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IR협의회가 4일 엔에프씨의 ODM 고성장을 전망했다.
- 인디브랜드 해외 판매 확대와 신규 고객사 확보가 실적을 견인했다.
- 소재 사업도 Lacto PDRN 제품화로 회복세에 진입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퀄베리 등 주요 고객사 美 판매 확대
Lacto PDRN 북미 브랜드 제품 적용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4일 기초화장품 소재를 개발·생산하고 클렌징 밤과 세럼, 토너 등 화장품 ODM 사업을 영위하는 '엔에프씨'에 대해 인디브랜드 고객사의 해외 판매 확대에 따른 ODM 고성장과 화장품 소재 사업의 회복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와 ODM을 양대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기준 ODM 부문 비중은 69.6%, 소재 부문은 20.1%다. ODM에서는 이퀄베리, 닥터엘시아, 조선미녀, 셀리맥스 등 국내 인디브랜드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제조 난도가 높은 클렌징 밤 등 특수 제형에 강점을 갖고 있다.
정수현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기존 인디브랜드 고객사 수주 확대와 신규 고객사 확보를 기반으로 ODM 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주요 위탁생산 제품이 미국 아마존 내 세부 카테고리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관련 제품의 생산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실제 엔에프씨의 ODM 매출은 지난 2021년 116억원에서 지난해 499억원으로 연평균 44.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ODM 매출은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6% 늘었다. 기존 고객사의 해외 판매 증가로 세럼과 토너, 클렌징 밤 등의 위탁생산 수주가 확대된 데다 신규 고객사 매출이 추가된 영향이다.
특히 엔에프씨가 생산하는 이퀄베리의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세럼'과 'NAD+ 펩타이드 부스팅 세럼'은 지난 3일 기준 미국 아마존 페이셜 세럼 카테고리에서 각각 8위와 9위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간 두 제품은 각각 4만~5만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신규 고객사에 크림을 중심으로 로션과 샴푸 등도 공급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기존 고객사 주력 제품의 해외 판매 호조가 ODM 부문의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라며 "신규 고객사의 경우 현재 공급 중인 제품의 생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화장품 소재 사업도 올해 회복이 예상된다. 엔에프씨는 고함량 세라마이드 보습제와 나노리포좀 소재 등을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와 ODM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소재 매출은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인 L사의 화장품 사업 회복과 국내 ODM 업체향 공급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에는 신규 소재인 'Lacto PDRN'의 제품 적용도 시작될 전망이다. Lacto PDRN은 엔에프씨가 유산균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소재다. 기존 연어 정소 유래 PDRN과 달리 발효 공정으로 생산할 수 있어 원료 수급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췄다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
엔에프씨는 올해 하반기 Lacto PDRN을 적용한 북미 글로벌 브랜드 제품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글로벌 셀럽이 출시한 북미 R사도 해당 소재를 적용한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센터는 추정했다. 북미 대형 브랜드사들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며 추가 고객사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Lacto PDRN은 할랄 인증을 획득해 향후 인도네시아와 중동 등으로 공급 지역을 확대할 여지도 있다.
정 연구원은 "국내 ODM 업체로의 공급 확대가 지속되는 동시에 주요 고객사인 L사의 화장품 사업 회복과 신규 소재 Lacto PDRN의 제품화가 더해지며 소재 부문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재는 ODM 대비 수익성이 높아 소재 매출 회복에 따른 비중 상승은 전사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됐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엔에프씨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40.0% 증가한 1003억원, 영업이익은 48.1% 늘어난 185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7.5%에서 올해 18.5%로 1.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별로는 ODM 매출이 지난해 499억원에서 올해 716억원으로 43.7% 증가할 전망이다. 소재 매출은 167억원으로 15.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ODM 생산 물량 증가로 기존 설비 가동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효율적인 인력 운영으로 고정비 증가 폭이 제한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밸류에이션은 중소형 ODM 업체와 비슷하지만 대형 ODM 업체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지난 2일 종가 7080원 기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8.6배다. 비교 대상인 제닉의 올해 예상 PER 9.6배와 유사하지만 한국콜마·코스맥스·코스메카코리아 등 대형 ODM 3사의 평균 19.3배보다는 낮다.
정 연구원은 "향후 기존 고객사의 위탁생산 물량 증가와 SKU 확대,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형 성장과 함께 실적 안정성까지 높아질 경우 대형 ODM사와의 밸류에이션 격차도 점진적으로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