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 구자욱은 6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2타점 활약했다
- 삼성은 구자욱 활약에 힘입어 KT를 5-1로 꺾었다
- KT 안현민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해 양팀 스타의 희비가 엇갈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를 각각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구자욱(33)과 안현민(23)의 명암이 엇갈렸다.
삼성 구자욱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에서 지명, 3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도왔다.

1차전을 내준 삼성은 2~3차전을 내리 잡으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섰다. 삼성은 이날 승리하며 승리 확률 88.9%를 잡았다. 무승부가 낀 시리즈를 제외하면 역대 KS에서 1승 1패 후 3차전을 잡은 18팀 중 16팀이 우승했다.
이날 승부를 가른 것은 양 팀 선발투수의 활약이었다. 후라도는 1회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7회까지 점수를 주지 않으며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소형준은 제구 난조를 보이며 2회 만에 4점을 내줬다. 3~6회는 퍼펙트로 막았지만, 타선이 후라도 공략에 실패했다.
후라도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지만, 타선에서는 구자욱의 활약이 빛났다. 구자욱은 2-1로 앞선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장타를 날렸다. 우익수 안현민이 끝까지 쫓아갔으나, 잡을 수 없었다.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거동이 불편한 구자욱은 전력 질주를 하지 않고도 3루 베이스를 밟은 후 포효했다. 사실상 이날 경기의 승부를 가른 장면이었다. 결승타는 아니었지만, 구자욱이 아니었다면 한 점 차 접전이 이어질 뻔했다. 구자욱의 장타 한방이 초반 KT의 분위기를 완전히 꺾었다.

반면 안현민은 펜스에 부딪힌 충격으로 타구를 찾지 못해 구자욱의 3루행을 막지 못했다. 안현민은 착지할 때 발목에 이상을 느꼈는지 트레이너와 대화를 나누고, 보호대를 차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안현민은 3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이후 6회와 8회 타석에 들어섰으나, 모두 내야 땅볼에 그쳤다. 이날 2번타자로 나섰으나,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출루하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구자욱과 대비됐다.
안현민은 지난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S 1차전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2차전 6타수 1안타, 3차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타격감이 떨어지는 추세다.

반면 구자욱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부진을 딛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PO 5경기에서 타율 0.150, 3안타 2타점 2득점에 머물렀던 구자욱은 KS 3경기에서 타율 0.455, 5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이다. OPS(출루율+장타율)은 무려 1.447에 달한다.
삼성은 구자욱의 상승세와 함께 시리즈 우위를 점했다. KT는 안현민의 하락세와 함께 수세에 몰리는 모습이다. 둘은 각 팀의 중심타자다. 중심타자 활약 여부가 팀의 운명을 뒤바꾸고 있다.
두 스타는 몸도 불편하다. 구자욱은 햄스트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수비에 나서지 못하고 주루도 제약이 있다. 안현민도 이날 발목 불편을 호소한 만큼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KT는 7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맞붙는다. 몸이 성치 않은 상황에서 둘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이들이 승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둘의 컨디션이 시리즈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