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추석 연휴 전 투자자들이 관망하며 거래대금은 줄었다.
- 휴장 중 미 금리·유가·환율이 재개장 변동성 키운다.
- 연휴 후 코스피는 강세였고 외국인 수급이 변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과거 22년 연휴 후 코스피 평균 1.34%↑…상승 확률 68%
휴장 중 대외 변수 누적…재개장 외국인 수급에 영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추석 연휴로 국내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대응과 재개장 이후 수급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시장이 멈춘 사이에도 해외 금융시장은 거래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금리와 유가, 환율 등 대외 변수의 움직임이 재개장 이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휴 전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기보다 대외 변수와 수급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휴 기간 해외에서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국내 시장에서는 즉각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관망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번 주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지난주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연휴 전 감소한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주 약 20조1000억원으로 전주보다 약 3조7000억원 감소했다. 이번 주에는 21일 20조8112억원, 22일 23조5941억원, 연휴 직전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20조8506억원을 기록했다. 21~23일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1조7520억원으로 집계됐다.
과거 추석 전후 코스피 흐름에서도 연휴 이전과 이후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대신증권이 지난 2004년부터 2025년까지 22차례의 추석 연휴 전후 코스피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 5거래일 평균 수익률은 -0.05%였다. 연휴 후 5거래일 평균 수익률은 1.34%로, 22차례 가운데 15차례 상승했다.

파생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뚜렷한 방향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은 연휴 전주 KOSPI200 선물을 668계약 순매도하며 3주간 이어진 순매수를 멈췄다. 다만 주 후반에는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다.
옵션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콜옵션 1514억원과 풋옵션 75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변동성지수인 VKOSPI는 40포인트 부근까지 낮아졌다. 위험 회피 움직임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았지만 상승 방향으로 적극적인 포지션을 구축하는 흐름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연휴 중 발생하는 대외 변수에 국내 시장이 즉각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연휴를 앞두고 외국인이 선물 매수를 이어가는지와 미결제약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가 중요하다"며 "포지션 축소가 나타난다면 단기적인 경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는 반면 선물 매수와 미결제약정 증가가 동반된다면 연휴 이후까지 염두에 둔 포지션 구축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휴장 중에도 해외시장 거래 지속…재개장 수급 변수
국내 증시가 휴장한 사이에도 해외 금융시장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 미 국채 입찰 결과를 비롯해 국제유가와 환율 등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도 계속 움직이고 있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이 휴장하는 동안 미국 경제지표와 연준 인사 발언, 미 국채 입찰 결과, 국제유가와 지정학적 뉴스가 계속 반영된다"며 "재개장 가격 갭은 미국 금리·유가·환율·국고채 발행계획·외국인 선물 포지션의 조합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미국 금리와 유가가 상승하고 달러 강세가 나타날 경우 원화 약세를 거쳐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금리와 유가가 안정되고 원화가 강세를 보일 경우 연휴 이후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재개장 이후에는 외국인 자금의 움직임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연휴 직전 외국인 매수는 시장 전반보다는 반도체와 대형주에 집중됐다. 휴장 기간 해외시장 움직임을 소화한 뒤에도 기존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가 이어질지가 재개장 이후 수급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연휴 이후 외국인 수급의 지속 여부와 함께 실적 전망 변화가 관련 종목의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이후 여전히 반도체 사이클에 대한 논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3분기 실적 동향이 앞으로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반도체 장비 및 로봇 테마를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관심이 조금씩 형성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