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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이승영 감독 "'김부장' 흥행, 일 중독자들이 만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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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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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영 감독이 30일 김부장 촬영 소회를 밝혔다
  • 겨울 촬영 고난도 속 소지섭·서수민을 호평했다
  • AI 활용은 일부만 썼고 시즌2 논의도 시작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말을 잘 못하는데 괜찮을까요."

인터뷰에 앞서 연신 멋쩍은 미소를 지은 이승영 감독은 막상 '김부장' 이야기가 나오자 달라졌다. 액션 연출부터 AI 활용, 시즌2 가능성까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고민했던 과정을 차분하면서도 솔직하게 들려줬다.

이승영 감독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감독은 "'김부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촬영하면서 한겨울을 그대로 통과한 작품이었다"며 "정말 추운 겨울이었다. 액션 신도 많았고, 비를 맞는 장면도 있었는데 비가 바로 얼어버릴 정도였다. 난도가 높은 촬영이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김부장 이승영 감독. [사진=SBS] 2026.08.04 moonddo00@newspim.com

이어 "즐겁게 촬영했지만 너무 힘들어서 어디론가 쉬러 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며 "막상 공개된 뒤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한 달 동안 긴장하고 조심스럽게 지냈다"고 털어놨다.

주인공 김부장 역의 소지섭에 대해서는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이전 작품들에서 워낙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배우였다"며 "촬영을 하면서 보니 김부장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았다. 특히 불안함을 담아내는 감정이 굉장히 리얼하게 다가왔고 촬영 내내 첫 번째 관객인 제 입장에서도 정말 좋았다"고 극찬했다.

극 중 딸 역할을 맡은 신예 서수민의 캐스팅 과정도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승영 감독은 "이 작품은 특정한 이미지와 연기 스타일이 굉장히 중요했다. 김부장이 딸을 구하고 싶어 하는 것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저 아이를 꼭 구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어야 했다"며 "프로필을 많이 봤지만 원하는 이미지를 찾기 어려웠다. 신인 배우를 요청했고 우연히 서수민의 영상을 보게 됐는데 생각했던 이미지와 정확히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에서도 좋은 배우들이 많았지만 작품 전체의 색감을 생각했을 때 서수민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첫 작품이라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책임감을 갖고 잘 해냈다. 현장 스태프들과 배우들도 많이 배려해 준 덕분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김부장 이승영 감독. [사진=SBS] 2026.08.04 moonddo00@newspim.com

웹툰 원작 특유의 액션을 구현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현실성과 장르적 재미의 균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승영 감독은 "웹툰과 드라마의 리얼리티는 다르다"며 "김부장이 등장하는 액션은 최대한 사실적이고 위험한 느낌을 살리려 했다. 반면 다른 장면에서는 조금 과장되고 코믹하더라도 이야기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유쾌함을 살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작품에서 화제를 모은 AI 활용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이 감독은 "이야기의 90%는 김부장이 딸을 찾는 과정이지만 과거 최정예 요원이었던 모습을 보여줄 대규모 액션 시퀀스가 필요했다"며 "제작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AI를 조심스럽게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기술팀을 만나 가능성을 확인했고 기술이 매주 발전하면서 완성도도 계속 높아졌다. 마지막까지 원하는 그림이 나올지 긴장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김부장 이승영 감독. [사진=SBS] 2026.08.04 moonddo00@newspim.com

다만 AI 활용 범위는 극히 제한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AI 분량은 극히 일부다. 김부장의 땀 냄새 나는 서사와 리얼한 액션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명확한 기준을 갖고 시작했다"며 "실패 가능성이 큰 작업인 만큼 연출진과 AI 기술진이 긴밀하게 협업해야 하고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액션 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레고를 활용한 프리비주얼 작업도 진행했다. 이승영 감독은 "레고로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가장 다이내믹한 앵글과 동선을 찾았다. 제작팀이 직접 레고를 쌓아 조명과 그림자까지 미리 테스트했다"며 "일 중독자들이 모여 끝없이 대화하며 완성한 장면들"이라고 웃었다.

시즌2 가능성에 대해서는 "촬영할 때는 촬영 때문에, 이후에는 후반 작업 때문에, 방송 때는 시청자 반응 때문에 계속 긴장한 상태였다"며 "시즌2 이야기는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긍정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귀띔했다.

포상휴가에 대해서는 "촬영과 방송 기간 내내 긴장감이 이어졌는데 이번에는 팀워크 여행처럼 편하게 쉬는 시간이 됐다. 잠시 '김부장'이라는 단어를 잊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김부장 이승영 감독. [사진=SBS] 2026.08.04 moonddo00@newspim.com

김부장 팀에 대해서도 애정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과정도 좋았고 결과까지 좋은 작품을 만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현장에는 일중독자들이 모여 있었고 집요함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며 "흥행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뭔가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은 있었다"고 했다.

이승영 감독은 "'김부장'은 재미뿐 아니라 의미도 함께 전할 수 있었던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액션과 코미디라는 익숙하지 않은 장르를 연출하며 스스로도 많이 배우고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기작을 고를 때는 재미와 의미를 함께 보지만 요즘은 '위로'라는 단어를 많이 생각하게 된다"며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누군가를 이해하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작품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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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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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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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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