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홈플러스가 16일 자금 부족으로 8월분 급여를 분할 지급했다.
- 직원들은 23일 급여의 25%를 받고 잔여분은 이달 말 정산한다.
- 영업 부진과 운영자금난 속 희망퇴직자는 400여명으로 추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7월분 이어 두 달 연속 분할…추석 상여금 지급일도 미정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자금 부족으로 직원들의 8월분 급여도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 오는 23일 전체의 25%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는 이달 말 정산할 계획이지만, 자금 사정에 따라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정기 급여일인 오는 21일 지급하려던 8월분 미지급 급여의 지급 계획을 변경했다. 우선 23일에 25%를 지급하고 잔여분은 이달 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7월분 미지급 급여를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분할 지급이다. 홈플러스는 7월분 급여를 지난달 23일과 30일 각각 절반씩 지급했다.
추석 상여금 지급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 회사는 상여금을 여섯 차례로 나눠 지급하기로 했으나, 지난달 급여일에 지급할 예정이던 첫 회차분부터 미뤄진 상태다.
회생계획 인가 이후에도 영업 회복과 운영자금 확보는 더딘 상황이다. 지난 8월 매장 재개장 이후 매출은 목표치의 30~4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납품대금 지급이 지연되면서 협력사들이 현금 거래를 요구해 상품 구색을 충분히 갖추지 못하는 점도 매출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운영 점포는 회생 전 126개에서 67개로 줄었고, 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은 유급휴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2일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로 파산 위기를 넘겼지만, 영업 부진과 자금난이 이어지면서 정상화 추진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회사는 지난 7일 시작한 희망퇴직 접수를 지난 14일 조기 마감했다. 당초 신청 기한은 이달 22일이었으나 신청자가 400여명으로 추산된다.
희망퇴직자에게는 별도 위로금 없이 미지급 급여와 추석 상여금, 퇴직금을 다음 달 14일 일괄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말 인수의향서를 받아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