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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리전망] 콜금리 동결예상 지배적.. 코멘트는 우호 기대, 조정폭 미미할 듯

기사입력 : 2004년12월13일 10:25

최종수정 : 2004년12월13일 10:25

지난주 채권금리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변동성이 아주 미미한 횡보장세가 이어졌다.이번주는 오는 9일 12월 콜금리와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내리느냐, 동결하느냐에 따라 금리 움직임이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콜금리를 내리면 금리가 한단계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동결하면 기존의 박스권 움직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대다수의 시장참가자들은 12월에는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에는 동결하고 내년 1분기중 콜금리를 내릴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예상대로 오는 9일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동결할 경우 조정폭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시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는 곳이 많을 것 같다. 1분기중 콜금리인하 가능성이 열려있다면 금리의 하향기조는 살아있다고 봐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콜금리동결 예상 압도적.. 이번주 3년국고채수익률 3.25-3.36% 예상뉴스핌이 12명의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예상범위는 3.25-3.36%,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3.35-3.50%로 나타났다.9일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어떻게 결정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12명 전원이 콜금리 동결 쪽에 무게를 실었다. 응답자의 대다수는 12월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점쳤고 이중 일부는 콜금리인하 가능성을 조금은 열어놔야 한다고 응답했으나 확률은 동결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에따라 응답자들의 이번주 3년 및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콜금리 동결을 전제로 한 것이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전주말보다 0.02%포인트 내린 3.29%로 마감한 것을 감안할 때 아래로 4bp, 위로 7bp 열어놓은 것이다. 금통위가 콜금리를 동결할 경우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콜금리인 3.25% 밑으로 내려가기 어려울 것이란 응답이 절대다수였다.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가 전주말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3.43%인 점을 감안할 때 아래로 5bp, 위로 7bp 열어놓은 것이다.◆ 콜금리 동결해도 코멘트는 우호 기대.. 조정시 매수관점 많아 조정폭 미미할 듯 오는 9일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동결해도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콜금리를 동결해 조정을 받으면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응답자는 12월에 콜금리를 동결해도 내년 1분기에는 콜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금리의 하향기조는 살아있고 이번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동결해 금리가 상승한다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맞다는 것이다. 또 콜금리를 동결하더라도 금통위의 코멘트는 금리에 부정적이지 않고 적어도 중립적이거나 우호적일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았다. 환율급락으로 인해 물가가 안정되고 수출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향후 콜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는 코멘트 보다는 인하 가능성을 넌지시 내비치는 코멘트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모든 응답자는 콜금리를 동결해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3.40%를 넘어가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이 3.35%수준에서는 막힐 것으로 예상했다.콜금리를 동결할 경우 아래로는 콜금리에서 막히고 위로는 3.3%대 중반에서 막히는 좁은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 만에 하나 콜금리를 내릴 경우에는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10-20bp정도 추가로 하락하며 박스권이 한 단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초반에는 일단 지난주말 미국 국채수익률이 고용지표 부진으로 급락한 영향으로 다소 강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이지만 금통위가 대기하고 있어 강세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수급을 살펴보면 공급면에서는 월요일 2조8백억원의 3년만기 국고채입찰과 화요일 통안증권 입찰이 있다. 입찰물량 자체는 적지 않지만 중단기물이어서 수급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내려오면서 5-10년 스프레드가 좁혀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견해가 갈렸다.지난주말 미국 국채수익률이 10년물 기준 16bp나 급락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지난주말 현재 51bp로 크게 확대된 5-10년 스프레드의 축소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란 견해와 오는 20일 1조8100억원의 10년만기 국고채입찰 때까지는 스프레드 축소가 어려울 것이란 견해가 맞섰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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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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