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육부는 9일 일본 도쿄서 첫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 일본 현지 고교 한국어반 비한국계 학생 15명이 본선에 올랐다.
- 장관상은 세종대왕의 소원을 발표한 기쿠치 하루히 학생이 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일본 576개교 2만 명 한국어 학습…국내 유학 지원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교육부는 지난 9일 일본 도쿄 메지로대학교에서 '2026년 제1회 일본 고등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현지 고등학교 한국어반에 재학 중인 비한국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첫 전국 규모 대회다.

이번 대회는 일본 내 15개 한국교육원으로 구성된 주일본한국교육원장협의회가 주최했다. 일본은 1960년대 초 재일동포의 한국어 교육과 정체성 함양을 위해 처음으로 한국교육원이 설치된 국가다. 현재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전국 15곳에서 한국교육원이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재일동포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일 한국인 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1995년부터 열렸으나 일본인 학생 등 현지 한국어반 학생을 위한 대회는 없었다. 이에 15개 한국교육원이 뜻을 모아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본선에는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고등학생 15명이 참가했다. 지역 예선에는 모두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본선 진출자는 한국계 가족이 없고 한국 장기 체류 경험도 없는 현지 학생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국과 한국어를 주제로 자유 발표를 진행했다.
대회에서는 '세종대왕의 소원'을 주제로 발표한 기쿠치 하루히 학생(오카야마 고라쿠칸고 3학년)이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교육부는 대회 참가 학생들이 한국교육원과 협력 관계를 맺은 국내 대학에 장학금 등의 혜택을 받아 유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일본 내 한국교육원은 올해 7월 기준 국내 대학 22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 한국어반 학생들의 한국 유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일본 전역 576개 학교에서 약 2만 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이는 전 세계 한국어반 운영 학교 2777곳 가운데 약 21%에 해당하는 규모로 국가별 비중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이번 대회처럼 현지 학생들이 한국어반 수업을 통해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행사는 개인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인재 육성 차원에서도 중요한 기회"라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한국교육원을 통해 다양한 한국어교육 행사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