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육부가 27일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40명 중 38명이 직업계고 출신이라고 밝혔다
-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4개 등 총 40명이 입상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 교육부는 직업계고 학생과 졸업생의 기술 역량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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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익힌 기술 세계 무대로…교육부 취업·성장 지원 강화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올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입상한 우리나라 선수 40명 가운데 38명이 직업계고등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익힌 전문기술을 산업현장에서 발전시킨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2위를 차지했으며 입상자의 95%가 직업계고 출신이라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4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우수상도 16개를 받으며 총 40명이 입상했다.
입상자 가운데 직업계고 출신은 38명이다. 금메달 수상자 4명 중 3명과 은메달 수상자 14명 전원이 직업계고를 졸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능경기대회에서도 직업계고 학생과 졸업생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 8월 인천에서 열린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전체 입상자 384명 가운데 312명이 직업계고 재학생이거나 졸업생이었다. 전체의 81.2%에 해당한다.
국제대회 금메달 수상자들의 성장 과정도 주목된다.
광전자기술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유예찬 선수는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출신으로 현재 삼성전기에 재직하고 있다.
유 선수는 고등학교 시절 공업전자기기 심화 동아리에서 전자기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23년 대전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은 뒤 전국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4년 삼성전기에 입사한 이후에는 현장 업무와 국가대표 훈련을 병행하며 실력을 키웠다. 국내 강화훈련과 해외 전지훈련 등을 거쳐 이번 국제대회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웹기술 직종 금메달 수상자인 손현빈 선수는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졸업생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교사의 권유로 웹디자인 및 개발 동아리에 참여하면서 해당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됐다. 2023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승한 뒤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에도 훈련을 이어갔다.
영남공업고등학교 출신 박지민 선수는 산업제어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 선수는 2023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이듬해 삼성중공업에 입사했다. 이후 산업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사내 훈련을 바탕으로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진로를 찾고 취업 이후에도 기술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1·2학년에게는 기업탐방과 미니프로젝트 등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3학년에게는 기업의 인력 수요와 연계한 직무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중앙취업지원센터를 통한 취업 연계도 지원한다.
취업한 졸업생에게는 취업연계 장려금을 제공한다.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졸업생은 고졸자 후속지원 거점학교에서 취업 상담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의 90% 이상이 직업계고 출신이라는 점은 청소년 시기부터 기술 관련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준다"라며 "교육부는 직업계고 기술인재들이 세계수준의 손기술로 대체불가 기술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