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中 거인의 공급망] ①인프라 파트너 '정범과기' 없으면 'CXMT'도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범과기가 4일 CXMT 증설 수혜주로 재평가받았다
  • 공정 시스템서 부품·소재·MRO까지 사업을 넓혔다
  • OPEX 비중이 42.3%로 늘며 반복매출 기반을 키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희소한 中 '반도체 공급망 종합플랫폼' 기업
'1 CAPEX+3 OPEX 구조'로 사업전략 전환
공정시스템+반도체장비부품 등 4대 제품라인
CXMT와 장기협력, '이중 공급망' 구조 구축
상반기 실적 악화, 수익성 개선은 도전과제

이 기사는 9월 4일 오후 2시2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최대 D램(DRAM)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鑫科技·CXMT 688825.SH)의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관련 공급망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대규모 증설이 본격화될수록 반도체 제조 현장을 뒷받침하는 장비·소재·부품·서비스 기업으로 수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CXMT와 장기간 협력관계를 구축해온 공급망 기업들의 전략적 가치에도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정범과기(正帆科技∙GENTECH 688596.SH)도 그 중 하나다.

특히 반도체 팹의 공정 인프라 구축부터 장비 핵심 부품과 전자 소재, 유지보수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온 정범과기​는 CXMT발 공급망 확장의 핵심 수혜 후보로 거론되며 재평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9.04 pxx17@newspim.com

◆ 희소한 '반도체 공급망 종합플랫폼' 기업

정범과기는 중국 내 희소한 공정 시스템 엔지니어링+장비 핵심 부품+전자 소재+운영·유지보수 서비스를 아우르는 반도체 공급망 플랫폼 기업이다. 2009년 상하이에서 설립됐으며, 2020년 커촹반(科創板)에 상장했다.

회사는 고순도 공정 매체 공급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일회성 공장 건설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공장 건설+소모품+운영·유지보수'의 전 생애주기 서비스 제공업체​로 전략적 전환을 완료했다.

정범과기의 생산 제품별 사업라인은 △공정 핵심 시스템 △반도체 장비 핵심 부품 △가스 및 첨단 소재 △전문 유지보수 서비스(MRO) 등 4개 축으로 나눌 수 있다.

2025년 기준 공정 핵심 시스템 매출은 28억3600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57.69%를 차지해 정범과기의 여전한 핵심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9.04 pxx17@newspim.com

반도체 장비 핵심 부품은 8억5600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17.41%를 차지해 두 번째로 높은 매출 비중을 보였고 가스 및 첨단 소재는 6억7900만 위안(13.81%), 전문 운용관리 서비스는 5억4400만 위안(11.07%)을 기록했다. 공정 핵심 시스템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개 사업 매출은 모두 전년 대비 2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해당 제품을 공급하는 주요 사업 대상은 집적회로, 범용 반도체, 바이오의약 등 3대 첨단 제조 분야다.

정범과기의 2025년 매출을 산업별로 보면 집적회로가 29억3610만 위안으로 전체의 59.72%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범용 반도체가 8억7585만 위안(17.81%), 기타 첨단 제조업이 7억9288만 위안(16.13%), 바이오의약이 3억100만 위안(6.31%) 순이었다.

◆ '1 CAPEX+3 OPEX' 사업구도 전략

정범과기는 CAPEX(자본적 지출 관련 엔지니어링 수주)를 유입 경로로 삼아 OPEX(운영 과정에서 사용되는 소모품 및 서비스)의 지속적인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정범과기의 사업구조를 CAPEX와 OPEX 관점에서 나누면 '1 CAPEX+3 OPEX' 구조로 볼 수 있다.

기존 핵심 사업이었던 공정 핵심 시스템은 CAPEX(설비투자) 영역에 해당하고, 반도체 장비 핵심 부품·가스 및 첨단 소재·MRO는 OPEX(운영∙유지비용) 성격이 강하다. 즉, 공장을 새로 짓는 과정에서 필요한 시스템뿐 아니라, 공장이 가동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부품·소재·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 구조다.

회사는 기존 공정 핵심 시스템 중심에서 가스 박스(Gas Box) 등 반도체 핵심 장비 부품과 전자특수가스, 반도체 전구체 등 소재, MRO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OPEX 사업의 비중을 높여왔고, 이를 통해 반도체 종합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전략 하에서 회사는 특정 산업의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을 완화하는 효과를 이끌어냈다.

OPEX 사업 매출 비중은 2022년 28%에서 2025년 42.3%까지 높아졌다. 일회성 CAPEX 수주에서 반복적인 OPEX 매출을 창출하는 사업구조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9.04 pxx17@newspim.com

◆ '4대 사업축' 분석 통한 제품 경쟁력 진단

1. 최대 매출원 '공정 핵심 시스템'

첫 번째 축인 공정 핵심 시스템은 정범과기의 전통적인 주력 사업이다.

공장에 설치되는 '인프라 시스템'을 말하는 것으로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고순도 가스와 습식 화학물질의 공급·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LDS(Liquid Delivery System : 웨이퍼 제조 공정에 필요한 액상 화학약품을 공정 장비까지 안전하고 정밀하게 공급하는 시스템), 스크러버(Scrubber :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부식성 배기가스를 처리하는 장비), 칠러(Chiller :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유지하는 냉각 장비) 등을 제공한다.

회사는 고순도 매체 공급 시스템 분야에서 오랜 사업 경험을 축적했으며, 현재 중국 주요 웨이퍼 제조사에 관련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고객사에는 CXMT를 비롯해 중국 1~2위 파운드리 SMIC(中芯國際∙중신궈지 688981.SH/0981.HK)와 화훙그레이스(華虹宏力∙HUAHONG GRACE 688347.SH/1347.HK, 2026년 6월 8일부터 기존 화훙반도체에서 화훙그레이스로 기업명 변경), 중국 최대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 업체 양쯔메모리(長江存儲∙YMTC) 등 중국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이 포함된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2. 국산화 가속 '반도체 장비 부품'

두 번째 축은 반도체 장비 핵심 부품으로 식각·증착·이온주입·열처리 등 개별 반도체 장비에 장착돼 해당 장비의 공정 수행을 돕는 부품·모듈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주요 제품은 가스 박스(Gas Box, 반도체 식각·증착 등 공정장비 내부에서 각종 가스를 안전하게 제어·공급하는 모듈), 케미컬 박스(Chemical Box, 액상 화학약품을 공정장비에 공급·제어하는 모듈), 버블러(Bubbler, 액체 형태로 저장된 원료를 운반가스와 접촉시켜 기화된 가스 형태로 공정장비에 공급하는 장치) 등이다.

이 가운데 가스 박스는 건식 식각, MOCVD, PECVD, LPCVD, ALD, 퍼니스 튜브(Furnace Tube), 이온주입, 에피택시 등 다양한 반도체 제조공정 장비에 사용되며 높은 기밀성과 내식성, 소형화 및 제어 정밀도를 요구한다.

정범과기는 가스 박스를 비롯한 장비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현재 중국 반도체 장비·부품 업체 시캐리어(新凱來·SiCarrier), 중국 반도체 식각(에칭) 장비 영역을 대표하는 북방화창(北方華創·NAURA 002371.SZ)과 AMEC(中微公司 중미반도체 688012.SH), 반도체 박막 증착 장비를 주로 생산하는 척형과기(拓荊科技∙PIOTECH 688072.SH), 중국 ALD(원자층 증착) 장비 강자 미도납미과기(微導納米·LEADMICRO 688147.SH), 집적회로(IC) 제조 공정에 필요한 웨이퍼 가공 장비 연구개발 업체 이탕반도체(屹唐股份∙BESTSEMI 688729.SH) 등 중국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이들 고객사에 대한 가스 박스 공급이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힌 상태다.

이 사업은 중국 반도체 장비 국산화가 확대될수록 수요 기반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범과기의 가스 박스가 중국 장비업체의 공정장비에 탑재될 경우, 해당 장비가 웨이퍼 제조사에 공급되는 과정에서 정범과기의 핵심 부품 수요 역시 함께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2025년에는 한징반도체(漢京半導體·HANJING SEMI) 지배권을 인수​하면서 고순도 석영 및 탄화규소(SiC) 세라믹 부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주요 제품은 석영관·석영보트·석영링과 SiC(실리콘 카바이드) 세라믹 보트·관·보온통 등으로, 증착·식각·확산·세정 및 고온 열처리·CVD(화학기상증착) 공정 등에 활용된다.

회사는 해당 제품들이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EL)과 고쿠사이일렉트릭(KE), 화훙그레이스 등 주요 반도체 업체의 검증을 거쳐 안정적인 공급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中 거인의 공급망] ②인프라 파트너 '정범과기' 없으면 'CXMT'도 없다>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사진
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