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육부와 대교협은 29일 316개 대학의 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사립대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96.2%로 전년보다 4.3%p 하락했다
- 대학 기숙사 수용률도 일반대 21.7%, 전문대 14.2%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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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 기숙사 수용률 21.7%…전문대 77.7%는 현금 일시납
도서관 자료 구입비 수도권 우위…공개강좌 증가율도 격차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사립대학 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이 1년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다. 대학 기숙사 수용률도 전년보다 낮아지면서 학생들의 주거 여건 개선이 과제로 남았다.
특히 비수도권 사립대학은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과 법정부담금 부담률 모두 수도권보다 낮았으며 도서관 자료 구입비와 공개강좌 증가율에서도 지역 간 차이가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192개교, 전문대학 124개교 등 316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의 공개와 도서관 자료 구입비, 기숙사 운영, 폭력예방교육, 사립대 법인 재정 등 5개 항목을 살폈다.

◆ 사립대 수익용 재산 확보율 96.2%…비수도권 법정부담률 50% 미달
올해 일반·교육대학 사립학교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96.2%로 지난해 100.5%보다 4.3%포인트(p) 떨어졌다. 수익용 기본재산은 학교법인이 대학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하는 재산으로 확보율은 법정 기준액 대비 보유액 비율이다.
전체 재산 보유액은 11조6060억원에서 11조8459억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등록금과 수강료 수입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확보 기준액이 더 크게 증가하면서 확보율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107.8%에서 102.9%로 낮아졌고 비수도권은 88.9%에서 85.4%로 떨어져 지역 간 격차가 17.5%p에 달했다.
사립대 법인이 교직원의 사학연금과 건강보험료 등을 부담하는 비율도 낮아졌다. 지난해 법정부담금 부담률은 53.1%로 전년보다 1.2%p 하락했다. 전체 부담액은 3609억원에서 3614억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부담 기준액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수도권은 55.8%였으나 비수도권은 49.6%로 절반에 못 미쳤다.
전문대학 사립학교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127.2%로 전년보다 3.1%p 하락했다. 수도권은 124.4%로 16.4%p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은 129.9%로 10.0%p 상승했다. 법정부담금 부담률 역시 22.2%에서 21.3%로 떨어졌다. 비수도권 전문대학의 부담률은 19.2%에 그쳤다.

◆ 기숙사 수용률 동반 하락…전문대 77.7%는 현금 일시납
학생 생활 여건을 보여주는 기숙사 수용률은 일반·교육대학 21.7%, 전문대학 14.2%로 각각 전년보다 0.5%p와 0.8%p 낮아졌다. 대학이 학생 선호에 맞춰 1인실을 확대하고 4인실 이상을 줄이면서 수용 가능한 인원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일반·교육대학의 기숙사 전체 실수는 15만6624실에서 15만8204실로 늘었다. 이 가운데 1인실은 1만6145실에서 1만7169실로 증가했다. 반면 4인실 이상은 1만6291실에서 1만6120실로 줄었다. 수도권 기숙사 수용률은 17.3%로 비수도권 25.2%보다 7.9%p 낮았다.
기숙사비 납부 방식도 제한적이었다. 일반·교육대학 기숙사 252곳 중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은 61곳(24.2%)에 그쳤다. 현금 분할납부가 가능한 곳은 92곳(36.5%)이었다. 전문대학은 기숙사 112곳 중 87곳(77.7%)이 계좌이체 등 현금 일시납을 요구했고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은 11곳(9.8%)뿐이었다. 현금 분할납부를 허용한 기숙사도 20곳(17.9%)에 머물렀다.
교육 투자 지표에서도 대학 유형과 지역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지난해 일반·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도서관 자료 구입비는 15만7697원으로 3.4% 늘었지만 전문대학은 2만4173원으로 3.2% 감소했다. 일반·교육대학은 수도권 19만2119원, 비수도권 12만8508원이었다. 전문대학의 자료 구입비는 일반·교육대학의 약 6분의 1 수준이었다. 비수도권 전문대학은 2만2561원으로 전년보다 5.5% 줄었다.
강의 공개는 확대됐다. 일반·교육대학의 온라인 공개 강좌는 2805개로 12.9% 증가했고 전문대학은 164개로 23.3% 늘었다. 일반·교육대학의 공개 강좌 증가율은 수도권 18.4%, 비수도권 7.2%로 차이가 컸다. 반면 폭력예방교육 이수율은 일반·교육대학 재학생 60.2%, 교직원 82.9%로 차이를 보였다. 전문대학은 재학생 69.4%, 교직원 86.8%로 모두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