "나주는 가금 사육 농가가 많아 AI 발생 시 피해가 큰 만큼 방역 차량 7대를 투입해 철저히 소독 중"이라며 "조합 차원의 차단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일 본부장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올해 겨울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며 "농가는 자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전남농협은 축협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과 현장지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j7648@newspim.com 25-11-26 13:37
한적한 도로에서 '쿵' 목포 보험사기 6명 덜미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적한 도로만 골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목포 보험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은 2021년 9월부터 2025년 6월 사이 전남 목포시 일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로 배달업체 종업원 A씨(39) 등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라남도경찰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2025.11.26 ej7648@newspim.com 이들은 배달대행업체 동료 사이로 한쪽은 차량을, 다른 한쪽은 오토바이를 운전하며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미리 합의한 뒤 고의로 충돌해 3차례에 걸쳐 약 2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차량의 과속단속 카메라 사진에서 사고 이전 이미 동일 부위가 파손된 사실을 확인하고 보험금 지급일에 피의자들이 합의금을 나눈 정황을 포착하는 등 범행을 입증했다. 피의자들은 당초 범행을 부인했으나 증거가 제시되자 혐의를 인정했다. 적용 법조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제8조로, 위반 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적발 건수는 2022년 109건, 2023년 147건, 2024년 98건으로 집계됐다. 전남경찰청은 "교통사고 보험사기는 단순한 재산범죄를 넘어 사회적 신뢰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라며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강도 높은 수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11-26 13:21

광주·전남 전체보기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