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효성중공업이 7일 미국 빅테크로 3865억원 수주했다
- 멤피스 증설과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실적 개선했다
- 유안타증권은 목표가 500만원, 매수 의견 유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목표가 500만원…현 주가 대비 78%↑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효성중공업이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3865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를 직접 수주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보했다.
미국 멤피스 공장 증설 효과까지 본격화하면서 내년 영업이익이 59% 가까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유안타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6일 종가 280만7000원과 비교하면 상승 여력은 78%다.
효성중공업의 실적 성장을 이끌 핵심은 미국 시장이다. 지난 9월 미국 빅테크 기업 두 곳으로부터 총 3865억원 규모의 765킬로볼트(kV)·345킬로볼트 초고압 변압기를 직접 수주했다.
기존 전력회사 중심이었던 고객군이 빅테크 기업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면서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기존 전력회사 중심 수요에 빅테크의 직접 발주가 더해지면서 미국 현지 생산 확대 효과도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멤피스 공장 증설도 내년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멤피스 공장의 생산능력이 올해 3000억원에서 내년 56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전체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도 올해 1조3800억원에서 내년 2조2400억원으로 약 6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효성중공업의 2027년 매출을 9조7481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보다 34.8%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조7738억원으로 58.7%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올해 15.5%에서 내년 18.2%로 2.7%포인트 높아질 전망이다.
중공업 부문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내년 중공업 매출은 7조4170억원으로 올해보다 46.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중공업 영업이익은 1조6574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도 올해 19.5%에서 내년 22.3%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멤피스 증설의 온기 가동과 고단가 초고압 변압기 출하 확대가 이익 성장을 견인한다"며 "기존 전력회사 중심 수요에 빅테크 직접발주라는 새로운 수주 채널이 추가됐으며 멤피스 현지 생산 확대와 맞물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가 새로운 성장 스토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매출은 1조9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26억원으로 42.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률은 16.2%로 전년 동기보다 2.7%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중동 프로젝트와 일부 북미 물량의 납기 조정으로 당초 3분기에 예상했던 출하 일부가 4분기로 넘어갔다. 이에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각각 2.3%, 5.4%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유안타증권은 출하 시점이 미뤄졌을 뿐 연간 실적의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연된 물량이 반영되는 4분기에는 실적이 다시 한 단계 높아질 전망이다. 4분기 매출은 2조2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882억원으로 49.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률도 21.7%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됐다. 유안타증권은 효성중공업의 202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3.2배로 초고압 변압기 비교 기업 가운데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내년부터 미국 생산능력 확대와 빅테크 고객 다변화가 동시에 실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단기적인 분기 실적 변동보다 중장기 이익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단기 실적 변동성보다 2027년 미국 생산능력 확대와 빅테크 고객 다변화에 따른 중공업 이익 성장에 초점을 맞출 시점"이라며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높은 2027년 이익 성장을 감안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