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이 12일 한국전력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낮췄다.
- 3분기 영업이익은 3조812억원으로 선방할 전망이다.
- 4분기는 SMP 정상화와 비용 부담으로 적자 가능성이 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연료비·전기요금 부담…목표가 4만원 하향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전력이 연료비 상승과 내년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으로 중장기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4분기에는 영업적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하나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11.1% 하향했다. 지난 8일 종가 2만9100원과 비교하면 상승 여력은 약 37.5%다.
하나증권은 한국전력의 3분기 매출을 27조5664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3조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감소하지만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개선 요인은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9월 9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SMP 하락 현상으로 단기 실적은 개선될 여지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한국전력이 외부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실적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연료비 부담은 여전하다. 3분기 연료비는 7조1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구입전력비도 9조9689억원으로 7.8% 늘어날 전망이다.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이 원가 부담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발전소 가동률은 개선될 전망이다. 유연탄 발전소 이용률은 70.0%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하고 원전 이용률은 78.7%로 2.9%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관건은 4분기 전력도매가격의 향방이다. 10월 들어 평일 기준 육지 SMP는 kWh당 110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낮은 가격이 이어지면 한국전력의 전력 구매비용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하나증권은 현재의 SMP 약세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판단했다. 가격이 정상화하면 kWh당 150원 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하면서 4분기 실적이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 하나증권이 추정한 4분기 영업손실은 7481억원이다.
유 연구원은 "낮은 SMP가 지속되는 기간만큼 4분기 실적도 3분기처럼 개선 여력이 확대되기 때문에 일별 SMP 추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전기요금 제도 변화도 부담이다. 2027년 지역별 차등요금제가 시행되면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가 예상된다. 지역별 전력도매가격 제도 도입과 민간발전사에 지급하는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 감소를 만회할 여력도 제한적이다.
이에 하나증권은 한국전력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7조2458억원으로 전년 대비 46.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4조7533억원으로 올해보다 34.4% 추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 하락에도 유연탄과 LNG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기요금 규제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중장기 이익 감소 압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