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BofA와 씨티그룹은 10일 엔비디아의 점유율·차세대 칩·성장성 우려를 반박했다
- BofA는 AI 데이터센터·연산용 반도체 시장 급성장을 근거로 엔비디아 이익이 3년 내 2배 넘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 월가는 기관보유 집중·거래기업 투자 확대를 위험으로 보면서도 엔비디아에 매수 의견과 높은 목표가를 유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앞으로 3년 이익 2배", 매수론 압도적
이 기사는 7월 10일 오후 4시2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월가 엔비디아 잇단 옹호 ①3대 우려 조목조목 반박>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BofA는 최근 수치도 점유율 잠식론과 반대 방향을 가리킨다고 했다. 엔비디아의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하이퍼스케일러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해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 증가율의 약 2배다. 자체 칩을 만드는 고객들이 엔비디아 제품 구매를 오히려 더 빠르게 늘리고 있다는 뜻이다.
BofA는 ASIC가 설계 주체의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전용 칩이어서 쓰임새가 제한되는 반면 엔비디아는 범용 플랫폼과 완결된 생태계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AI 연산 설비투자의 65~7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머지 30~35%를 ASIC과 AMD 등이 나눠 갖는다는 계산이다.
◆"차세대 칩 지연설, 사실무근"
차세대 칩 일정이 밀린다는 세 번째 우려에 대해서는 씨티그룹이 반박 근거를 내놓았다. 씨티그룹이 엔비디아 IR팀으로부터 확인한 결과 베라루빈의 후속 강화판인 베라루빈 울트라 로드맵(출시 일정)은 전혀 변경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올해 컴퓨텍스 행사에서 공개한 랙 내부 GPU 간 연결 기술인 NV링크 도메인(스케일업 CPO<공동패키징광학> 스위치) 계획도 그대로라고 전했다. 주식시장에 돌던 지연설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로드맵에 포함된 핵심 기술이 이미 양산까지 갔다는 점도 지연설과 배치되는 정황이라고 했다. 랙 내부 연결과 별개로 랙과 랙을 묶는 스케일아웃 네트워크 쪽에서는 CPO가 엔비디아의 이더넷 네트워킹 플랫폼인 스펙트럼-X 제품을 통해 양산 단계에 들어갔고 고객 채택률도 높다는 설명이다. 일정이 밀리는 기업에서 나오기 어려운 진척이라는 거다.
◆"향후 3년 이익 2배"
옹호론이 단기 반박에 그치지 않는 것은 장기 성장 전망이 그 토대에 있기 때문이다. BofA는 세계 AI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시장이 2025년 2730억달러에서 2030년 약 1조7000억달러로 연평균 44%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중 AI 연산용 반도체 시장은 약 1970억달러에서 약 1조100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봤다. 이 시장의 65~70%를 차지하는 기업의 이익이 급감한다는 시나리오 자체가 성립하기 어렵다는 게 BofA의 주장이다.

BofA가 전망하는 이익 경로는 3년 만에 두 배 넘게 늘어나는 그림이다. BofA가 추정한 연간 주당순이익은 2027회계연도(올해 2월~내년 1월) 9.09달러에서 2028회계연도(내년 2월~2028년 1월) 13.27달러로 늘고 2030회계연도(2028년 2월~2029년 1월)에는 25달러를 넘어설 잠재력이 있다. 현재 주가를 2028회계연도 추정치로 나누면 PER은 14.7배까지 낮아진다. 이익이 이 경로대로만 나와도 주가가 제자리에 머물 이유가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씨티그룹은 현재 AI 인프라 구축의 대부분은 하이퍼스케일러가 주도하지만 AI 연구기관, 네오클라우드, 국가, 기업 자체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소수 대형 고객에 기대는 사업이라는 통념과 달리 매출 기반이 갈수록 다변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엔비디아 경영진은 로봇 등 현실 세계에 적용되는 피지컬 AI가 본격화되면 비(非)하이퍼스케일러 고객의 비중이 결국 더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경계 대목도 존재
물론 이들이 엔비디아의 위험 요인을 외면한 것은 아니다. 첫째는 기관 보유 집중이다. BofA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S&P500 최대 시가총액 종목으로 액티브 펀드의 78%가 보유 중이고 보유 비중은 시가총액 대비 1.15배다. 사실상 살 만한 기관은 이미 다 샀다는 뜻으로 신규 매수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 또 대형 기업공개(IPO) 등으로 주식시장에 새로 들어오는 기술주를 펀드들이 사들이는 과정에서 이미 보유 비중이 높은 엔비디아가 자금 마련을 위한 매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둘째는 거래 기업들에 쏟는 투자금의 규모다. BofA에 의하면 엔비디아가 최근 공급업체와 고객에 투자한 금액은 약 650억달러로 오픈AI 300억달러, 앤스로픽 최대 100억달러, 인텔 50억달러 등이 포함된다. 내년 예상 잉여현금흐름(약 3850억달러)의 약 17%에 해당한다. BofA는 이를 경계할 대목으로 꼽으면서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늘릴 여력이 충분해 주주환원이 훼손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론이 압도적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37명이 제시한 투자의견 중 매수가 36명, 중립이 1명이다. 매도 의견은 존재하지 않는다. 평균 목표가는 309.33달러로 현재가 202.78달러(9일 종가) 대비 53% 높다. BofA는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350달러를 제시했다. 현재가보다 73% 높은 수준이다.
bernard0202@newspim.com













