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위성곤 제주지사가 15일 공공기관 3곳의 제주 이전을 촉구했다.
- 그는 마사회·공항공사·에너지기술평가원의 제주 이전이 타당하다고 했다.
- 또 2035년 탄소중립을 위해 재생에너지·국비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공기관 이전 앞서 유치 의지
"전기차·히트펌프 국비지원 확대"
[제주=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한국마사회, 한국공항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3곳은 제주도로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성곤 지사는 지난 15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그린수소 글로벌포럼'을 계기로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언급했다.
◆ "제주도는 말의 고향…마사회 오는 것 타당해"
위 지사는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어떤 유치 노력을 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한국마사회와 한국공항공사, 에너지기술평가원을 제2, 제3의 공공기관으로 선정하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도는 말의 고향이다. 고려시대부터 군사용 산업용 마를 공급하던 공급기지였다"면서 "제주도에는 대한민국 말의 50%가 존재하고 경마장에서 운영하는 경주마의 90%를 제주에서 생산하고 있다. 당연히 마사회는 (제주로) 오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대해서는 "김포공항 안에 있는데, 인천공항 제외한 나머지 기관을 관리하는 기관"이라면서 "제주는 (국내) 모든 공항과 연결편이 만들어져 있어서 접근이 용이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관련해서는 "제주도는 분산에너지 실현이라든지, 대한민국 10년 뒤의 모습을 실험·실증하고 있다"면서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어 관련 기관 이전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위 지사는 '2035년 탄소중립' 목표와 비전으로 내세운 '기후경제수도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탄소중립 최우선 과제에 대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제주는 이미 재생에너지 보급 수준이 높은 만큼, 단순한 발전설비 확대를 넘어 ESS·V2G 등 유연자원을 확충하고 전기차·히트펌프 등을 활용해 전력수요를 재생에너지 생산시간과 연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시장과 요금체계를 개선하고 화력발전은 보완 전원으로 활용하는 등 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전력체계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빈번해진 출력제어 문제 해법에 대해서는 "단순한 재생에너지 확대를 넘어 생산된 전력을 저장·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전력시스템 구축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유연성 자원을 확대해 재생에너지가 많이 생산되는 시간에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한 시간에 활용함으로써 출력제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그린수소·히트펌프 등 대규모 전력수요를 확대해 잉여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전기차·V2G 등 다양한 수요자원을 활용해 전력의 생산과 소비를 유연하게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전기차·히트펌프 국비 지원 확대 필요"
위 지사는 중앙정부에 대한 규제개선 필요성도 제시했다. 그는 "제주가 추진 중인 다양한 에너지 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 개선과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전기차·히트펌프 등 친환경 수요자원 보급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차와 히트펌프 보급을 선도적으로 이행할수록 지방재정 부담은 강화되고 있고 특히, 전기차의 경우 보급할수록 지방세수가 줄어들어 정부가 국비 지원을 확대해 신속한 에너지전환을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산업용 전기요금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제주의 여건을 고려해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한다면, IT·그린수소 등 첨단산업과 미래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지사는 또 용수 부족 우려에 대한 대책도 강조했다. 그는 "제주도만큼 물관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자체는 없을 것"이라며 "40MW급 데이터센터를 어떤 식으로 하는가 방법에 따라 물의 사용량이 다른데, 데이터센터 만든다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해나가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수원을 적절하게 잘 관리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짓고, 용천수 저장을 활용해서 농업용수로 이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위 지사는 "제주가 에너지전환의 선도모델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하느냐"는 질의에 대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최우선으로 추진하며 그 과정에서의 이익이 도민에게 돌아가는 구조와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최대 해상풍력(100kW급)인 한림해상풍력은 인접 주민이 이익 공유 주체가 되어 제주의 바람을 도민 이익으로 전환한 사례"라면서 "그 수익으로 마련한 출산장려금을 통해 출산이 전무했던 마을에서 7명의 신생아가 출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린수소의 발전방안에 대해서는 "그린수소는 복합적인 과제를 안고 있어 상시 생산이 아닌 잉여 전력을 활용한 생산방식이 필요하다"면서 "수요반응 시스템을 통해 재생에너지가 많아질 때 버려지는 전기를 수소로 전환함으로써 경제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린수소가 가격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서는 "그린수소는 전력단가가 중요하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단가를 낮추려고 한다"면서 "제주는 2025년 24.3%의 전국 최고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보이며,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발맞춰 확대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