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장경호 익산시의원이 16일 경로당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촉구했다.
- 익산시 수요조사서 경로당 689곳이 와이파이를 희망했다.
- 장 의원은 경로당을 디지털 복지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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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제휴·전용요금제·국비 공모 활용 제안, 어르신 인터넷 접근성 강화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장경호 익산시의원이 경로당을 정보와 문화, 소통이 가능한 디지털 복지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촉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열린 익산시의회 제28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디지털 정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민선 8기 공약으로 도내 경로당에 공공와이파이와 IPTV를 설치하고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익산시도 지난 2024년 관내 경로당 690개소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689개소가 와이파이 설치를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 의원은 현장의 요구가 확인됐음에도 운영사 선정 등의 사유로 사업이 추진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비 지원이 가능한 '스마트 경로당' 관련 공모사업에도 참여하지 못하면서 어르신들의 디지털 복지 수준을 높일 기회를 놓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의 보급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인터넷·영상 콘텐츠 이용이 늘고 있지만 데이터 요금 부담으로 스마트기기 활용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며 공공와이파이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경로당이 단순히 모여 담소를 나누는 공간을 넘어 정보와 문화, 소통이 이루어지는 디지털 복지공간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이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제시하며 실행 방안도 제안했다. 충남 서천군은 관내 경로당 100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정보화 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충북 청주시도 경로당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터넷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통신사와 제휴해 와이파이를 무료로 설치하고 다량 회선 할인을 적용하는 '경로당 전용 요금제'를 마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경로당별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해 운영비 중 통신비 일부를 부담하더라도 사용을 희망하는 경로당에 대해서는 설치를 지원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장 의원은 울산 남구와 경기 군포시의 경로당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례와 경기 부천시, 전북 남원시의 스마트 경로당 사업 등을 언급하며 기존 공공망 활용, 통신사 협약, 국비 공모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익산시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다른 지자체들이 어르신들의 디지털 복지를 위해 해법을 찾고 있는 지금 익산시도 더 이상 제도적 한계와 여건을 이유로 사업을 미뤄서는 안 된다"며 "이제 필요한 것은 새로운 논의가 아니라 실행"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