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은빈·양세종·옹성우가 14일 '오싹한 연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영화 원작을 12부작 드라마로 확장해 새 설정을 대거 더했다
- 18일 첫 방송하며 감독은 시청률 18%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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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박은빈, 양세종, 옹성우가 영화를 원작으로 한 오컬트 로맨틱 코미디 '오싹한 연애'로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14일 엘리에나 호텔 서울 강남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 제작발표회에는 이민수 감독과 배우 박은빈, 양세종, 옹성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와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는 열혈 검사, 그리고 귀신보다 더 무서운 남자가 펼치는 오컬트 삼각 로맨틱 코미디다.
박은빈은 국내 최고 럭셔리 호텔인 레이나 호텔의 대표이자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천여리 역을 맡았다. 그는 "18일에 꼭 레이나 호텔에 체크인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겉으로는 강하지만 속은 여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남을 위하는 마음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려고 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양세종은 산 사람은 전혀 무섭지 않지만 귀신만큼은 누구보다 두려워하는 열혈 검사 마강욱을 연기한다. 그는 "반항기도 있고 정의감도 있는 인물"이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인 강민환 역은 옹성우가 맡았다. 옹성우는 "CL레이먼드 호텔 대표인 강민환은 겉으로는 부드럽고 다정하지만, 속에는 거대한 야망을 품은 인물이다. 목표한 것은 반드시 이뤄내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박은빈은 드라마만의 차별점에 대해 "트랜스미디어화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됐다. 새로운 시도로 다가왔다"며 "영화는 두 시간이지만 드라마는 12부작이다. 최소 6배 이상 새로운 설정을 많이 녹여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인 틀에서 여리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설정을 제외하면 거의 새롭다고 봐도 될 정도"라며 "'오싹한 연애' 드라마 버전만의 강점이 많다. 특히 여리의 손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여리의 손이 닿은 사람도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콘셉트가 있다. 훨씬 풍성하고 새롭게 드라마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호텔 대표로서의 모습과 밤이 되면 이중생활을 해야 하는 인간적인 매력의 간극에 끌렸다"며 "시청자분들도 뭘 원하시든 다양한 맛을 즐기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양세종은 원작과 달라진 캐릭터에 대해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 설정이라 부담을 느낄 때마다 대본에 집중했고, 현장에서 은빈 배우와 감독님과 함께 새로운 것을 많이 찾았다. 리허설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귀신을 보고 놀라는 장면을 연기하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 실제로 저도 겁이 많은 편이라 그런 부분들이 더 재미있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옹성우 역시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은 항상 있었다. 평소 바르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그런 모습 말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원작에는 없는 인물이 새로운 긴장감을 만들고 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면 짜릿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수 감독은 배우들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원작 영화를 봤을 때 손예진 배우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는데, 박은빈 배우도 드라마를 통해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은 물론 카리스마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마강욱은 기존의 허당미와 하찮미가 매력 포인트인데 양세종 배우가 너무 재미있게 표현해줬고, 거기에 어른의 섹시미까지 더했다"며 "옹성우 배우는 핵심 갈등의 축으로 작용하는 인물이다. 세 배우 모두 연기를 너무 잘해줘 영화 못지않은 재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양세종은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감독님과도 마인드가 잘 맞았고, 연기하는 데 편하게 할 수 있었다"며 "박은빈 배우와는 처음으로 동갑 배우와 호흡을 맞췄는데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많이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옹성우는 "또래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는 게 정말 즐거웠고 감사했다"며 "두 선배님이 제 말을 잘 들어주시고 고민도 진지하게 함께 나눠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중성이 극명한 인물이다. 순간순간 '쎄하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모습이 민한에게 드러나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은빈은 "촬영 직전에는 따뜻한 눈빛으로 '누나, 누나' 하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면 '민환의 마음이 뭘까' 하는 순간들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민수 감독은 시청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시청률이 잘 나오는 드라마들이 너무 부럽다. 다 봤는데 잘 나올 만하다고 느꼈다"며 "그런 작품들 사이에서 청량하고 시원하고 통통 튀는 로맨틱 코미디는 없더라.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세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해줘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싹한 연애'니까 시청률 5%로 시작해서 18일 첫 방송인 만큼 18%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옹성우는 "드라마에서 손이 중요한 포인트다. 여리와 강욱이 서로 손을 잡게 되는 과정, 손을 잡고 어떻게 나아가게 되는지가 중요하다"며 "민환이도 계속해서 손을 내밀지만 여리는 어떤 선택을 하는지 등의 부분들이 중요 포인트로 작용한다. 그런 부분을 잘 보면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한편 '오싹한 연애'는 오는 18일 tvN에서 첫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