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남자배구가 4일 아시아선수권 첫 경기서 대만을 3-1로 꺾었다
- 허수봉 19점, 임동혁 18점 활약에 3·4세트를 연달아 가져왔다
-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8 LA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선수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26위 한국은 4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58위)을 세트스코어 3-1(29-27, 19-25, 25-15, 25-15)로 제압했다.

한국은 1세트부터 진땀을 흘렸다. 세트 중반까지 대만에 끌려가던 한국은 정한용(대한항공)의 블로킹 등을 앞세워 격차를 좁혔고, 22-23에서는 허수봉(현대캐피탈)의 네트 터치 판정이 비디오 판독 끝에 번복되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이상현(상무)의 블로킹으로 23-23 동점을 만들면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팽팽한 접전은 27-27에서 갈렸다. 임동혁(대한항공)이 상대 블로커를 활용한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한태준(우리카드)이 대만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대만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고전했다. 초반부터 리드를 내준 한국은 허수봉과 임동혁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9-25로 세트를 내줬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3세트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허수봉의 서브와 공격에 박창성(OK저축은행)의 연속 블로킹이 더해지면서 초반부터 10-2까지 달아났다. 특히 임동혁이 3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대만의 리시브 라인을 완전히 흔들었다. 한국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끝에 25-15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접전을 이어가던 한국은 박창성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16-13에서는 허수봉의 후위 공격과 상대 범실, 박창성의 단독 블로킹을 묶어 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박창성의 속공과 허수봉의 공격까지 터지면서 다시 한번 25-15로 세트를 끝냈다.

허수봉이 양 팀 최다인 19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임동혁은 서브 에이스 3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8득점을 책임졌다. 박창성도 블로킹 5개를 포함한 9득점으로 중앙에서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는 한국 남자배구의 올림픽 복귀를 위해 중요한 무대다. 우승팀에는 2028 LA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고, 1~3위에는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배구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2000 시드니 대회 이후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한 한국으로서는 최대한 높은 순위를 확보해야 한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