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감사원은 16일 대왕고래 사업이 충분한 검증 없이 추진됐다고 밝혔다.
- 석유공사는 유망성 평가 용역서 별도 시장조사 없이 입찰을 진행했다.
- 윤 전 대통령은 시추 일정을 임기 내로 앞당기라고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추진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시추 일정을 본인 임기 내로 당기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16일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관련 공익감사 청구' 결과를 공개했다. 사업 초기 단계인 유망성 평가 용역업체 선정 과정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는 2023년 액트지오와 125만달러 규모의 1차 유망성 평가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170만달러 규모의 2차 용역도 맡겼다.

이후 액트지오가 별도 사무실을 두지 않은 소규모 컨설팅 업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체 선정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당시 유망성 평가 관련 용역 수행 경험을 보유한 업체는 모두 17곳이었다. 그럼에도 석유공사는 별도의 시장조사를 거치지 않은 채 일부 업체만 대상으로 지명경쟁입찰을 진행해 경쟁 기회를 제한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추 계획은 대통령실의 요구에 따라 당초 일정보다 크게 단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5월 대통령실에 같은 해 말 대왕고래 유망구조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모두 5개 공을 시추하는 계획을 보고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전체 시추 일정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7년 5월 이전으로 앞당길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안덕근 당시 산업부 장관은 추가 시추 완료 시점을 2028년 1분기로 단축한 수정안을 윤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정무적 판단은 내가 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질책하며 일정을 다시 마련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