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다올증권은 23일 세아제강 매수와 목표가 20만원을 유지했다.
- 미국 데이터센터·LNG·시추 확대가 강관 수요를 키웠다.
- 판가와 납기 상승으로 수출 비중 큰 세아제강이 수혜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내년 수출 판매량 65만5000톤, 19% 증가 예상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세아제강이 데이터센터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유·가스 시추 확대에 따른 미국 강관 수요 증가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국 내 송유관과 유정관 수급이 빠듯해지면서 납기와 판가가 동시에 오르고 있어,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세아제강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정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리포트에서 세아제강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환율 하락에도 수출 판가 상승추세 지속 중"이라며 "미국향 강관 수출 익스포저가 큰 동사가 수혜받을 수 있는 시기로 선호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세아제강의 3분기 매출액을 4625억원, 영업이익을 241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하지만, 전 분기보다 6.6% 감소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되 전 분기 대비 30.9% 줄어들 것으로 봤다.
3분기는 긴 연휴로 영업일 수가 줄어드는 계절적 영향으로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1만2000톤 감소한 23만3000톤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내수와 수출 부문의 수익성도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 부문은 2분기의 저가 원재료 투입 효과가 사라지면서 수익성이 1%대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수출 부문은 미국 내 유정관(OCTG)과 송유관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2분기와 유사한 약 9%의 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강관 수요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시추, LNG 인프라의 세 축에서 확대되고 있다. 우선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면서 냉각 배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가스터빈을 자체 발전원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어 가스관 지선 수요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고유가 환경과 시추 활동 확대로 미국 리그 수가 늘면서 유정관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멕시코만 연안 LNG 터미널용 원료가스관, 퍼미안·헤인즈빌 지역의 가스 인출관 수요가 더해지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세아제강의 내년 수출 판매량이 65만5000톤으로 올해보다 19.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아제강은 2분기 기준 매출액 대비 미국 수출 비중이 약 40%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강관 수입 쿼터 해제와 OCTG 가격 상승,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확대가 수출 성장과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강관 수요 확대는 미국 현지 공급 병목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일부 16인치 이상 송유관의 납기는 내년 1~2분기까지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리드타임이 길어지는 가운데 강관 원재료인 미국 열연 가격도 오르면서 완제품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북미 OCTG 가격은 올해 1분기 톤당 1892달러에서 2분기 2128달러로 상승했고, 지난 18일에는 2625달러까지 올랐다. 수입 송유관 가격도 1분기 톤당 2231달러, 2분기 2369달러에서 지난 8월 2501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