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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3주 최저, 달러/엔 118엔 돌파

기사입력 : 2006년12월18일 08:25

최종수정 : 2006년12월18일 08:25

주말 뉴욕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기록했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가 생각보다 약세를 기록한 것과 산업생산이 생각보다 강세를 기록하는 등 지표엇갈림 속에 일시 약세를 보였던 달러는, 10월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증권 순매수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급격한 강세로 전환했다.

미국이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를 보전하는데 거의 문제가 없다는 점이 재확인 되면서 외환시장의 달러약세 마인드가 줄어들었다.

특히 이날 유로/달러는 한때 1.32달러 선을 회복하는 듯하더니 1.31달러 선을 뚫고서 급격한 하락세로 전환했고, 유로/엔도 155엔 중반선까지 급등 이후 154엔 선 아래로 떨어지는 롤러코스팅 양상을 드러내는 등 유로화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달러/엔은 118.32엔부터 117.43엔까지 곤두박질치기도 했으나 다시 118엔 선을 회복하는 역시 변동장세를 기록했으나 전일대비 변화 폭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었다. 버냉키 연준의장의 베이징 연설이 엔 약세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번 주 달러/엔은 8월 이후 최대 주간상승 폭을 기록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0월 만기 1년이상의 장기증권을 735억달러 순매수, 9월에 비해 순매수 규모가 무려 26%나 증가했다. 특히 해외중앙은행을 포함하는 공공기관들의 재무증권 순매수 규모는 185억달러로 근 2년만에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11월 소비자물가 약세 이후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이 소식이 발표된 이후 급등장세를 연출했다. 이 결과 직후 유로/달러는 1.3060달러까지 하락해 3주래 최저치를, 달러/엔은 118.33엔까지 오르는 등 한달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올들어 9.4%나 올랐지만, 달러/엔은 하락에서 벗어나 소폭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극명한 대조양상을 드러내는 중이다.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14 종가 1.3150.....117.76.....154.87.....1.9602.....1.2141.....78.28
12/15 종가 1.3082.....118.05.....154.44.....1.9514.....1.2211.....78.18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미국 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보합에 그쳤다. 이는 당초 0.2% 상승률을 예상하던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전년대비 상승률도 2.6%로 0.2포인트 둔화되어 시장의 예상치 2.7%보다 약했다.

한편 산업생산이 생각보다 강한 0.2%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설비가동률은 81.8%로 하향수정된 전월과 비교해 변함이 없는 등 역시 인플레 둔화 전망을 지지하는 요소가 발견됐다.

인플레 우려 완화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로 이어질 법도 하지만, 오히려 시장은 물가둔화로 인해 소비지출이 생각보다 크게 늘어나는 등 4/4분기 경제가 왕성한 활동양상을 보일 것이란 기대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이들 지표 결과는 달러화에 크게 부정적인 재료가 되지 못했다.

지표 발표 이후 급락했던 국채금리도 시간이 지나면서 보합선으로 되돌림 양상을 보였다.

중국과 미국은 이번 전략경제대화를 통해 중국의 환율유연성을 확대하고 미국은 저축률을 늘리는 등 불균형 해소를 위해 각자 노력하자는 합의에 도달했지만, 환율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는 내오지 못해 실망감을 불러일으켰다.

버냉키 연준의장은 베이징 사회과학원 연설에서 환율의 경직성이 통화 및 재정정책의 유효성을 제한하고 있다며 변동환율제로의 이행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위앤화 절상이 중국경제의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초 높은 환율이 중국수출업체에게 암묵적인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과 같다는 식의 표현을 사용하려했던 버냉키는 이 같은 표현이 국제사회에 불러올 파장을 인식해 실제 연설에서는 이 같은 표현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12월 단칸지수는 예상대로 1포인트 상승한 +25를 기록했으며, 기업설비투자계획 역시 9월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다음 주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달러/엔은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17.90엔 수준의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대비 1.9%로 생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안정 목표수준을 밑돌았다는 점에서 시장은 크게 재료시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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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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