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천하람 의원은 29일 국민사서함 사연 3만8741건 폐기를 비판했다
- 실제 행사에 활용된 사연은 10건뿐이며 답변·통지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 개인정보 관리 실태 공개와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 질문에 직접 답하겠다며 운영한 '국민사서함'에 접수된 사연 3만8000여건이 대부분 답변 없이 폐기됐다며 대통령의 사과와 개인정보 관리 실태 공개를 촉구했다.
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주권정부라더니 실상은 국민 목소리를 쓰레기 취급하고 폐기하고 거짓말만 늘어놓는 국민무시정부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의원이 대통령비서실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사서함에 접수된 사연 3만8741건 가운데 실제 행사에 활용된 것은 10건에 그쳤다.
천 의원은 "나머지 3만8731건은 답변도 통지도 없이 폐기됐다"며 "청와대는 국민사서함이 '답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처음부터 답변할 수 없는 창구를 열어놓고 대통령이 직접 답한다고 거짓 발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행사용으로 10건만 쓰고 버릴 것이었으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3만8000명이 넘는 국민의 사연을 받고 국민신문고로 이관조차 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사서함 운영 과정에서 개인정보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천 의원은 "국민사서함은 관리자 개인 계정으로 운영됐으며 관리자와 접근 권한자는 동일 인물이었다"며 "국민 3만8741명의 사연을 직원 한 사람의 개인 구글 계정으로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계정에서 자료를 몇 차례 내려받았고 누구와 공유했는지 질의했지만 청와대는 '파기해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며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는 상태로, 관리 부실이 아니라 관리 자체가 없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임광현 비서실장이 취임 후 청와대 직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쓴소리 우편함'을 설치한 사실도 거론했다.
천 의원은 "이 대통령도 국민의 사연을 직접 읽겠다고 했다가 3만8000여 건을 폐기했다"며 "비서실장이 읽겠다는 쓴소리 우편함에도 진짜 쓴소리를 하면 그렇게 버려지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민사서함으로 접수한 국민 의견을 폐기한 경위와 개인정보 관리 실태를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며 "대통령을 믿고 사연을 보내고도 답을 받지 못한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