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 트윈스가 22일 베테랑 우완 외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잔여 시즌 36만달러에 계약했다
- 염경엽 감독은 카라스코의 메이저리그 112승 경험과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선발진 보강과 젊은 투수들에게의 긍정적 영향력을 기대했다
- 카라스코는 24일 입국 후 다음주 28일 또는 29일 잠실에서 키움 상대로 첫 선발 등판할 예정이며, 장현식은 다시 불펜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12승을 거둔 베테랑 우완 카를로스 카라스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LG는 지난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새 외국인 투수 카라스코와 잔여 기간 연봉 36만달러(약 5억32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LG는 외국인 선발 투수 필요성이 커지자 강속구 불펜 약셀 리오스와 결별했다. 대체 카드로 선택한 투수가 카라스코다.
카라스코는 베네수엘라 출신 오른손 투수다. 193cm, 101kg의 체격을 갖췄고, 200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를 거쳤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7시즌 343경기(선발 286경기) 1704이닝 112승 105패, 평균자책점 4.24다. 2017년에는 클리블랜드에서 18승 6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애틀랜타 소속으로 MLB 8경기 불펜 등판해 16.2이닝,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8경기(선발 6경기)에 등판해 35.1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55를 남겼다.
염 감독도 카라스코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카라스코가)와서 잘해줘야 한다. 많은 경험은 무시하지 못한다. 구속도 시속 140km 후반이 나오고, 메카닉을 보면 제구가 안정적일 듯하다"고 말했다.
MLB 100승 이상 투수가 KBO리그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서는 선수 본인의 의지를 짚었다. 카라스코는 1987년생으로 만 39세다. 빅리그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기에는 나이가 많은 게 사실이다.
염 감독은 "아마도 야구를 더 하고 싶어서 KBO리그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한다"며 "실제 선수들은 본인이 생각하는 (은퇴)타이밍이 아니라면 계속 더 뛰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카라스코는 곧바로 선발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첫 등판부터 많은 투구 수를 맡기지는 않는다. 염 감독은 "마이너에서 6경기 선발을 했는데, 처음은 70구 정도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4, 5일 턴은 문제없다"고 전망했다.
카라스코의 첫 등판은 다음 주가 유력하다. 염 감독은 "24일 입국하고 비자를 받으면 다음 주 화요일(28일)이나 수요일(29일)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상 LG 안방인 잠실에서 키움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카라스코가 합류하기 전까지는 전날 선발로 나선 장현식이 한 차례 더 로테이션을 돈다. 염 감독은 "장현식이 일요일에 던진다"고 했다. 이후 카라스코가 선발진에 들어오면 장현식은 다시 불펜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염 감독은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카라스코 영입이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젊은 투수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염 감독은 "우리 어린 선수들에게는 무조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라스코 영입은 LG의 플랜B였다. 염 감독은 "리스트 상위에 있던 선수는 아니다. 새롭게 찾은 선수"라며 "(최종 후보로)두 선수가 있었는데 (다른)한 명은 MLB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LG는 후반기 들어 6연패에 빠져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선발진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마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MLB 통산 112승의 베테랑 카라스코가 LG의 우승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을지가 후반기 핵심 변수가 됐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