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약세로 출발했던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가 1만7,000선 하방경직성이 확인되자 상승세로 전환시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는 지표약세로 테러경고 등으로 인해 연일 약세를 기록하며 연말랠리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나 미국시장에서 도요타 자동차가 포드를 제치고 2위에 등극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것이나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점, 달러/엔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날도 개장 전 외국계 증권사를 경유한 매매주문은 수량 및 금액 면에서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다.

22일 오전 10시 현재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대비 5.64엔 상승한 1만7,053.47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는 1만7,011선 약세로 출발한 뒤 1만7,010선을 바닥으로 반등했다.

뉴욕타임스(NY Times)는 포드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판매량 2위 자리를 도요타에게 내어줄 것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포드의 내부자료를 인용해 올해 시장점유율이 1.1%포인트 하락한 15%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토데이터의 지난 1월부터 11월 사이 도요타의 점유율이 15.3%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순위변동이 예상된다는 것.

한편 전날 합병에 합의했다고 밝힌 광학렌즈 및 정밀기기 생산업체 호야(Hoya)와 펙탁스(Pentax)도 강한 상승세로 출발해 시장을 지지하는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