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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광주대표도서관 안정화 작업 막바지…실종자 수색 곧 재개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실종된 2명을 수색하기 위한 안정화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12일 오후 9시30분 안균재 광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브리핑을 열고 "지하 1~2층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 2명(50~60대)를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이 본격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와이어 이용 구조물 안정화 작업. [사진=광주시] 구조 작업은 현장 안정화, 구조물 보강, 구조물 제거 등 3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삼각형 모양의 트러스 기둥 구조물인 남측 방향 H빔이 매몰 위치 안쪽으로, 북측 방향 H빔은 바깥쪽으로 각각 기울어 지지대 1개와 와이어 7개로 고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후 구조물 보강 작업을 마무리한 뒤 사고 충격으로 떨어져 나간 PC빔 6개 중에서 2개를 우선 제거한다. 작업자 2명의 매몰 위치로 추정되는 지하 1~2층 지점 인근에 위치한 장애물을 제거해 구조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중장비를 이용해 콘크리트 더미와 철근을 제거해 구조대원을 투입해 본격 소색에 나설 방침이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2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가 매몰된 작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2025.12.12 ej7648@newspim.com 구조대원은 총 56명으로 수색조-신속구조, RIT, 대기조, 휴식조 등 4개조로 편성해 교대 투입한다. 이 과정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드론 등 첨단 장비와 동력 절단기, 해머드릴, 플라즈마 절단기 등 도시탐색 장비가 활용된다. 소방 관계자는 "구조 활동이 가능한 단계에 접어든 만큼 단 한 분의 실종자라도 최대한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연략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1시 58분쯤 레미콘 타설 중에 옥상 2층 철골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작업자 2명이 사망했고 2명은 콘크리트 더미에 깔린 상태다. 이들은 모두 하청업체 소속으로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bless4ya@newspim.com 25-12-12 23:28
광주·전남 주말 5mm 안팎 비...14일 새벽부터 곳곳 '눈비' [무안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토요일인 13일 광주 전남은 흐린 가운데 약한 비가 지나가는 수준이지만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급 폭설이 예보돼 지역 교통에도 간접 영향이 우려된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 광주 전남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하루 종일 대체로 흐리겠다. 광주 전남에는 5mm 안팎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약하게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겨울비. [사진=뉴스핌 DB]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2도, 목포 4도, 여수 5도 등 -2~5도, 낮 최고기온은 광주 11도, 목포 10도, 여수 12도 등 10~13도로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낮 동안 기온은 비교적 온화하지만 저녁부터 체감온도는 점차 내려가겠다. 일요일은 14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광주 전남 전역이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오전 사이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수는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은 저녁까지 빗방울이나 눈이 남아 있겠다. 이날 광주 예상 적설량은 1cm 안팎, 전남 북부 내륙은 1~3cm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mm 안팎으로 전망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6~9도로 전날보다 3~4도가량 낮아 쌀쌀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비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얼어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25-12-12 22:26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실종자 2명 수색 재개 전망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대표도서관 공사 중 발생한 붕괴 사고로 매몰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이 12일 오후 6시 이후 재개될 예정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구조물 안정화 작업으로 수색이 잠시 중단됐다. 현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크레인을 투입해 트러스 철골 구조물을 고정한 뒤 콘크리트 잔해 제거와 구조 인력 투입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12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가 매몰된 작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사진=광주소방본부] 2025.12.12 ej7648@newspim.com 안정화 작업은 오후 6시까지로 예정됐으나 현장 상황에 따라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현재 야간 수색을 대비해 조명 50여 개가 설치됐으며, 구조견 드론 열화상카메라도 동원될 예정이다. 붕괴 당시 현장에는 70대 철근공과 50대 배관공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1명은 사고 직전 지상 1층에서 확인됐고 다른 1명은 지하 1~2층 중앙부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서 발생했다. 콘크리트 타설 중 옥상 철골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붕괴되며 작업자 4명이 매몰됐고 이 가운데 2명은 구조됐으나 숨졌다.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안균재 광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구조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모든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25-12-12 18:14
법무부 여순사건 상소 포기…전남도 "명예회복 전환점"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라남도는 법무부가 여수 순천 10 19사건(여순사건) 피해자에 대한 국가배상소송에서 항소를 전면 취하하고 상소 제기를 포기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하며, 피해자 명예회복과 위령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10월 피해자 권리구제의 신속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상소 취하 포기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심 재판 중이던 12건(195명)은 모두 항소가 취하됐으며, 1심 2심 선고 사건 22건(339명)은 상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총 534명의 피해자들이 추가 소송 부담 없이 권리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여순사건 제77주기 합동추념식 조형물. [사진=전남도] 2025.12.12 ej7648@newspim.com 전남도는 법무부 결정이 오랜 세월 국가폭력의 상처를 견뎌온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실질적인 위로가 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국가가 여순사건이 남긴 깊은 상흔과 긴 세월의 아픔을 공식적으로 인지하고 항소 절차를 스스로 종료한 것은, 국가 책임 이행의 중요한 진전이자 여순사건 특별법이 지향해 온 명예회복 치유의 정신을 구체화한 상징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결정이 희생자와 유족들이 겪어온 오랜 고통을 덜고, 지역사회가 함께 기억해 온 아픔을 치유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전남도는 향후 중앙정부와 협력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 ▲희생자 유족 명예회복 절차 ▲위령사업 및 기억사업 추진 등에 행정 역량을 집중, 여순사건의 완전한 해결과 역사적 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j7648@newspim.com 25-12-12 17:17
전남 쌀 수출 5년새 3배 증가...31개국 진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최근 5년간 전남 쌀 수출 물량이 약 3배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크게 넓혔다고 12일 밝혔다. 전남 쌀은 해외 원조를 포함해 2021년과 2022년 5만 1천 톤이었던 것이 2025년 10월 말 14만 9000톤까지 증가했다. 수출액도 2024년 4631만 달러(신선농산물 수출액 8365만 달러의 55.3%)에서 올 들어 10월 현재까지 5천476만 달러로 늘어 신선 농산물 수출액(8121만 달러)의 67.4%를 차지하며 비중이 커졌다. 담양쌀 영국 수출 선적식. [사진=전남도] 2025.12.12 ej7648@newspim.com 지난해 전남 쌀 수출량은 전국 13만 7천 톤 중 81.1%로 1위를 기록했다. 현재 31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으며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긴급 쌀 수출 마케팅 추진과 판촉 지원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쌀값 폭락 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을 대상으로 포장재와 파레트 등 기자재를 지원하고, 해외 전남 상설판매장을 통한 현지 홍보를 집중 추진했다. 시군 농협과도 협력해 몽골, 오스트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해 소비층 확대에도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는 유럽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해다. 오스트리아는 전남도와 유럽 1위 아시아식품 유통업체인 판아시아가 3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확대 협약을 한 이후 2024년 215.6톤을 수출했다. 프랑스는 148톤, 네덜란드는 143.7톤, 카자흐스탄은 80.7톤, 영국은 39.9톤, 아랍에미리트 34톤으로 신규 수출이 빠르게 확대됐다. 헝가리와 체코도 수출이 처음 이뤄지며 시장 저변이 넓어졌다. 기존 수출국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한류 확산으로 한국산 쌀을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하는 국가가 늘면서 몽골은 14.4톤에서 519.5톤으로 크게 증가했고 베트남, 뉴질랜드, 러시아, 호주 등에서도 수출량이 고르게 늘었다. 최근 담양군농협 통합RPC에서 '운수대통 쌀 20톤 영국 첫 수출 선적식'이 열리며 전남 쌀의 유럽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은 한국식 식품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는 유망 시장이다. 전남도는 쌀 수출 확대를 위해 ▲전남쌀 수출 안전성 제고사업 1억 5천만 원 ▲농수산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 37억 5000만 원 ▲수출 기자재 컨테이너 내륙 운송료 지원 등 30억 원 규모의 경쟁력 강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유럽은 품질 기준이 엄격하지만 전남 쌀의 맛과 안전성이 인정받고 있다"며 "더 많은 국가로 수출을 확대해 'K-Rice=전남쌀'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12-12 17:14
'광주도서관 붕괴' 매몰자 2명, 지하 1~2층 사이 매몰 추정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실종된 2명의 위치가 파악됐다. 12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붕괴사고 피해자 2명(50~60대 남성)이 지하 1~2층 사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1명의 매몰 위치를 특정했으며 다른 1명은 사고 당시 탈출한 동료 작업자의 증언을 확보해 위치를 추정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안균재 광주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이 붕괴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12 bless4ya@newspim.com 본격적인 수색 작업은 2차 붕괴 우려에 따라 안정화 및 보강 작업이 끝나는 오후 6시 이후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화 작업은 크레인은 500t급 미만 2대와 500t급 1대를 동원해 트러스 구조물이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을 시키는 조치다. 이후 굴삭기를 이용해 콘크리트 더미와 철근을 드러내 매몰자를 찾을 예정이다. 현장에는 야간 수색을 대비해 50여개 조명이 설치된 상태이며 구조견과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도 활용된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돼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1시 58분쯤 콘크리트 타설 중에 옥상 2층 철골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작업자 2명이 사망했고 매몰된 2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하청업체 소속으로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bless4ya@newspim.com 25-12-12 16:39
'철강벨트' 포항·광양·당진시 "철강산업 붕괴 막아야... 대정부 호소문 발표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충남 당진 등 이른바 국내 '철강벨트' 3개 지자체가 대정부 호소문을 내고 "철강 산업의 붕괴를 막아야 한다"며 "3개 철강 도시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인화 광양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등 '철강벨트' 3개 지자체장과 지역 상공회의소, 국회의원들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스틸법' 시행령에 전기 요금 대책, 인프라 국비 지원 등 실질적 지원책이 반영돼야 한다"며 "대미 철강 제품 관세 재협상과 'K-스틸법' 실질적인 시행령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다. 12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미 철강제품 관세 재협상 및 K-스틸법 실질적인 시행령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서 경북 포항시.전남 광양시.충남 당진시 자자체장과 지역 경제계 등이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우광일 광양상의회장, 신현덕 당진상의회장, 정인화 광양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나주영 포항상의회장.[사진=포항시]2025.12.12 nulcheon@newspim.com 이들 '철강벨트' 3개 도시 지자체장과 지역 경제계, 정치권은 "철강 산업 붕괴 위기에 따른 대비 관세 재협상과 'K-스틸법' 실질적인 시행령 마련 등 여야정 범정부 차원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는 'K-스틸법'을 공동 대표 발의한 이상휘(포항 남 울릉) 어기구(충남 당진) 국회의원과 김정재(포항 북) 권향엽(전남 광양)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철강벨트'로 불리는 포항 광양 당진은 지난해 기준 국내 조강 생산의 93%를 담당하는 핵심 철강 산업 거점 도시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가 겹치며 타격이 커지고 있다. 포항시와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철강 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포항 28.4% △광양 10.9% 감소하는 등 감소 폭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특히 지난 10월 말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서 국내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율이 기존 50%로 유지되며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철강벨트' 3개 도시 지자체장들은 이날 대정부 호소문을 통해 "전례 없는 불황 속에서 '50% 관세'는 지역 경제 붕괴를 가속하는 조치"라고 강하게 지적하고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주요 산업에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철강 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라며 "이번 위기를 '국가 경제 전반을 위협하는 중대 상황"으로 규정했다. 이들 3개 도시 지자체는 대정부 호소문을 통해 국회와 정부에 ▲대미 재협상을 포함한 범정부 대응 전략 마련 ▲K-스틸법 시행령에 지역 의견 반영 및 실질적 지원책 포함 ▲산업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3대 정책 과제를 건의했다. 또 "외교부 산업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대미 협상 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K-스틸법' 시행령에 ▲기업 전기 요금 부담 완화 ▲탄소중립 투자 지원 ▲철강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국비 반영 등 실효적 내용을 반드시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12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대응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사진=포항시]2025.12.12 nulcheon@newspim.com 그러면서 이들 세 도시는 ▲당진시의 '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광양 당진시의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요구하고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역 지원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K-스틸법' 시행령에 기업 부담을 즉시 완화할 구체적 전기 요금 인하 탄소중립 지원책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시만 '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것은 지역 기업인들에게 큰 좌절"이라며 "조속한 지정"을 호소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의 위기는 특정 기업이나 지역의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의 위기"라고 지적하고 "특히, 미국 통상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는 한국 철강의 미래를 논할 수 없는 만큼, 정부가 외교력을 총동원해 재협상에 임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3개 도시 상공회의소장 등 경제계는 한목소리로 'K-스틸법' 시행령의 실질적 반영을 촉구했다. 경북 포항시와 전남 광양시.충남 당진시 등 '철강벨트' 3개 도시 지자체장과 지역 경제계, 국회의원들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미 철강제품 관세 재협상 및 K-스틸법 실질적인 시행령 마련을 위한 여야정 범정부 차원의 공동대응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5.12.12 nulcheon@newspim.com 나주영 포항상의 회장은 "철강 산업 생존을 위해 정부의 통상 외교와 R D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우광일 광양상의 회장은 "'K-스틸법'은 실질적 기업 부담 완화 대책, 특히 산업용 전기 요금 해결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 신현덕 당진상의 회장은 "당진을 '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긴급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강벨트' 3개 도시는 "향후 정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정책 반영을 이끌고,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25-12-12 16:26
[뉴스핌 이 시각 PICK]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출시 外 ■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출시 오픈런에 리셀 450만원까지 올라 ■ 경찰, '직무유기 혐의' 민중기 수사 착수 전재수 등 3명 입건 ■ 대통령실 "캄보디아 스캠 대응, 107명 송환 신고 80% 감소" ■ 광주도서관 붕괴사고 실종자 가족 분통 "완전한 부실시공" ■ 정용진, 美 밴스 부통령 주최 '성탄절 만찬' 참석 오늘 출국 25-12-12 15:32
김성환 기후부 장관 해남 방문...RE100 현장 점검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은 지난 11일 해남 솔라시도를 방문해 기후에너지 현장대응 추진단 출범식을 주재하고 지역 기반의 기후 에너지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출범식에서 명현관 해남군수는 '솔라시도 AI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 계획을 소개하며, 이를 뒷받침할 5.4GW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구축 계획을 보고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해남군 방문. [사진=해남군] 2025.12.12 ej7648@newspim.com 명 군수는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허가 지연, 전력 계통연계 한계, 환경평가 장기화 등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추진단 출범을 통해 앞으로 전국 지방 유역환경청을 중심으로 권역별 기후 에너지 현안을 발굴하고, 공공 민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탈탄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와 규제 개선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출범식 후 김 장관과 명 군수 등 참석자들은 솔라시도 산이정원, 태양광발전소 운영센터, 태양의 정원, RE100 산업단지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해 해남 지역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과 향후 확장 방향을 점검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대규모 AI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RE100 전용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솔라시도 일대를 AI 재생에너지 융합 생태계로 발전시키고, 국가 신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25-12-12 15:30
광양시, 철강 관세 위기 속 국회서 공동대응 촉구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가 포항시 당진시와 함께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로 인한 국내 철강산업 위기에 공동 대응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철강산업 위기 공동대응 긴급 기자회견'에서 3개 철강도시는 미국 철강제품 관세 재협상과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의 실효성 있는 시행을 요구하는 공동 호소문을 발표했다.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철강산업 위기 공동대응 긴급 기자회견'에서 3개 철강도시는 미국 철강제품 관세 재협상과 'K-스틸법'의 실효성 있는 시행을 요구하는 공동 호소문을 발표했다.[사진=광양시] 2025.12.12 chadol999@newspim.com 광양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 저가 공세 등으로 철강 경기가 악화된 상황에서, 미국의 국내 철강제품 50% 일괄 관세 유지가 지역 철강산업과 연관 산업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철강산업이 자동차 조선 건설 등 국가 기간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광양과 같은 철강 도시의 산업 고용 기반 유지가 국가경제 안정과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공동 호소문에서 3개 도시는 첫째, 미국의 철강제품 관세 부과 조치에 대응해 관세 재협상 및 실질적인 대미 대응 전략 마련을 국회와 정부에 요구했다. 둘째, 철강산업 특별법 시행령에 철강산업 인프라 국비 확충 등 지역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셋째, 산업 고용 충격에 대비해 당진시를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광양시 당진시를 '고용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조속히 지정하고 종합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광양시는 이번 공동 대응을 계기로 철강산업 보호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보완을 거듭 강조했다. 광양시와 광양상공회의소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한 철강산업을 지키기 위해 여야정이 함께하는 범정부 차원의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chadol999@newspim.com 25-12-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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