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과 10월 연속 두달 하락했던 미국 소비자물가가 11월에는 하락을 멈추었다. 여전히 에너지물가 하락이 전체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었다.
이번 결과는 앞으로 물가가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하는 연준의 전망을 충족시키는 한편, 내년 상반기내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시장 또한 만족시킨 것이다.
물론 제품물가 하락세는 연말 쇼핑시즌 소비지출을 예상보다 활발하게 만들면서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같은 소비증가세는 주로 할인행사 및 재고처분 양상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에 미국경제 성장률은 내년까지 계속 끌어올릴 펀더멘털한 요인은 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계절조정치가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에너지와 물가를 제외한 근원CPI 역시 변함이 없었다.
전년대비 근원CPI상승률은 2.6%로 둔화되면서 17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헤드라인 및 근원지수 모두 전월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밑도는 것으로, 인플레 우려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지난 달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상승률은 2.0%로 최근 고점인 지난 6월의 4.3%에서 급격한 둔화양상을 보였지만, 10월의 1.3% 상승률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3개월간 CPI상승률은 연율 -3.9%였다.
9월과 10월에 각각 큰 폭 하락했던 에너지물가가 11월에는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으나 여전히 헤드라인CPI를 약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근원CPI 상승률은 정확하게는 전월대비 0.048% 올랐는데 이는 10월의 0.096%보다도 낮아진 수치다. 10월 이전 석달 간 근원CPI는 각각 0.2%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근원CPI 전년대비 상승률은 9월에 2.9%에서 10월에는 2.8% 그리고 11월에는 2.6%로 추세적인 하락양상을 보였으며, 3개월간 상승률은 연율 1.6%로 5월 기록한 최근 고점인 3.8%에서 크게 둔화된 것이다.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항목별, 2006년11월부터 4월까지 역순, 단위 %)
CPI
전월비: 0.0 ...-0.5 ...-0.5 ...0.2 ...0.4 ...0.2 ...0.4 ...0.6
전년비: 2.0 ...1.3 ...2.1 ...3.8 ...4.2 ...4.3 ...4.1 ...3.6
3개월 연율: -3.9 ...-2.9 ...0.8 ...3.6 ...4.5 ...5.1 ...5.7 ...4.1
근원CPI
전월비: 0.0 ...0.1 ...0.2 ...0.2 ...0.2 ...0.3 ...0.3 ...0.3
전년비: 2.6 ...2.8 ...2.9 ...2.8 ...2.7 ...2.7 ...2.4 ...2.3
3개월 연율: 1.6 ...2.3 ...2.7 ...3.0 ...3.2 ...3.6 ...3.8 ...3.2
근원제품물가
전월비: -0.4 ...-0.3 ...-0.1 ...0.2 ...-0.1 ...0.1 ...0.1 ...0.1
전년비: -0.1 ...0.2 ...0.5 ...0.6 ...0.5 ...0.5 ...0.3 ...0.4
3개월 연율: -3.1 ...-0.6 ...0.0 ...0.6 ...0.0 ...0.9 ...1.7 ...0.9
근원서비스물가
전월비: 0.2 ...0.3 ...0.3 ...0.2 ...0.4 ...0.4 ...0.4 ...0.3
전년비: 3.7 ...3.8 ...3.9 ...3.7 ...3.6 ...3.5 ...3.3 ...3.0
3개월 연율: 3.5 ...3.5 ...3.8 ...4.0 ...4.7 ...4.5 ...4.4 ...4.1
※출처: 미국 노동부 통계국
이번 결과는 앞으로 물가가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하는 연준의 전망을 충족시키는 한편, 내년 상반기내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시장 또한 만족시킨 것이다.
물론 제품물가 하락세는 연말 쇼핑시즌 소비지출을 예상보다 활발하게 만들면서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같은 소비증가세는 주로 할인행사 및 재고처분 양상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에 미국경제 성장률은 내년까지 계속 끌어올릴 펀더멘털한 요인은 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계절조정치가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에너지와 물가를 제외한 근원CPI 역시 변함이 없었다.
전년대비 근원CPI상승률은 2.6%로 둔화되면서 17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헤드라인 및 근원지수 모두 전월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밑도는 것으로, 인플레 우려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지난 달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상승률은 2.0%로 최근 고점인 지난 6월의 4.3%에서 급격한 둔화양상을 보였지만, 10월의 1.3% 상승률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3개월간 CPI상승률은 연율 -3.9%였다.
9월과 10월에 각각 큰 폭 하락했던 에너지물가가 11월에는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으나 여전히 헤드라인CPI를 약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근원CPI 상승률은 정확하게는 전월대비 0.048% 올랐는데 이는 10월의 0.096%보다도 낮아진 수치다. 10월 이전 석달 간 근원CPI는 각각 0.2%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근원CPI 전년대비 상승률은 9월에 2.9%에서 10월에는 2.8% 그리고 11월에는 2.6%로 추세적인 하락양상을 보였으며, 3개월간 상승률은 연율 1.6%로 5월 기록한 최근 고점인 3.8%에서 크게 둔화된 것이다.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항목별, 2006년11월부터 4월까지 역순, 단위 %)
CPI
전월비: 0.0 ...-0.5 ...-0.5 ...0.2 ...0.4 ...0.2 ...0.4 ...0.6
전년비: 2.0 ...1.3 ...2.1 ...3.8 ...4.2 ...4.3 ...4.1 ...3.6
3개월 연율: -3.9 ...-2.9 ...0.8 ...3.6 ...4.5 ...5.1 ...5.7 ...4.1
근원CPI
전월비: 0.0 ...0.1 ...0.2 ...0.2 ...0.2 ...0.3 ...0.3 ...0.3
전년비: 2.6 ...2.8 ...2.9 ...2.8 ...2.7 ...2.7 ...2.4 ...2.3
3개월 연율: 1.6 ...2.3 ...2.7 ...3.0 ...3.2 ...3.6 ...3.8 ...3.2
근원제품물가
전월비: -0.4 ...-0.3 ...-0.1 ...0.2 ...-0.1 ...0.1 ...0.1 ...0.1
전년비: -0.1 ...0.2 ...0.5 ...0.6 ...0.5 ...0.5 ...0.3 ...0.4
3개월 연율: -3.1 ...-0.6 ...0.0 ...0.6 ...0.0 ...0.9 ...1.7 ...0.9
근원서비스물가
전월비: 0.2 ...0.3 ...0.3 ...0.2 ...0.4 ...0.4 ...0.4 ...0.3
전년비: 3.7 ...3.8 ...3.9 ...3.7 ...3.6 ...3.5 ...3.3 ...3.0
3개월 연율: 3.5 ...3.5 ...3.8 ...4.0 ...4.7 ...4.5 ...4.4 ...4.1
※출처: 미국 노동부 통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