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장은수가 18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 장은수는 보기 없이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를 기록했다.
- 황유민은 이글로 추격했지만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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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장은수가 까다로운 코스에서 이틀 연속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정상 도전에 나섰다.

장은수는 18일 경기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적어냈던 장은수는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만들며 단독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통과했다. 공동 2위 황유민, 홍진영, 김민선(이상 3언더파 141타)과는 한 타 차다.
장은수의 선두 질주에서 가장 돋보인 부분은 안정감이다.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길어 작은 실수가 곧바로 타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코스에서 36홀 동안 단 한 차례의 보기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2라운드까지 보기를 기록하지 않은 선수는 장은수가 유일하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장은수는 1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좀처럼 타수를 잃지 않은 채 기회를 기다렸다.
후반 들어서는 결정적인 장면을 연이어 만들어냈다. 1번 홀(파4)에서 약 11m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한 타를 더 줄였고, 7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약 1m 거리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해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섰다.
티샷 정확도가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은 43%에 머물렀다. 대신 높은 그린 적중률과 안정된 쇼트게임으로 위기를 지웠다. 특히 3m 안쪽 퍼트에서 좀처럼 실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스코어를 지켰다.
장은수는 지난달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정규투어 데뷔 후 10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가파른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선두로 주말 경기를 맞게 되면서 불과 한 달여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선두를 추격하는 선수들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황유민은 이날 인상적인 샷을 앞세워 한때 단독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다.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황유민은 9번 홀(파4)에서 홀까지 134야드를 남기고 9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꽂아 넣으며 이글을 작성했다.
그러나 후반 12번 홀(파3)과 13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황유민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홍진영, 김민선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해 장은수를 한 타 차로 추격했다.
이세희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날 보기 3개가 나왔지만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만회하며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한 양윤서는 박민지, 일본의 이와이 지지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시즌 4승을 기록 중인 서교림과 시즌 3승의 김민솔은 이틀 연속 같은 조에서 경기한 끝에 나란히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 공동 38위로 컷을 통과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